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 이하 라이나생명)이 고객들이 편리하게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은 보험계약조회를 비롯해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 주요 업무를 스마트 기기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앱(App)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또 라이나생명의 주요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상담까지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보험가입 편의성이 높아졌다. 간편한 검색을 통해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 확인 등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30만원 이하의 소액 사고보험금은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 청구서는 스마트 기기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고, 관련 서류는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거나 이미지를 첨부해 접수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처리과정은 앱을 통해 실시간 조회가 된다. 라이나생명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 후 설치 가능하다. IOS(아이폰) 경우에는 3월 중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앞으로도 라이나생명 계약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한 보험 업무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의 총 자산 100조원 달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화생명은 2015년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해 총 자산 98조 855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보다 9.5% 증가한 14조 9600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003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의 경우도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가 2조 4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이중 수익성이 높은 종신·CI보험 등 보장성 APE는 1조 3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세부별로 보장성 42%, 연금 29%, 저축 29% 가량 된다. 사업비 절감과 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한화생명은 작년 사업비율이 전년에 비해 2.4%p 하락한 13.7%를 기록했고, 손해율도 전년 보다 1.0%p 내려간 79.4%를 기록했다. 영업효율 측면에서도 13회차 유지율 83.2%, 25회차 유지율 67.2%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작년 12월 기준 한화생명 보유고객은 525만명으로 전년 520만 6000명 보다 4만 4000명 가량 늘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보험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54건(0.054%)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 이하 민원건수)는 평균 55.5건이 발생했다. 손해보험사는 평균 52.1건을 기록해 생보사 보다는 조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2일 작년 전체 보험사 보험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보사 중에선 라이나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발생건수가 13.8건으로 가장 적었고, 손보사는 농협손보가 13.4건으로 가장 낮게 기록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민원발생비율이 높은 TM(전체 매출액의 92%)이 주된 영업 채널이기 때문에 민원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소비자중심경영과 불완전판매를 없애기 위해 무관용(Zero Tolerance)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과 신한생명도 지난해 민원발생건수가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유계약 10만건 당 농협생명은 15건, 신한생명은 18.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KB생명을 비롯해 메트라이프, DGB생명은 민원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생보사로 꼽혔다. 분기별로 보면 생보사의 전체 민원발생건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온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온라인 보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보장성과 저축성 상품 5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PC와 모바일(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보험은 별도의 앱(App)설치 없이 상품 가입설계와 청약이 가능하다. 주요 상품으로는 어린이(태아), 암, 정기,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총 5종류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설계사와 TM(전화)채널보다 같은 담보를 기준으로 보험료가 약간 저렴하다. 윤진환 온라인보험 파트장은 “특히 이번에 출시한 우리아이플러스보장보험은 각종 질병부터 재해, 암 진단, 수술, 입원 등 폭넓게 보장한다”며 “오프라인 보험 대비 평균 20~30% 저렴하게 설계돼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온라인보험 론칭을 맞아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NS 가입 후기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험 가입 후 SNS 상에 가입 후기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도서구입,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DB생명(사장 안양수)이 KDB다이렉트보험 우수대학생 서포터 7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박 5일간 라오스 해외 배낭연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는 총 2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제 2기 KDB다이렉트보험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온라인 홍보·이벤트 기획 등 KDB다이렉트보험의 브랜드 강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라오스 해외 배낭연수는 대학생 서포터즈 과정 중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우수한 팀이 선정됐다. 5인 1팀 중에서 최우수 1팀과 온·오프라인 미션 우수 수행자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다이렉트보험의 주요 타겟이 2040 세대와 온라인 시장인 만큼,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가치가 보험에 반영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황수영)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CC센터 김영희(32·여)씨와 광주CC센터 김경민(32·여)가 차지했다. 특히 전주CC센터 김영희씨는 약3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영희 씨는 수상 소감으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울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동료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지금도 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영업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영 The-K손해보험 사장은 “특히 어려웠던 지난 한해, 불가능해 보였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과 여러분 동료들의 희생 덕분이다”며 “신년사에서 얘기했듯이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올해도 목표를 뛰어넘자”고 말했다. 한편, 장기보험부문 연도대상은 지난 1일 별도로 진행했으며 직영TM실의 신순자(47·여)씨가 수상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7% 감소한 7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3% 감소한 1조 677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지난해 보다 0.5%p 하락한 3.3%를 나타냈다. 반면, 원수보험료는 증가했다.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17조 7995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1.5%, 자동차보험은 11.6% 증가했다. 다만, 일반보험 매출은 11.9%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0.1%p 개선한 103.3%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6회계년도 경영 목표로 매출 2.2%, 당기순이익 11.2% 성장을 제시했다.
