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 아내는 며칠 전부터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했다. 목동 부근에 있는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 역시 문이 닫혀 있었다. 그리고는 일주일이 훌쩍. 팬케이크 이야기는 까맣게 잊고, 다시 일요일이 왔다. “여보 뭐 먹을까.” “빵.” “한성대 입구 빵집 갈까?” “아니.” “아니면, 호텔 베이커리?” “그것도 별로야.” 이번 주 외식 칼럼의 첫 문장은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없다’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찰나, 아내는 가로수길이라고 이야기 했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였다. 아내의 아리송한 마음이 문제가 아니라, 무심했던 내가 문제였던듯 싶다. 30분을 기다리라고 했다. 손님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있었다. 바깥에 마련된 대기석에서 아내와 메뉴판을 봤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더치베이비’. 구운 빵에 버터를 바르고 레몬을 짜서, 슈가 파우더를 뿌려 먹는 음식이다. 가게 입구에는 더치베이비 한 개를 먹어 치우는 백인 어린이 사진이 걸려 있을 정도. 하지만 아내는 다른 팬케이크를 시켰다. 버터밀크 팬케이크를 시켰다. 샐러드도 하나 먹고 싶다고 했다. 콥샐러드가 맛있어 보인다. 실제로 우리 테이블 주변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지난 글에서는 모호하게 쓰는 논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논의와 평소 시사상식 학습은 뒷전으로 하고, ‘있어 보이는 글’에 사로잡혀 멋만 부리고 논지는 모호한 글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았다. 최근 한 언론고시생과의 대화에서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포인트 하나를 더 알 수 있었다. 역시 논술 이야기다. 그 학생은 학교 겸임교수님의 가르침 방향과 최신 수험 트렌드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학생에 따르면, 선생님은 한 가지 주제가 있으면 A측면, B측면, C측면 등에 대해 고루 짚어주고, 대안을 당위론적으로 강조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의 스터디 트렌드나 학생들의 답안지 경향은 그렇지가 않았다. 학생들이 요즘 칼럼이나 다른 지원자들과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으로 한 가지 주제나 문제점를 잡아서 주로 논의하면, 선생님은 잘못됐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고 한다. 무엇이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들이 맞다.…
블로그와 각종 뉴스에는 맛집 정보가 넘쳐 납니다. 보고 찾아가면 좋은 맛집도 있지만,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담백한 식당평’은 없는 걸까요. 꼭 맛집은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식사할만한 동네 식당이 있지 않을까요.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이 새로운 코너 <아내와 외식하기>를 선보입니다. 제값 주고 사먹은 음식에 대한 진짜 정보들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 아내와 연애 시절에는 몇 번 뷔페를 갔었다. 학창시절에는 엄두도 못 내던 곳인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유가 조금 생기니 몇 차례 가게 됐다. 다른 호텔 식당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는 점도 작용했다. 스시조 같은 특급호텔 일식집에서 식사 좀 하면 주머니 사정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데, 뷔페는 그래도 감당할 수준이 아닐까. 어떨 때에는 아는 선배 가족을 만나서 진땀을 흘린 적도 있었다. 마음 편히 음식을 맛보면서 ‘멘트’ 좀 날리려고 웨스틴조선호텔 뷔페에 갔는데, 아는 선배를 만나 황급히 일어났던 경험도 있다. 자녀 셋에 부모님까지 모시고 온 그 선배를 보면서 “아, 돈도 많다”하고 눈을 흘긴 것도 기억난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의외로 뷔페를 갈 일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1. 신문지면에 나오는 ‘대학생 칼럼’ 같다. 대안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 물론 본인은 고교생 투표권 논의는 추상적 → 어리다고 소양 의심해서는 안 된다 → 고교생 투표는 청소년 문제 대변할 수 있어 → 학교에서 투표권 의미와 소중함 알려주면 돼와 같은 논리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해외 사례를 결론 쪽에서 한 줄 언급하고 마무리했다. 하지만 논리적이라는 것은 본인의 생각일 뿐이다. 예시, 근거, 대안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2. 현실 사회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을 하지 않고, 언론학 이론을 원론적으로 풀어냈다는 이야기만 준다. 구체적이지가 않다. 방송기자로서 순간적인 판단은 언제 이뤄질까? 그 판단을 내는 근거는 무엇인가? 기자의 판단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매뉴얼은 제작될 수 없을까? 재난상황이나 응급상황에서 우리는 각 저널리스트의 역량에만 기대야 할까? 요즘 학생들의 논술 답안을 읽어보면서 가장 많이
