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일렉트릭[010120]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22일 LS일렉트릭의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금액입니다. 매출은 1조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659억원으로 87.6% 늘어났습니다. LS일렉트릭의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총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2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신규 수주 및 고객 확대로 1조9000억원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경신했습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글로벌 전력 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변압기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인 부산 사업장의 제2 생산동 증축이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생산능력(캐파)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2일 오전 청운관 앞 광장에서 중간고사 응원행사 ‘총장이 쏜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참여해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핫도그와 아이스티를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행사는 대학 생활협동조합의 수익을 구성원에게 환원하고 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500명분의 간식이 준비돼 학생들에게 제공됐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대학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앞서 부경대는 지난 1학기에도 같은 이름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벚꽃축제와 봄축제 기간에는 무료 커피 제공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학생 복지와 소통 중심의 캠퍼스 문화를 지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시험기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손잡고 미국 육·해·공군 전력 강화를 위한 미 군용기 후속 군수지원에 나섭니다. 양사는 22일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 2025)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제3국 내 미군 전력자산의 정비지원과 적기전력화에 기여하기 위한 파트너십 프레임워크(Partnership Framework)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현철 대한항공 군용기사업부 부서장, 스티브 시히(Steve Sheehy) 록히드마틴 운영·유지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 작전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적기전력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록히드마틴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제3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번 협력은 최근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발표한 '지역 정비 지원 체계(RSF·Regional Sustainment Framework)'정책 기조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RSF는 미국이 직접 담당해온 해외 정비를 인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친환경 공기 살균·정화 전문기업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그리스의 세계적 해운사 다나오스 쉬핑(Danaos Shipping)과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Clean Air Safe’ 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다나오스 쉬핑 그리스 본사에서 직접 발주한 사례로, 엔팩에스앤지의 공기질 관리 기술력이 해외 선사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이번에 시스템이 적용되는 선박은 2005년식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밀폐된 선내 구조로 인해 환기가 어려운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됩니다. 공기정화 장치 ‘Clean Air Safe’는 디퓨저에 직접 설치되어, 공기가 선실로 유입되기 전 공기정화 과정을 거치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이번 그리스 수출 이전에도 국내외 주요 조선소를 중심으로 납품 실적을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차코스 그룹(Tsakos Group)의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공급했으며,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방글라데시 MJL 그룹의 115K급 PC&a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Air Station’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EV Air Station’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형태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으로,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차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설치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버전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과 주차장 내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제품에는 ▲오프가스(OFF-GAS) 감지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충전기 간 상태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를 통해 충전 중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법인보험대리점(GA)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정석영 영진에셋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 문화확산을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와 협약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2005년 설립된 영진에셋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3500여명의 설계사가 활발히 활동하는 우량GA 입니다. 삼성생명과 영진에셋은 협약에 따라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개인정보 보호·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 상생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문화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A와 업무협약을 지속해 금융소비자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의 롤링힐스 호텔에서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R&D 분야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매 해를 거듭하는 동안 현대차·기아를 글로벌 TOP3 완성차 업체로 거듭나게 만든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링크)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독창성과 양산 가능성 면에서 가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 소주 ‘새로’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습니다. 흔한 연예인 모델 없이 이룬 성과입니다. 핵심 콘텐츠부터 패키지, 판매 전략, 오프라인 마케팅 등 기존 소주와는 다른 노선을 택했던 새로의 전략이 세계관에 열광하는 MZ세대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전략 통했다..제로슈거 소주 열풍의 시작 롯데칠성음료는 '포스트 코로나'가 업계 화두였던 2022년 9월 소주 신제품 새로를 출시했습니다. 처음처럼 출시(2006년) 이후 16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라는 점보다 더 주목받은 키워드는 ‘제로슈거’였습니다.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설탕·과당 같은 당류를 아예 사용하지 않은 소주를 내놨습니다. 건강 관리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도 16도도 낮췄습니다. 새로는 당류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습니다. 