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김 창 씨 별세, 홍자숙 씨 남편상, 김재곤(이마트 상무)·재학(그린웍스 엑스골프 팀장) 씨 부친상, 신미진·백현경 시부상 = 2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 02) 3010-3414
[최정욱 공인회계사] 여름의 더운 바람이 선선하게 바뀌면 A법인은 연말에 있을 계열사에 대한 밀어내기 매출을 얼마나 해야 할지 고민을 시작한다. A법인은 작년과 그 전년도에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잘 팔리지 않는 제품을 계열회사인 B법인에게 밀어내기 매출을 하고 있다. B법인이라고 해서 A법인에서 안 팔리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따라서 B법인의 창고에 재고로 쌓이게 되는데, 회계담당자는 해당 거래를 A법인의 매출로 회계처리 하면서도 ‘해당 밀어내기 매출이 진짜 매출에 해당하는 걸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기는 했다. 사실관계에 따라 다르긴 해도 통상적으로 A법인의 밀어내기 매출은 다른 반증이 없는 한 회계상 매출로 인정된다. 단, A법인이 B법인과 정상적인 계약을 체결했고 미래에 해당 제품의 변질이나 판매 부진에 대한 손실과 시가상승 등을 통한 이익이 모두 B법인에게 귀속된다는 전제조건은 붙는다. 이를 회계적으로는 ‘재고자산의 위험과 효익이 모두 B법인에게 이전된 경우’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아무리 정교한 회계 논리로 무장한다 하더라도 위와 같은 연말의 밀어내기를 매출로 무조건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조금 납득하기 힘들다. 그러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진정한 리딩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재무적으로 2위와 20~30%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21일 지주 창립 10주년을 맞아 여의도 본점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KB금융지주는 오는 29일에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직원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으며, 최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금산분리정책의 변화와 공정거래법 개정 등 국내 금융환경 변화 ▲저출산·고령화와 경기불황 ▲가계부채 문제 등 국내 경제 불안요소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경영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윤 회장은 ‘지속 가능한 리딩금융그룹’을 강조하고,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재무적으로 2위와 20~30%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인수에 성공하며 리딩금융그룹 타이틀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경쟁자들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케이뱅크·카카오뱅크에 이은 3번째 인터넷은행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인터넷은행특례법’이 통과됨에 따라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가 완화돼, 신규 인터넷은행의 시장 진입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오전 금융위에서 진행된 기자브리핑에서 “내년 4월 내지 5월 쯤에 제3, 또는 제4의 추가적인 인터넷은행 예비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위원장의 기자브리핑은 전날(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은행특례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예정에 없이 이뤄졌다. 최 위원장은 이번 특례법이 공포 3개월 뒤인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사이에 시행령 제정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내달 초 입법예고를 하고 절차를 거쳐 시행령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가 인터넷은행에 대한 인가 방침은 시행령이 마련되는 시점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내년 2월 내지 3월 경에 추가 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신청이 있으면 적절한 심사 절차를 거쳐 아마 내년 4월 내지 5월 쯤에 추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 수는 571만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영세자영업자로 분류한다면, 영세자영업자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5.0%인 406만명에 이른다.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들의 자금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1일 금감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현황’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낀 개인사업자가 만기연장‧상환유예‧금리할인 등을 위해 이 상품을 이용한 사례가 올 상반기 중에만 총 5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애로 현상은 업력이 짧은 신규 자영업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제활동인구조사의 부속조사인 ‘비임금근로 부가조사’에 따르면 작년 8월말 기준 업력 2년 이내의 신규 자영업자의 사업자금은 2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50.2%를 차지해 규모가 매우 영세했다. 또한, 신규자영업자의 사업자금조달 수단은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목돈’이 전체의 68.7%, ‘금융회사 대출’이 31.6%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의 허용을 감안하더라도 자금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제수음식 준비를 위해 방문한 쇼핑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추석 전날(23일)이 대형마트 3사의 의무휴업일과 겹치면서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장보기 대란이 예고 중입니다. 대형마트도 작년 추석보다 2~3일 앞당겨 제수행사를 진행, 미리미리 쇼핑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명절 음식도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마트는 PB(자체 브랜드)제품인 '피코크' 제수음식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일주일 동안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은 지난 2014년 4억 5000만원에서 2017년 12억 4000만원으로 3년 간 약 3배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고, 가족들끼리 모이는 휴식의 의미가 커지면서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전, 산적, 국 등 음식을 간단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간편식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작년과 비교해 연휴기간이 짧기 때문에 간편 제수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올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BL생명 ◇ 승진 <지역단장> ▶경기지역단장 이채일 ▶대전지역단장 유영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시장 개척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은 14일 오전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9월까지다. 