[컨설턴트 신(新)] ‘이번 글이 10번째라고?’ 혼자 웅얼거리며 2주를 흘려보냈다. 개인적인 문제들로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도통 어떤 글을 내놔야 할지 떠오르지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지인과 나눴던 ‘좋은 보험, 나쁜 보험, 이상한 보험’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동시에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연애’다. 보험(재무)설계 일을 시작하며 매번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이 일은 연애랑 참 많이 닮은 거 같다.’는 거였다. 하나. 사람을 처음 만나고, 지금껏 만났던 이유와 다른 이유로 만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랑 같은 두근거림이 있다. 둘. 서로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알아가고, 이해하게 된다. 셋. 결국엔 깊어진다. 참 사랑처럼. 이렇게 참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처럼, 좋은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보험을 만나야 한다. 아직 초보인 난 선배들에게 많은 질문을 한다. “선배님, 고객들 만날 때 어떤 것들을 준비해서 만나세요? 무슨 매뉴얼 같은 게 있으신가요?” 많은 경험이 있는 선배들에게는 몇 가지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답은 원론적인 틀을 벗어나질 않는다. 답을 종합해 보면 이전 고객
블로그와 각종 뉴스에는 맛집 정보가 넘쳐 납니다. 보고 찾아가면 좋은 맛집도 있지만,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담백한 식당평’은 없는 걸까요. 꼭 맛집은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식사할만한 동네 식당이 있지 않을까요.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이 새로운 코너 <아내와 외식하기>를 선보입니다. 제값 주고 사먹은 음식에 대한 진짜 정보들입니다. [편집자주] 데이트의 첫 시작은 파파이스였다. 사실 예전에는 대세로 불리기까지 했던 파파이스가 요즘에는 매장 수가 적어졌다. 기사를 찾아보니 2003년 매장 수 200곳을 돌파해 버거킹을 제치고 ‘패스트푸드 빅4’였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줄었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찾아봤더니 서울 시내 매장은 26곳. 하지만 아내가 임신해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안다. 아니 모를 수도 있겠다. 취향의 차이니깐. 갑자기 파파이스 햄버거가, 그것도 ‘통’자 들어간 걸로 먹고 싶다고 할 때의 기분을. “그냥 24시간 하는 맥도날드 먹으면 안 되겠니”라는 말이 나오지만, 꼭 파파이스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고, 결국 밤에 못 사서 돌아가는 경험을 해보는 사람이 꽤 있을 거다. 이날도 아내는 아침부터 파파이스 노래
[컨설턴트 신(新)] 어떤 인생이든 삶 속에는 특별한 의미가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저마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험정글에서 탐험을 시작한 후 선배들에게 제일 먼저 했던 질문은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요?”였다. 많은 선배 FC들은 “보험금을 지급할 때 가장 보람 됐다.”라고 답해 줬다. 그 때는 선배들의 답에 다른 의미가 함께 있음을 미처 알지 못했었다. 그리고, 얼마 전.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이 ‘보험설계사’로 살고 있는 내 삶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느끼게 해줬다. ◇ 첫 번째: 기쁨을 함께 한다. “태아보험도 하냐? 우리 와이프가 임신 13주 정도 됐는데 태아보험 하나만 알아봐 주라.” “둘째 가졌구나. 축하한다. 와이프 이름이랑 주민번호 알려줘 봐.” 기쁜 마음으로 태아보험을 설계해서 전라남도 무안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 두 번째: 아픔을 함께 한다. 태아보험을 가입하고 2주 정도 지났을까. 친구는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아이한테 이상이 좀 있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친구는 임신 검사를 통해 아이한테 이상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결심을 한다. 부랴부랴 보장 내용을 다시 점검했지만 보
블로그와 각종 뉴스에는 맛집 정보가 넘쳐 납니다. 보고 찾아가면 좋은 맛집도 있지만,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담백한 식당평’은 없는 걸까요. 꼭 맛집은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식사할만한 동네 식당이 있지 않을까요.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이 새로운 코너 <아내와 외식하기>를 선보입니다. 제값 주고 사먹은 음식에 대한 진짜 정보들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 아구찜의 표준어 표기는 아귀찜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표기에 따르면 ‘아귓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60cm 정도이고 넓적하며, 등은 회갈색, 배는 흰색이다. 머리 폭이 넓고 입이 크다. 비늘이 없이 피질 돌기로 덮였고 등의 앞쪽에 촉수 모양의 가시가 있어 작은 물고기를 꾀어 잡아먹는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멕시코 등지의 태평양 연해에 분포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아귀찜보다는 아구찜이라 불러야 맛이 있어 보인다. 경상도 사투리의 승리인가. 아구찜으로 유명한 ‘수선화’는 안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 우측으로 쭉 내려가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 평소 아내가 좋아하던 ‘불타는 돼지’…
[컨설턴트 신(新)] 와~! 여름이다. 요맘때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뭐니뭐니 해도 여름휴가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이번 장마가 끝나면 떠나게 될 여름휴가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을 것이다. 나도 오래 전부터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유영하는 계획을 세워왔다. 아주 오랫동안 계획만…. 올해도 그 계획은 실행으로 이어질 확률은 0.01%정도. 하지만 한참 더운 7~8월 보험사들은 여름 시책들로 들썩인다. 여름 동안 기준성과를 마치는 FC들에게 다양한 포상과 보상으로 그야말로 열(熱)일하게 만드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열(熱)나게 일을 하다 보니 카리브해 어디론가 휴가를 떠나 열을 식히고 싶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열(熱)통 터지는 도심을 헤메이다 보니 어디선가 ‘인어들의 노래(캐리비안의해적4–낯선조류 중)’가 들리는 듯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항상 반복되는 거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가 보면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과는 달리 갈등을 겪기도 한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각자 계획한 목표는 주간 계획, 일 계획으로 정리돼서 매일, 매주 체크된다. 일이라는 게 계획대로만 이뤄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매주 말이면 성과에 대한 목마름은…
