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메타버스 기업인 맥스트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이틀째인 28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른바 ‘따상상’(전날 따상+상한가, 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이틀 연속 상한가)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맥스트는 전일 대비 3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에도 시초가 대비 30%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5000원의 두 배인 3만원으로 형성됐다. 앞서 맥스트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6762.75:1(균등배정 반영 경쟁률 3381.8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맥스트는 AR(증강현실)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한 AR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맥스트는 지난해 글로벌 AR 플랫폼 내 시장점유율은 약 5%로 글로벌 4~5위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대우조선해양 등 제조업체와 공공, 통신 3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특수 필름 생산과, 매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인 봉지재 소재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한 뒤 설립된 회사로 약 50종의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다양한 신소재 개발로 견고한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IT 기기에 적용되는 필름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진입 이후에는 꾸준히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생산 가능 소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OLED, 반도체,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소재 매출액 비중은 2016년 54%에서 2020년 66%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주요 고객사의 OLED TV 출하량 증가로 INNOLED 부문 매출액 비중은 2019년 37.1%에서 2020년 46.5%까지 빠르게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 OLED TV에 사용되는 봉지재 공급증가 및 폴더블폰 디지타이저 자성필름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전사업부문 성장세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어 하반기에도 실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3300억원(YoY: +30%, QoQ: +13%), 영업이익 2950억원(YoY: +184%, QoQ: +122%)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2561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바라봤다. 그는 “특히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세로 20%를 기록하며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다”면서 “그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편광필름 부문의 생산량 증가, 대면적/기능성 제품 믹스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도 해당 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각국의 친환경 정책강화로 전기차 시장성장 속도가 당초 예상을 뛰어 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 추세로 볼…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00명 대규모 무료 체험단을 오는 8월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주니어 밀크’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체험단 지원이 가능합니다. 간편하게 마시는 고단백 영양식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체험단 1000명에게는 4개입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주니어 밀크’ 체험단 200명에게는 스틱 2입으로 구성된 체험키트 3개와 전용 보틀을 제공합니다. 체험단 모집은 두 제품 모두 오는 8월8일까지 일동후디스 건강기능식품 전용 쇼핑몰인 ‘하이뮨몰’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8월1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이들은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개인 SNS에 제품 체험 후기를 남기면 됩니다. 일동후디스는 이 중 우수 후기를 작성한 ‘베스트 챌린저’를 선정해 맥북 프로와 애플워치, 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하이뮨몰 5만 포인트 등 최대 2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이벤트는 단순 체험을 넘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는 밤사이 미국 증시가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3232.53에 마감했다. 지수는 0.60% 오른 3244.43에서 출발해 3250선까지 올랐지만, 상승세를 상당 부분 반납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43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270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790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보다는 기업실적 및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원/달러환율도 1150원 수준으로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곧 발표될 IT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는 모두 전장보다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는 장 중 호실적을 발표해 3.12% 상승했다. 그 밖에도 LG화학(2.20%),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카카오(0.34%), 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휴마시스(대표 차정학)가 베트남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추가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현지 법인인 ‘휴마시스 비나(Humasis VINA)를 통해 2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COVID-19 Ag Test’ 추가 공급하게 된다. 휴마시스 비나는 앞서 지난 19일 같은 제품에 대한 베트남 공급 계약을 현지 총판과 계약한 바 있다. 당시 계약 규모는 230억원으로 이번 추가 공급 건과 더해져 베트남 공급계약 규모는 총 45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지난 230억원 규모의 공급물량에 대한 납품은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추가적으로 계약된 물량은 모두 8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에 공급되는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제품은 한번의 검체 채취로도 양성 및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지난달 3월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과 동일하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이 국내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인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강미옥)와 핵산 추출 플랫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핵산 추출 풀랫폼의 국내 물품공급 계약으로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놀루션의 핵산 추출 플랫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코로나 변이유전자 NGS 분석 업무 협업을 진행해 코로나 방역에 관련된 사업을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치매조기진단키트 개발사업, 헬스케어, 위생과 살균 솔루션 사업 등 40여 년간 분자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제놀루션은 이번 물품공급계약을 통해 핵산 추출 플랫폼의 국내 판매량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 변이 유전자의 NGS 검사법과 자동화 장비를 연계한 공정개발이 완료되면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외로 플랫폼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국내 유통망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과 국내 매출액 확대뿐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변이 바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자비스는 42억원 규모 전기차(EV)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말까지이며, 대상 업체는 영업 비밀유지에 따라 계약종료일까지 계약상대방의 공개를 유보하여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비스는 최대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경우 검사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데, 자비스의 장비는 이 두 요소를 모두 인정받아 국내외 업체들과 꾸준히 공급 논의를 이어왔다. 