지난 2016년 한 차례 연임을 했던 이 대표는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보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의 설립 추진단장과 초대 대표를 맡아 국내 인터넷 생보시장의 개척·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CM채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슈랑스(모바일+방카슈랑스)를 도입해 생보업계의 핀테크 트렌드를 선도하며 모바일·방카슈랑스 등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라이프플래닛의 작년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합계는 총 28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억 2000만원) 대비 73.7% 증가했다. 2015년(11억 30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2.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 5년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다수 획득했다. 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임명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신임 예보 사장으로 위성백 전 기재부 국고국장을 임명 제청했다.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인 위 내정자는 1960년 생으로 순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독문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다. 위 내정자는 기재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미국 IDB(미주개발은행) 파견, 기재부 국고국장 등 경제‧금융분야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경제‧금융정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하는 한편, 경제학 박사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 내정자는 금융‧재정 분야에서 얻은 전문지식과 공공기관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업무를 경험했다”며 “향후 예보가 예금자보호 및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선도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송영록 전 CFO 및 재무담당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송영록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회계법인에서 재무 관련 경력을 쌓아오다 지난 2007년 재무 컨트롤러(Finance Controller) 담당 이사로 메트라이프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재무 총괄 담당 전무를 거쳐 2016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2017년에는 부사장에 선임됐다. 송 신임 사장은 CFO로서 데미언 그린(Damien Green) 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회사 경영의 주요 사항들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비즈니스, 직원,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는 평이다. 송 신임 사장은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CFO의 역할도 겸임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송영록 신임 사장의 선임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비고하면 만두가 가장 유명하잖아요. SNS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는 바로 삼계탕이었어요.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 고향에 올 때 가져오라는 친구들도 많았죠.”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를 포함해 김치, 국과 찌개, 한식반찬 등 간편식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왕교자는 출시되자마자 스테디셀러였던 해태 고향만두를 단숨에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비비고 해외진출 전략으로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과 협업하고 있다. 국내 거주한 외국인 규모가 25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제품 홍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 5월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프렌즈'를 1기를 모집했다. 비비고프렌즈는 미국,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일본, 멕시코 등 17개국 30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서포터즈는 매월 비비고의 주력제품을 체험하고, SNS을 통해 세계 각국에 비비고와 한식 문화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한다. 이 중 경희대 4학년에 재학중인 이브라기머브 사둘라(Ibragimov Sadulla)를 만났다. 사둘라 씨는 한국에 거주한지 5년째로 대학에서 외식경영학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페이스북 주최하는 디지털 마케팅 관련 행사에 참석해 자사 모바일 앱 ‘신한SOL’을 소개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18)’에 위성호 은행장이 참석해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과 ‘Redefine, Be The NEXT’의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은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로 디지털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략‧사례 공유와 더불어 2019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국내 200여개 대기업 임원과 홍보 담당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 위 행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 앞에 서 있는 기존 은행들의 위기, 이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영역으로 발 빠르게 확장하려는 리더의 도전과 고민, 그리고 해결 과정을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무대 연설에 앞서 ‘신한SOL’ 앱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의 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현철 씨 별세, 신대순(현대해상 전무)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2일, 02-3010-2295
[박상용 부동산 'GNOM' 대표] 드디어 투자 성공사례를 살펴볼 때가 왔다. 앞선 기고에서는 입주물량 폭탄을 예고하지 못한 천안시 투자 사례를 분석했다. 순천시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부터 살펴본다. 지난 2015년엔 서울에 투자가 집중되던 때였다. 서울에 투자하기엔 자금이 충분치 않아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서 인구의 순이동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몇몇 지역이 눈에 띄었다. 이 중 2014년 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인구가 2261명 증가한 순천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순천시의 입주물량을 살펴봤다. 2015년 6월에 입주한 연향동의 B아파트(757세대, 임대), 풍덕동의 E아파트(595세대), 신대지구가 있는 해룡면의 J아파트(1842세대)의 대량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하락이 이어지던 시점이었다. 이 중 순천시 왕지동의 A아파트에 투자를 결정했다. 주변에 법원이 있어 중산층 이상의 거주자가 많았고, 호수공원과 중심상권이 잘 어우러져 유동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2014년 10월부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 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다량의 입주물량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하락을 걱정하는 거주자가 많아지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권기순 씨 별세, 김태영(은행연합회 회장)씨 빙모상= 8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장지 청양가족묘지, 02-2019-400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