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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비테크, 내달 코스닥 입성…“2024년 영업이익률 22%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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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9, 2022, 09:09:33

다음달 17일 상장 예정
캐파 증설·R&D 투자 예정
“고성장 로봇 시장서 글로벌 탑티어 목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등 구동부품 제조 전문 기업 에스비비테크가 다음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캐파 증설과 R&D 부문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오는 2024년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에스비비테크는 회사 설립 후 볼펜에 들어가는 볼부터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밀 제어용 감속기와 주요 부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의 다양한 부품 중에서도 감속기는 로봇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30~40% 수준인 필수 부품으로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산업 분야와 더불어 의료용 로봇, 서비스 로봇과 이송로봇, 방산 등의 분야로 그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업계 경력 총 31년의 류재완 대표를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의 감속기 전문가들과 독보적인 연구인력들을 통해 제작 설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설비와 자체적인 베어링 제조 기술, 치형 설계 기술 등 지적재산권을 다수 보유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납기, 가격 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 등 감속기 부품이 필요한 사용처로 분야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2% 이상 증가하며 177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했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의 제작, 설계와 더불어 감속기가 활용된 액추에이터(Actuator, 로봇구동모듈),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초박형 베어링 등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상장 후 확보되는 자금으로는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공정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발생하는 내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고 오는 2024년 매출액 430억,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앞으로 로봇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더욱 좋은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진출해 글로벌 탑 티어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80만주(신주 120만주, 구주 6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223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날(28일)부터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5일부터 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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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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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2025.09.14 21:30: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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