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에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미국·아시아 등 전세계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350개 부스가 마련돼 13개국 277개 관계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STUDIO X+U는 이번 행사에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입니다. 특히 하반기 트렌드를 공유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STUDIO X+U의 안지훈 PD가 내달 9일 공개 예정인 새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소개합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진행되는 ‘AVIA Korea in View’ 컨퍼런스에서는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패널로 나서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 성장 원동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미스터 스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무선통신 기업 퀄컴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첫 협력을 개시하며 'LPDDR4X' 공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 및 공급을 시작하며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GB(기가바이트) LPDDR4X를 공급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LPDDR4X는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에서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할 예정입니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됩니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더존비즈온이 유진IT서비스와 'ERP & More, OmniEsol' 시장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진IT서비스는 유진그룹의 IT 전문 계열사로 그룹의 건자재, 유통, 물류 사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 중입니다. 양사가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유진그룹 일부 계열사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더존비즈온은 설명했습니다. 'OmniEsol'은 지난 7월 더존비즈온이 공개한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으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입니다. 앞서 해운, 건설, 화학, 레저, 철강, 금융 등 다각화된 산업을 아우르는 KG그룹이 OmniEsol 도입을 결정한 데 이어 전반적인 산업계로 플랫폼이 확산될 것이라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OmniEsol은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가을맞이 임박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나리타, 방콕, LA,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노선의 임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LA를 제외한 3개 노선에서 특가 항공권이 열리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더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나리타 14만5800원부터 ▲방콕 25만5300원 ▲샌프란시스코 78만300원부터 판매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나리타 7만5800원 ▲방콕 13만300원 ▲LA 52만8300원 ▲샌프란시스코 49만8300원부터 판매됩니다. 탑승기간의 경우 나리타와 방콕, LA노선은 오는 9월부터 10월이며, 샌프란시스코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임박특가의 탑승기간에는 추석명절이 포함돼 있어 장거리 여행계획을 세우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구매는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가을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이라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준비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카카오커머스'가 추석 명절 인기 품목을 최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강추위크'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이하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는 카카오톡 쇼핑 내 '강추위크'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직접 엄선한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입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정오에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포인트의 쇼핑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쇼핑하기는 건강, 리빙&유아동, 가공, 신선, 패션&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발행합니다. 가전 카테고리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시 8%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인기 선물인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의 가공, 신선 식품에 건강 식품 및 음료 상품을 추가했습니다. '카쇼라'는 이번 '강추위크' 기간 동안 총 79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으며 방송 당일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카카오페이 10% 즉시 할인(최대 2만원,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세아제강[306200]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평가 결과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고 현대제철은 전했습니다. 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결과 지난 2021년 생산한 후판 대비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소저감 후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의 성공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탄소저감 제품의 적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며 소재공급사와 제작사간 협업을 통해 향후 탄소저감 소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탄소중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컨비온을 약 7200만유로(한화 약 1068억7608만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컨비온은 지난 2012년 설립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실적을 보유한 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SOFC와 SOEC 기술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에너지의 핵심기술로 고온에서 작동하는 특성상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기간도 장시간 소요돼 핵심기술 확보시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은 육상 발전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30%씩 성장해 지난해 2조5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용 수소연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글루텐프리를 내세운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202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글로벌 글루텐프리식품 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이 연평균 7.7%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레 시장 1위 오뚜기는 글루텐프리 카레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신제품 '비밀카레'는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네이밍했습니다. 쌀가루를 이용해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강황 함량을 44.1% 증량했으며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낮추고 당도 40%가량 줄였습니다. 비밀카레는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현재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 일반 매장에 입점될 예정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루텐 불내증, 민감증을 겪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며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편안하게 카레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 치킨은 말레이시아 내 직영 7호 매장인 ‘bhc 엘미나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bhc 치킨은 현지 식음료(F&B) 전문 기업 '데일리 에디블'과의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지난 2022년 첫 진출했습니다. 7호점이 위치한 엘미나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주말에 유동인구가 특히 많이 몰리는 배드타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hc 치킨 매장이 입점해 있는 ‘엘미나 레이크사이드 몰’은 최근 오픈한 쇼핑몰로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bhc 엘미나점’은 약 188㎡(총 57평)에 70석 규모로 밝은 옐로우 톤의 다이닝 레스토랑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bhc 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을 비롯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먼저 ‘홀’ 치킨이 아닌 조각 단위 치킨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치킨과 라이스를 곁들인 ‘치밥(치킨+밥)’ 콘셉트 메뉴 등 치킨을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게끔 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인 ‘나시르막(코코넛 밥과 전통 양념 삼발 등을 곁들인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매콤한 ‘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국제 개의 날'을 맞아 산불·태풍·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유기, 방치되는 반려동물들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500만명에 근접하며 펫케어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산불·수해 등 재난 상황에 부상을 당하고도 치료받지 못하거나 유기되는 동물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구호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6종(동물보호법 시행규칙상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등 동물보호와 재난구호 관련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평시에는 각 지역 내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진행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동물 피해 상황 파악 후 시설 설치 및 격리보호를 진행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대표 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의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과라나추출물, 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을 기존 제품(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대비 3배 높이고 비타민B6를 추가로 더했습니다. 멘톨향, 민트향 등을 사용한 휘산작용은 유지해 효과적으로 졸음을 쫓을 수 있으며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입니다. 맛과 제품 패키지에서도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공부,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도 즐길 수 있도록 자극은 줄이되 쿨링감은 오래 지속되도록 했습니다. 껌 한 알 당 크기는 1.5g에서 2.3g으로 커졌고 제품 로고에 번개 모양을 적용해 ‘에너지’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졸음번쩍껌 매출은 지속적으로 우상향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체 시장이 침체됐던 2019년을 포함해 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현재까지 매년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5년 전에 비해 2.5배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41%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습니다. 판매 비중도 2019년 전체의 5%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1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사직2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직2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6층, 5개동,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입니다. 사업지는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이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각종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단지 컨셉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습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사직2 재개발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삼성물산은 전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지난 23일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취약계층 자립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 내용에 따라 쇼핑엔티는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 나눔'에 TV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직매입 상품 패션의류,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현물을 기부합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판매하는 바자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9월 25일 행복한나눔 서울대입구역점에서 진행되는 바자회에는 약 10여명의 쇼핑엔티 임직원들이 일일 점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이사는 "T커머스 홈쇼핑 채널로 ESG 차원에서 다양한 친환경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사회공헌의 진정성을 담아 지역사회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쇼핑엔티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행복한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약 5억6000만원 상당의 의류, 생활잡화, 화장품, 가전 등의 물품을 지원했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울산 남구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가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가 2주만에 완판된 데 이어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도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분양한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도 현재 가계약 3가구 포함시 계약률 100%(가계약 제외 시 계약률 98%)로 완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 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신정 생활권 중심입지에 위치해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진 것이 특징이며 내년 12월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계약률이 빠르게 오르며 100%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성실하고 꼼꼼한 시공으로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지난 5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론칭하며 주택 시장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AI 서비스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에이닷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고객의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미디어·증권·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구조를 개선하고 LLM 기반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UX로 전면 개편됩니다. 먼저, 에이닷은 할 일·일정·기록 등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에이닷 내에 흩어져 있던 캘린더, 할 일, 루틴, 수면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또한,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알려주면 약속, 미팅, 할 일 등을 저장·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정·약속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교통 등 다양한 상황과 고객의 취향·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제안을 하는 등 일상의 'AI 비서'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대화형 AI 모델 엔진을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고같은 질문에 대해 쉽게 다른 모델로부터 답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