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넷마블이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 게임즈(SpinX Games)’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넷마블은 전일 대비 3.65%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넷마블은 소셜 카지노 게임사인 스핀엑스 게임즈의 지분 100%를 소유한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를 2조 51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는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확보 및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또 인수대금 2조5100억원은 2020년 후행(Trailing) 주가수익비율(PER) 22.8배 수준으로 글로벌 1위 소셜 카지노 업체인 플레이티카(2021년 예상 PER 25.3배)와 비교하면 경영권 인수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비싸지 않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에 상장돼 있는 더블유게임즈의 2021년 PER 8.3배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나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상장이 수차례 지연됐고 스핀엑스의 실적 성장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스핀엑스는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중 3위로 지난해 매출 4970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