[인더뉴스 허자은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 금융기업으로 처음으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경제5단체로부터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LG전자, 포스코 등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융업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투명경영대상은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유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한 상이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투명경영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제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고 투명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진영 위원장(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은 “교보생명은 CEO의 투명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명경영 기업문화가 견고하게 뿌리내린 기업이다”며 “투명경영을 위한 경영제도와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세상에는 거저와 비밀이 없다’라는 신용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 체결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에서 진행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앞으로 자사의 노블리치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를 통해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 회원사의 임직원에게 재무설계를 활용한 전문적인 재무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쇼핑공급업체중앙회는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특산품을 공급하는 농어민들의 단체로 전국에 1070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중앙회는 1996년에 발족돼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와 엄격한 품질관리로 고품질의 지역특산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담당 전무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협력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협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상속재원 마련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한화생명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상속재원은 물론, 연금 전환기능이 있는 '한화생명 경영인정기보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체증형의 경우 물가 상승에 대비해 연령이 증가할 수록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더 많이 쌓이게 된다. 가입 때 선택한 체증나이(55세, 60세, 65세)이후부터 10년간 매년 10%씩 증액해 보장하는 형태다. 예컨대, 가입금액 1억원, 체증나이 55세로 가입하면 매년 1000만원씩 증액돼 64세 이후부터는 사망보험금을 최대 2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증액을 원치 않으면 기본형을 선택할 수 있고, 체증형 상품보다는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만기에 납입보험료를 돌려받고 싶다면 환급형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재원을 마련하고 싶어하는 고액 자산가가 타깃 고객층이다. 기존 종신보험보다 싼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위와 비슷한 조건으로 종신보험(사망보장 2억원)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5만~7만원 가량 비싸다. 납입기간 20년을 고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이 창립 26년 만에 첫 사옥을 마련했다. 신한생명은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0년 창립 이후 처음 마련한 사옥으로 건물 명칭은 신한생명을 상징하는 ‘신한L타워’다. 지난 4일 준공한 신한L타워는 연면적 3만823㎡, 지상 22층, 지하 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을지로2가 사거리에 위치한다. 신한생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2∼6층, 15∼22층을 업무용도로 사용하며, 본사 임직원 600여명이 입주한다. 또한 을지로3가 지하철역에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어 고객 접근성도 좋다. 특히 신사옥은 조선시대 어려운 백성의 치료를 담당하던 ‘혜민서’ 터에 자리하고 있어 보험 본연의 따뜻한 가치를 전하는 신한생명에 적합한 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동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생명이 새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대대적인 판매채널 재편에 나선다. 지난해 삼성생명이 자회사형 GA설립 한 데 이어 삼성화재도 보험 판매자회사를 설립한 것. 회사 자본금은 삼성생명 GA와 비슷한 규모인 400억원 수준이며, 소속 설계사는 400명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5월 자회사형 GA를 세우기 위해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험 판매자회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4월 중에 금융당국 신고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 초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과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판매채널을 재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신설 판매자회사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내외의 지사를 세우고 한 지사당 40명의 설계사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판매자회사도 손보사는 자사 상품만 판매하며 나머지는 전 생보사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손보사 중에서 동부화재에 이어 두 번째로 자회사형 GA를 설립하게 된다. 메리츠금융서비스도 보험 판매자회사지만, 메리츠화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해빙기(2~3월) 도로환경 변화와 도로이용 증가로 인한 사고예방에 나선다. 손보협회는 국민안전처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15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해빙기 교통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 신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빙기에는 열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다가 다시 얼어 붙는 융해와 동결 현상이 반복된다. 이 때 절개지 또는 공사장이 붕괴되거나 낙석, 응벽, 축대 균열, 수도관 파열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한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등반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해 각각 1명이 사망하고, 부상당했다. 특히 도로교통시설 관련해 도로 혹은 교통시설이 파손되거나 도로재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한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인구가 많아지고, 각종 지역축제 개최 등으로 도로교통이용자도 급증한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발생한 교통사고(2월~4월)를 살펴보면 해빙기로 급격히 기온이 변경돼 3월에 교통사고 발생이 2월 대비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9.8%와 23% 늘었다.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은 3월보다 사망자가 70명이 늘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PCA생명 (대표이사 김영진)은 차세대 보험 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 보험관리 시스템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공식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재무설계, 상품설계, 보험금 지급 등의 전반적인 보험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PCA생명 내부 관리 프로세스도 시장상황에 맞도록 체계화했다. 특히 차세대 암호화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 정보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였다. 또 재무설계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맞춤형 재무설계가 가능해졌다. 상품 관리 시스템을 단순화했고,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영업관리도 체계화해 각 단계별 업무 진행 사항을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광희 이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PCA생명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IA생명이 보험상품·약사항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더 쉽고, 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PC·스마트폰·태블릿PC 홈페이지(http://www.aia.co.kr)의 디자인과 메뉴 등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이용 고객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 메뉴를 PC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개선했다. 모든 콘텐츠의 모바일 최적화도 진행,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까다롭고 복잡한 보험관련 정보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순화됐다. 그 동안 보험업계에서는 고객이 보험을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신청하더라도 내용이 어려워 보장혜택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AIA생명은 이 같은 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자체적인 '심플 랭귀지 가이드(Simple Language Guide)'를 개발했다. 가이드에 따라,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문장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홈페이지 방문자가 겪는 다양한 불편 사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