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기계관 2층 대강당에서 제3회 GRAND-PNU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대학원생들이 창출한 연구 및 비교과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PNU-Fellowship과 Innovation Course(PNU 융합창신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돼 학제 간 융합연구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사 구성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이뤄졌습니다. 1부에서는 ‘2024 BK21 우수논문상’과 ‘2024 PNU-STAR상’이 부산대 총장상으로 수여됐고, 2부에서는 연구성과 교류회 및 융합연구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2024 BK21 우수논문상’은 지난 2024년 동안 국내외 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134편을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접수해 30편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수상 논문 중 83%가 SCIE급 국제 저널에 게재된 우수 논문으로, 부산대 대학원의 세계적 연구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수상자 중 8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글로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명절 반찬 준비에 쓰인 비용은 임직원 애장품 50건, TV 광고 제작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 189건 등 기부 물품을 중심으로 진행된 임직원 '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반찬은 소불고기, 동태전, 느타리버섯볶음 등 명절음식 11종으로 전날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후암동의 한 식당에서 70인분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봉사자들은 후암동 주민센터가 선정한 독거 어르신 70가구에 직접 반찬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드렸습니다. 반찬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 음식을 만들어 줘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번 설명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나눔 바자회로 기부금을 모으고 이를 통해 반찬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올해가 네 번째입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바자회 기금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한 끼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국내 총 4곳에 운영합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2월23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설 운영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먼저, 방문객들은 갤럭시 스튜디오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잡한 작업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학교 콘셉트의 '스쿨' 공간에서는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상황을 갤럭시 AI로 해결하는 형태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활용법을 체험해 보게 됩니다. 비디오 체험존에서는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제품 가격을 올립니다. 버거킹은 글로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됩니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입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주류 부문 최초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기업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1994년 출시된 카스는 2012년부터 13년 연속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해 ‘헬시 플레저’ 열풍을 중심으로 국내 라이트 맥주 및 논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카스는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며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했습니다. 지난 2월 카스는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 등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으로 카스 라이트를 리뉴얼하며 카스 프레시 대비 칼로리 33% 감소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뺌(BBAAM)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어 업계 최초로 논알코올 음료 ‘카스0.0’ 와 레몬 과즙을 첨가한 ‘카스 레몬 스퀴즈 0.0’의 병 제품을 출시하며 유흥시장을 선제적으로 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국내 전력 인프라 중심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조3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6% 늘어난 11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국내 매출액은 427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차전지 업체들의 일시적 투자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타법인 매출액은 3115억원으로 북미 유통망 진입 효과와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590억원, 451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력망 계통 투자가 장기화되고 북미 빅테크 기업의 연결고리가 확장되며 본격적인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 AI 빅테크 기업과의 납품 논의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CapEx(자본적 지출)를 진행하는 기술 기업들의 투자 수혜로 연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부문별 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중심으로 한 AI(인공지능) 서버향 디램 판매가 호실적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8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스마트폰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HBM 중심 AI 서버향 디램 판매가 호실적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디램은 전통 수요처 부진에도 출하량과 가격이 각각 7%, 1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HBM3E 8단 제품 판매 증가와 12단 제품 판매 개시로 HBM 매출 비중은 전체 디램 매출의 약 4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4980억원, 5조73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조9610억원, 26조514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 영향은 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4일부터 암·간병 보장을 대폭 강화한 '삼성더블보장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을 판매합니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은 물론 약관에서 정한 암 진단확정 또는 간병(중증장기요양상태 또는 중증치매상태) 상태 판정확정 시 치료에 필요한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게 특징입니다. 회사가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전환제도를 이용해 사망보험금을 자동감액, 노후생활비로 활용 가능합니다. 더블보장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보장 및 암 또는 간병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암 보장에 집중한 1형(암보장형), 암에 더해 중증장기요양상태(장기요양1등급~2등급) 또는 중증치매상태(CDR척도 3점이상) 등 간병보장도 받을 수 있는 2형(암간병보장형) 중 선택 가능합니다. 1형(암보장형)은 암보장개시일 후 보험료 납입기간 이내에 암 진단 확정시, 2형(암간병보장형)은 약관상 보장개시일 후 납입기간 이내에 암 또는 간병 발생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줍니다. 1형·2형 모두 50% 이상인 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합니다. 사망보장은 각 상품별 약관상 보장개시일 후 1형(암보장형)은 암 진단 확정 이후 사망시, 2형(암간병보장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자사 상품·서비스를 평가하는 3기 고객패널이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패널은 5명으로 구성돼 상반기 6개 과제를 수행합니다. 서비스 영역에서 고령자를 위한 간편모드, 챗봇시스템, 흥포인트몰이 평가과제로 선정됐습니다. 보험상품 영역에서는 실손의료보험 갱신안내, 자동차보험 및 치매보험 특별약관을 평가합니다. 고객패널이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정리해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면 흥국화재는 관련 부서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에 반영합니다. 