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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하반기부터 구조적 변화 기대...‘매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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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3, 2021, 08:08:44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며 구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은 1624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1182억원을 상회, 영업적자 80억원을 축소시키는 실적이라고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비수기지만 북미 A사의 지난해 신모델 관련 주문량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국내 전략 고객사의 폴더블폰 관련 매출액이 2분기부터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매출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국내 전략 고객사향 저가 물량 납품도 중국 공장에서(2분기 가동 재개) 주로 담당하게 되며 생산 효율성이 올라 적자 폭시 시장 기대치보다 적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3분기는 성수기가 시작돼 구조적인 개선이 있을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3114억원(+31.9% YoY), 영업이익 374억원(+23.2%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A사의 신모델 출시로 성수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그 중 상위 2개 모델에 집중적으로 납품할 것으로 전해진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북미 A사의 신모델 중 상위 2개 모델이 전체 물량이 47.9%를 차지할 정도로 하이엔드 비중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기가 RF-PCB 시장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 RF-PCB 점유율은 올해 55%에서 7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A사의 태블릿, 닌텐도 게임기 등 출시로 EV용 FPCB 및 5G 커넥터 공급량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상반기 적자로 11.9배로 낮지 않지만,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은 6.6배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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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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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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