블로그와 각종 뉴스에는 맛집 정보가 넘쳐 납니다. 보고 찾아가면 좋은 맛집도 있지만,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담백한 식당평’은 없는 걸까요. 꼭 맛집은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식사할만한 동네 식당이 있지 않을까요.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이 새로운 코너 <아내와 외식하기>를 선보입니다. 제값 주고 사먹은 음식에 대한 진짜 정보들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라이프&스타일팀] 임신을 한 아내는 한동안 뭐가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입덧이 끝나고 나니 몸이 더 무거워지고, 그저 피곤하고 졸리단다. 그렇게 한 달. 어느 날 아내는 “돈암동으로 와”라고 카톡으로 명을 내리셨다. 뭘 먹을까. 사실 성신여대 입구 근처는 결혼 전 연애를 하면서 자주 왔던 곳이다. 아내의 친정과도 가까웠고, 대학가 느낌이 나면서도 은근히 물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느 대학 앞 느낌보다는 동네 마실 같은 느낌이 난다는 점도 좋다. 홍대의 번잡함, 신촌의 약간은 어색한 리모델링 분위기, 이대 앞 특유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데이트 할 때 이따금씩 왔던 ‘돈까스’집에 왔다. 대개 카드값 납기일 직전에 오는 경우가 많다. 돈이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인턴기자라는 신분은 꽤나 특별하다고 이전 칼럼에서 언급한바 있다. 인턴기자들을 매 회마다 받아보면, 이 친구가 기자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커리어를 찾아봐야 할지를 고민해 보게 된다. 어떤 친구들은 딱 봐도 ‘잘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훌륭한 언론인이 됐다. 다른 학생들은 ‘좀 아니다’ 싶었는데 본인이 원하는 자리를 쟁취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기억하는 몇몇 인턴기자들의 사례를 되짚어 본다. #1. 결국은 지상파에 입성했던 A 인턴기자로 지도했던 학생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편에 속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상파에 갈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결과가 좋았다. 물론 나는 당시에 그에게 더할나위 없이 큰 칭찬을 했었다. A는 부지런한 학생이었다. 다만 약간 감각이 없었다. 감각은 혹독한 훈련과 본인의 노력으로 커버했다. A에게 조금은 심할 정도로 엄격하게 업무를 체
[컨설턴트 신(新)]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 만은…. 진짜일까? 오르고 오르면 정상에 닿을 수 있을까. 통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로 입사해 1년 이상 정착해 일하는 비율은 생명보험사 35.7%, 손해보험사의 경우 43.7%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 보험정글에 들어선 초보 보험인 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무얼까? 지난달로 13차월을 꽉 채운, ‘보험정글의 생존자’에게 들어봤다. Q. 지난 한 해동안의 성과는 어땠나? A. 그다지 내세울 만한 것은 없다. 사내에서 시행하는 시책을 모두 달성한 정도?(웃음) Q. 언제가 가장 힘들었나? A. 매일, 매주, 매월, 매년이 쉬운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일을 시작하고 1차월(첫번째 달)은 정신 없이 지나갔다. 그런데 2차월에 접어들면서 갈 곳이 없더라. 소개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렸다. 7차월~8차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재무설계를 통해 계약을 했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보험설계사에 대한 사람들의 외면이 가장 힘들었다. 고객과 일정을 협의하고 약속을 잡았더라도 일방적인 취소와 연기가 다반사였다. 그래도 무관심 보다는 나았지만 보험설계사에 대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이 시험은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냐. 뭐 예쁜 애들 뽑는 거지.” 내가 알고 있는 한 아나운서 지망생의 푸념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 지망생의 경우, 다수의 방송사의 최종 전형까지 올라갔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어떤 언론사에서는 정확히 2등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단 한 명만 뽑았던 곳이었다. 박학다식하고, 똑똑하고, 실기까지도 탁월한데, 자꾸 최종에서 탈락을 하니, 이런 푸념이 나올 수도 있다. 다수의 아나운서 지망생의 경우, 이런 말은 그냥 잊어야 한다. “OOO 언니가 그러는데 필기보다는 실기가 중요하다고 하셨어”라는 식의 말이 들려 온다. 나중에 확인해 보면, OOO 언니는 해당 학원 출신으로, 후배와의 간담회에서 “필기보다는 실기에서 결판이 많이 나요”라고 한 마디를 한 것이었다. 뒤늦게 해당 현직 아나운서가 기자 지망생들과 자웅을 겨루면서 논술 공부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흔히 대학 강의에서 학생들이 꼭 물어보는 세 가지 질문 중 하나다. 다른 물음은 “기자가 되는데 가장 필요한 자격이나 스킬이 무엇이냐” “스펙은 얼마나 좋아햐 하느냐” 정도가 되겠다. 필자가 만나봤던 약 20여개 대학교 학생들은 저마다 물음은 달랐지만, 이걸 꼭 물어봤다. 이런 물음을 하는 학생들은 대개 중도좌파 성향이지만, 보수 언론사에 합격을 했을 때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반대의 예시는 그리 많지 않다. 일부 공영방송의 경우 정권의 부침에 따라 주류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정치 및 언론세력과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으니, 논의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 한 대학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애들이 취업은 해야하고, 어느 언론사라도 합격만 된다면 다닌다고 하겠지. 하지만 정작 가고 싶은 곳은 모두 다를 것이다.” 물론 성향에 맞는 언론사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그게 낫다. 본인이 생