패키지는 도자기의 곡선미와 세로형 홈을 강조하는 동시에 당시 소주업계에서 흔하지 않았던 투명 병을 사용했습니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이듬해 도입될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습니다. 톱스타를 모델로 앞세워 흥행을 노리는 방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HM97662)’의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에서 초기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HM97662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97662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기전’을 적용한 신약 후보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내성 극복과 향상된 항암 효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EZH1/2 단백질은 암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며, 두 단백질을 함께 억제할 경우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임상 1상에는 총 28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50~350mg의 7개 용량군으로 하루 1회씩 투여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은 4차 이상의 표준 치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가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뜻을 모아 성사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학대 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케어(i-CARE)’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5억원의 운영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도서산간지역 및 교통취약지역의 상담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에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차량을 전달하는 아이케어 카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학대 피해아동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아이케어 홈 ▲업무 피로감을 겪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에게 힐링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후변화가 초래하는 금융위기 이른바 '그린스완(Green Swan)'을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행 기후리스크 관리지침서에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의무화와 기후리스크를 고려한 자산건전성 평가조항 추가 의향을 묻는 김현정 의원 질의에 "장기간에 걸친 기후변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기후,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가정이 필요해 의무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후변화는 자연재해 등 물리적 리스크와 정책·기술 및 시장변화로 인한 전환리스크로 자산가치 변동을 초래해 금융·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과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변화 리스크가 금융기관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핵심적인 관리제도입니다. 금감원은 해외사례를 들어 자율규제를 주장하지만 기후리스크로부터 금융안정을 최우선하는 국제적 흐름을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유럽연합(EU)은 기후변화가 시스템리스크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실상 의무화 조처를 도입하고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쿠팡의 AI·로보틱스가 만드는 유통·물류 혁신'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박람회를 통해 최첨단 AI와 로보틱스 기술력이 뒷받침된 로켓배송 역량과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는 모빌리티,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산업을 총망라하는 기술 전시회로 한국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목표로 합니다. 올해는 국내외 585개 기업이 참여해 AI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쿠팡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로켓배송의 핵심 동력인 자동화 물류 기술과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수백개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통째로 옮기는 '무인운반로봇(AGV)'과 상품 상자를 스스로 운반하는 '자율이동로봇(ACR)', 상품을 배송지별로 빠르게 분류하는 '소팅 봇(Sorting Bot)', 무거운 상품을 들어 올리는 '무인지게차', 상품 포장을 돕는 '로보틱 배거' 등 실제 쿠팡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로봇 기술과 작동 원리를 선보입니다. 쿠팡의 기술 혁신은 직원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실내가 건조하고 환기가 어려운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정수 가습에 특화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에센셜' ▲온풍·냉방·제습 기능을 한 대에 담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쿨 사계절 에어컨'을 이달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22일 엘픽쇼를 통해 사전 출시되는 신제품 '하이드로에센셜'은 정수·살균·건조 3단계 과정을 통해 가습 환경을 구현합니다. 정수 필터로 물 속 유해물질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석회질을 99% 제거하며 정수된 물을 다시 한 번 100도씨 고온으로 살균해 유해균 3종(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을 99.999% 제거한 후 가습하는 제품입니다. 가습 종료 후에는 자동 건조 기능으로 제품 내부 통로의 수분을 말려줍니다. 제품 높이는 기존 하이드로타워 대비 약 236㎜ 낮춘 750㎜로 침실이나 자녀방 등 작은 공간에 적합합니다. 투명 물통을 적용해 잔수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13가지 무드 조명으로 인테리어 감성까지 더했습니다. 하이드로에센셜의 출하가는 99만원, 월 구독료는 6년 계약 기준 3만2900원~5만7900원입니다. 이달 22일 저녁 8시 공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22일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입니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 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갤럭시 XR'은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합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구글 제미나이와 대화에 특화된 제미나이 라이브가 탑재돼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같이 인식하며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작업 수행을 지원합니다. 예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과일·채소 소믈리에와 위스키 페어링 세션 ‘오디세이 오브 플레이버, 프룻, 베지터블 앤 위스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과일·채소 소믈리에는 제철 과일과 채소의 맛과 품질을 감별하고 추천하는 전문가입니다. 이번 위스키 클래스에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츠지조리학교’ 출신 과일·채소 소믈리에 안진석 셰프와 배대원 글렌피딕 브랜드 앰배서더가 함께합니다. 참가자들은 지역별, 계절별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위스키의 향과 맛을 탐구하며 위스키와 어울리는 과일·채소 페어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글렌피딕 22년’에는 ‘가지를 곁들인 비프 타르타르와 구운 가지’가 페어링 메뉴로 제공됩니다. 프로그램은 웰컴 칵테일, 맛있는 과일과 채소 고르는 법, 위스키 3종(글렌피딕 21·22·23년)과 페어링 푸드 소개 및 시식으로 구성됩니다. 클래스에서 사용되는 과일과 채소는 서울신라호텔이 선정한 최상급 셀렉션입니다.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서울신라호텔 1층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위스키 특화 공간으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와 협업해 지난해 3월 오픈했습니다. 세계적인 위스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