흥국화재는 2023년부터 고객패널을 운영하며 9건의 개선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예를 들면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에 보험료를 40·50년간 나눠낼 수 있는 장기납을 신설하고 암 진단비 감액기간을 삭제했습니다.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에 제공되는 안내문구를 재정비해 녹취시간을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고객 관점에서 파악하는 게 소비자중심경영의 출발점"이라며 "고객패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의 빈틈을 메우고 더욱 알찬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흥국화재는 2022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분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고려아연의 임시 주주총회가 23일 약 13시간의 파행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주총 표 대결을 통해 MBK파트너스·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저지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등을 차례로 의결했습니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주 명부 확인과 의안 투표 결과 집계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오후 1시 53분에야 개회를 했고 고려아연 측과 MBK·영풍 측의 날 선 공방 속에 여러 차례 지연 끝에 오후 10시를 넘겨 폐회하는 등 곡절을 겪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핵심 안건으로 꼽힌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표결 결과 출석 의결권의 약 73.2%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에 일단 성공했습니다. 이 안건은 최 회장 측이 제안한 안건으로 현재 제한이 없는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안건이었습니다. 임시 주총 이전 고려아연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3일 설명절을 앞두고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고기·한과 등 성수품을 구입하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상인들의 어려움을 전해들었습니다. 또 명절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상인 명절자금 지원이 차질없이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작년말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협의·마련한 연체 전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은행권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 등 금융지원방안이 금년중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해 소상공인 금융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참여자·이해관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한편 어려운 민생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정책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23일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 자연숲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신한라이프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업을 추진하면서 마련됐습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협약식에서 북한산국립공원 노후시설 철거와 숲조성 등 생태계 복원사업에 활용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자연숲 복원사업이 국립공원 생태계를 살리고 환경보전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부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서울 안양천 환경복원, 강원 홍천 산불피해지역 숲조성, 산림보호용 드론 기부,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한강공원 나무심기 등 공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보험소비자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으로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특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보험료 납부부담을 줄이되 필수적인 보장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실직이나 3대 중대질병(암·뇌졸증·급성심근경색), 출산·육아휴직(단축근무 포함) 등 소득단절기간 보험료 납입이 1년 유예됩니다. 고객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이 특약의 조건에 해당되는 고객은 보험료 납입완료시점이 납입유예기간만큼 연장되며 보험료 납입유예기간 발생하는 이자는 회사가 전액부담합니다. 이 특약은 미래에셋생명 주력 건강보험상품 'M-케어 건강보험 무배당', 'M-케어 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에서 제공됩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금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3일 그룹 임원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방지를 위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우리금융이 작년 12월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지주사와 은행은 임원뿐 아니라 본부장까지 등록대상에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습니다. 13개 계열사 임원·본부장 193명이 해당됩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오는 2월중 신규 임원이 선임되는대로 등록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친인척 범위는 임원 배우자와 임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입니다. 임원과 그 친인척에게 개별동의를 얻어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철저히 대출심사 관련 내부통제 목적으로만 활용합니다. 우리금융은 임원 본인과 그 친인척의 개인(신용)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대출심사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은행 등 대출취급 자회사에서 친인척 대출신청이 발생하면 여신감리부서 및 관련 임원에 대출신청 사실이 자동 통지됩니다. 해당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이나 부서는 지침·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처리하고, 여신감리부서는 규정·절차 준수여부, 관련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유무를 점검합니다. 임원의 부당한 관여가 포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3일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은행은 대출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공동대출은 2개 이상 금융기관이 협력해 하나의 대출상품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래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IT 역량과 1300만 고객,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심사 시스템이 강점입니다.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인 부산은행은 60여년간 쌓아온 금융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200여개 지점에 달하는 강력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총자산 규모는 90조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이 강점입니다. 양 은행은 상호 강점을 결합한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각 은행 CSS모형을 활용해 공동 심사·실행할 계획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오는 7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 초대장을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4일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의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으로 신규 갤럭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초대장 영상에서는 신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이 접힌 상태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 후 'Ultra Unfold'라는 문구를 띄워 이번 신제품이 울트라급 성능을 가졌음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라며 "더 강력한 성능, 더 선명한 카메라, 더 스마트한 연결 방식은 그 고민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기기에서 강조하려는 바를 시사했습니다. AI 성능도 강조됐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 왔다"라며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되어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5는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한국시간 기준 7월9일 오후 11시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