언론계 입문을 위한 지상 특강. 국내 유일, 국내 최다 12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언론고시카페-아랑>의 운영진의 협조를 받아 <인더뉴스>의 청춘 독자들께 촌철살인 언론사 취업팁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아랑카페 운영자] 수습기자 시절 “우리 회사의 메시가 되겠다”고 말했다가 난감해졌던 후배가 있었다. 수험생 시절 건너 듣기로 언론사에서, 그것도 기자들끼리는 축구가 중요하고, 매년 축구대회도 있다고 해서 “축구를 잘한다”고 말했는데 회사 선배들의 기대가 생각보다 너무 컸던 것. 1~2년 선배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지긋한 부장, 부국장들까지도 관심을 보이니 부담 백배였다. 그는 결국 “메시는 아니고 용병 정도”라고 한 발 물러서야 했다. 축구는 기자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 중 하나다. 매년 5월에는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가 열린다. 언론계의 월드컵 수준으로 관심이 높다. 정작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다. 사세가 비교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매년 새 축구화와 유니폼을 지급하기도 하고, 어떤 회사에서는 자사의 신규 서비스를 유니폼에 새긴 사례도 있었다. 어떤 언론사는 회장이 경기장을 찾기도 해 눈길을 끌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 모니터링 업무를 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유형을 분석해 집중탐지합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도화합니다. AI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한 계좌지급정지 등 예방조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예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을 적발했습니다. 피해예방액은 225억원에 달합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의 HD현대필리핀조선소(이하 HD현대필리핀)에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입니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로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HD현대필리핀의 첫 선박 건조를 축하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조선소로 출범시켰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낸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들이 벌크선과 탱커 등 일반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HD현대필리핀이 이 분야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되찾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 건조,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 HD현대필리핀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은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비나(가칭), 싱가포르 투자법인(예정)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블록 및 선박용 탱크 등 상호 기자재 공급망 활용 및 유기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합니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필리핀, HD현대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 관리하며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투자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국내 최초로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지정 구역에 세워두면 스스로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합니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합니다.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이 단축되고 문콕이나 접촉사고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 공간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승하차 공간과 통로를 줄여 추가로 확보된 면적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를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에 이어 AI 자율주행 주차로봇까지 도입해 미래형 단지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HL로보틱스와의 협업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으로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L로보틱스의 ‘파키’는 CES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건물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파트 단지 최초의 대규모 상용화 사례로, 양사는 송파한양2차를 시작으로 스마트 주거 