자비스는 향후에도 배터리 및 2차전지 검사장비 관련 수주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비스는 지난 5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하며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 세계적으로 탄소 저감 정책이 시행되면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비스는 안정적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태로 전해진다. 이미 원활한 검사장비 공급을 위한 자금 확보도 마쳤다. 자비스는 지난 6월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배터리 및 반도체 검사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남북 직통선 복원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16.44%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난티는 금강산 관광단지에 골프 및 온천 리조트를 건설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일신석재(29.90%), 신원(24.29%), 인디에프(20.18%), 남광토건(7.44%) 등 대북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북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다수의 통신선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사태 등으로 최근까지 연락선이 완전히 끊긴 상태였다. 박 수석은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안찬규)가 이번 상반기에 매출 8387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에는 매출 4228억원과 영업이익 303억원을 달성했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건설부문, 유리사업부문 등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록해 올해 긍정적인 성장이 예측되며 상반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유지, 하반기 에너지와 건설의 성수기를 감안하면, 2021년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지난 2분기 가장 큰 규모의 보일러 GE4 (Boiler 950t/h, Turbine 250MW))에 대한 정비가 있었음에도 SMP 가격 상승과 건설, 솔루션 등 자회사의 성장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GE4로 인한 공백이 없는 데다 유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에너지 본업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SMP의 평균 가격은 76.5(원/kwh) 였으나 2분기 평균 가격은 79.5(원/kwh)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들어서는 90(원/kwh)원대까지 오르고 있는 등 유가 상승에 따른 SMP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발전∙에너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은 올 연말까지 약 70~80명의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토스증권은 오는 8월말까지 개발·비개발 전 직군의 경력직 집중 채용을 진행합니다. 8월 입사자에게는 기존 직원과 동일한 주당 가치를 지닌 주식(RSU) 보상과 전 직장 대비 최대 1.5배의 연봉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 MTS 전체 공개로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 토스증권은 3개월만에 약 350만 가입자를 끌어 모으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두 차례 ‘주식 1주 선물받기’ 행사와 최근 선보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나타난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토스매매법’, ‘토스픽’과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토스증권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 확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토스증권은 올 3분기 해외주식서비스와 내년에는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약 110명 규모의 토스증권은 이번 채용을 포함해 연말까지 최대 70~8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는 최소 인정경력은 별도로 없으며, 각 직무에 맞는 경험과 역량만 있다면 지원 가능합니다. 입사 지원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나이벡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염증제어 기반 조직재생 치료제’에 대한 동물실험(성견실험)에서 염증 치유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해당 치료제는 치주 질환뿐 아니라 관절염, 근육재생, 간재생 등 다양한 염증 질환을 치유하고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어 확장성이 큰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벡은 이번 성견실험에서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으로 세포내 투과된 조직재생 치료제가 치주조직 내 염증 진행을 완벽히 차단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이러한 효능을 바탕으로 세포 내 염증인자를 차단,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조직재생 치료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이벡은 조직재생 치료제를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주입형 ‘의료기기’로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의약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어, 재생소재와 치료 분야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콜라겐과 펩타이드 기능 활성 물질을 바탕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과 긴밀한 협의 및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는 모빌리티 사업 확대 본격화를 위해 통합 모빌리티 전문업체인 휴맥스모빌리티, 충전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차지인과 모빌리티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 충전, 카플랫의 친환경 기업 카셰어링 서비스, 그리고 차지인의 충전 플랫폼을 오비고의 스마트카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서비스를 이용해 전기차 렌트, 공유, 충전을 하나의 구독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법인 렌터카를 업무시간 외 평일이나 주말에 직원이 사용하는 경우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하고, 이중 일부 금액을 렌트비 총액에서 할인해주는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여 전기차의 활용도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비고 황도연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제휴, 양질의 서비스 컨텐츠 확보는 오비고 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계기로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우리의 미래차 기술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휴럼이 NH기업인수목적16호와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 약세다. 27일 오전 9시 43분 기준 휴럼은 전 거래일 대비 9.85% 내린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럼은 NH기업인수목적16호와 합병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상 매매거래를 개시했다. 상장 전 종가는 2995원이다. 2005년 설립된 휴럼은 종합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68억원, 21억원이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증권은 27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에 대해 최근 매물로 나온 요기요를 인수할 경우 기업가치가 대폭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 합병으로 메쉬코리아 지분을 이관받았다. 이에 GS25와 GS더프레시를 거점으로 활용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진다는 분석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거래액 성장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 역랑이 부족하다”며 “우딜(우리동네 딜리버리) 애플리케이션이 있지만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만큼의 파급력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매물로 나온 요기요에 대해 GS리테일 인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에 인수를 가정하면 향후 기업가치 상향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인수해 시너지가 커지며 합산 GMV(총거래액) 성장률이 쿠팡의 지난 3년간 GMV 평균 성장률인 47.8%의 절반인 23.9%에 달하는 게 낙관적인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GS리테일 가치는 6조1100억원, 주가는 5만8000원이 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