솔루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4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솔루션즈로부터 한낮의 거실 밝기 수준인 500 룩스(Lux) 환경에서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은 한낮의 거실 밝기 수준인 500룩스 환경에서도 색·휘도 등 원본 콘텐츠의 영상 정보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4K 영상(약 830만 픽셀) 기준 원본 영상의 95% 이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외부 빛이 차단된 영화 상영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영상미를 한낮의 거실에서 완벽한 수준으로 재현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말 획득한 UL 솔루션즈의 500룩스에서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검증에 이어 이번 검증까지 획득하면서 일상 환경에서 원작을 가장 완벽히 구현하는 제품으로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500룩스 환경에서 세 가지 검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입니다. 단순히 색 재현율이나 휘도를 평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의 신뢰성 높은 화질 평가를 통해 4세대 OLED의 압도적 화질을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OLED는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이기 때문에 픽셀 단위로 밝기와 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에 주변 환경의 밝기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우수한 화질을 유지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외부 빛이 패널 표면과 내부에서 산란하거나 반사되는 것을 억제하는 초저반사 설계가 적용돼 외부 빛의 간섭 없이 원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제품은 영화 수준의 화질을 갖춘 HDR 영상은 물론 일반 TV 드라마 수준 화질인 SDR 영상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합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세대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기반으로 HDR 및 SDR 영상의 명암비를 극대화해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며 “LG디스플레이는 독자적인 OLED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8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한국GM)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만6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11만1135대로 5.2% 늘었고, 해외 판매는 51만5586대로 0.4% 증가했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총 33만639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0.4%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이 1만6551대로 아반떼 7655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가 판매됐고, RV는 총 2만1272대로 팰리세이드 5232대, 투싼 3873대, 싼타페 330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가 팔렸습니다. 상용차는 포터 5547대, 스타리아 3246대가 판매됐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9311대가 출고됐습니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가 25만3950대로 0.8%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RV 판매가 2만8013대로 쏘렌토 6531대,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를 기록했습니다. 승용 모델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1만2045대가 판매됐으며, 상용차 봉고Ⅲ는 3168대가 팔렸습니다. KG모빌리티는 8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습니다. 내수는 4055대로 액티언 하이브리드 916대, 무쏘 EV 1040대 등이 포함됐고, 수출은 4805대를 기록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총 64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지만 내수는 3868대로 186.5%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2903대 판매됐고 그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2544대를 차지했습니다. 수출은 2589대로 63.5% 감소했습니다. 한국GM은 총 2만10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워 수출이 1만9852대로 41.6% 늘었습니다. 내수는 1207대를 기록했고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93대를 차지했습니. 1월부터 8월까지 5개사의 누적 글로벌 판매는 499만66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내수는 90만7717대로 2.56% 늘었고, 수출은 436만7401대로 0.4%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친환경차와 RV 수요가 뚜렷하게 확대되며 완성차 업계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1시간 동안 특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뷰에 달합니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p 높아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달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습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