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언제 어디서든 병원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나생명은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 대행과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KOKDOC)’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콕닥(KOKDOC)은 목표에 적합한 것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의미의 ‘콕’과 의사를 뜻하는 ‘Doctor’의 합성어다. 이번 헬스케어 서비스는 모기업 시그나 그룹의 150개국 1만 1000여 글로벌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콕닥 서비스는 라이나생명 고객뿐 아니라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웹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콕닥은 국내 최초로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만 진행되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하면 된다. 해외에서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 통역의 문제로 제대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콕닥은 해외 여행 중 병원 진료에 즉각적인 대응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 여행에도 도움이 된다. 각 도시별 실시간 미세 먼지 지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화재, 폭발, 붕괴, 태풍, 홍수, 환경오염 등을 주제로 재난안전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재난 관련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동영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동절기 불조심 강조기간 등에 화재예방 공익광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10월14일까지로 응모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제출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UCC 동영상 공모를 통해 재난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작은 공익광고로 활용해 국민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KT Wiz와의 경기에서 ‘메트라이프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3시즌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골드스폰서로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고객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2층 E출입구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에어바운스 타격’, ‘주사위 굴리기’, ‘에어볼 경품’ 등 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스코트인 ‘스누피’ 인형을 증정했다. 특히 이날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로는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베스트원(Best One)’ 야구단의 이도윤(10) 군과 박용찬(14) 군이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원 야구단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하고 있다. 야구단은 야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좁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과 넥센 히어로즈는 ‘메트라이프 데이’ 외에도 자선행사 등 스폰서십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가입고객 800만 달성 기념으로 6월 한달 간 ‘고객 감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부화재 가입 고객 대상 추첨 이벤트, 고객 감사 방문활동,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후원 등이 진행된다. 동부화재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첨이벤트는 동부화재 가입고객 수를 맞히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백화점 상품권 50만원 등 총 800명에게 경품을 제공된다. 또한 주당 800명을 추가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3000원도 제공한다. 또한 PA(설계사, 대리점) 방문활동을 통해 모바일 인증을 통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 고객 1만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5천원을 제공하는 등 가입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화재는 교통안전공단과 협약해 운전자 보험 판매실적의 2%를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장학금으로 후원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금융당국의 복합점포 입점방안 마련에 따라 통합보험점포를 잇따라 오픈했지만, 판매실적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금융지주계열사가 9개의 보험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점포당 한 달 평균 판매건수가 약 3건에 불과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사 복합점포 입점 경영상황'에 대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작년 7월 현행 방카슈랑스 규제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2017년 6월까지 금융지주회사별로 3개 이내 복합점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내놨다. 금융당국의 복합점포 입점 방안이 마련된 이 후 복합점포 수가 기존 61개에서 94개로 크게 늘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5개 금융지주회사에서 89개를, 2개 은행에서 21개 금융복합점포를 운영해 전국에 총 110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은행·증권형 복합점포가 80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이후에는 은행·증권·보험을 취급하는 통합복합점포가 9개 신설됐다. KB금융지주가 여의도·도곡·판교에서 보험을 포함한 통합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며, 농협금융지주는 광화문과 부산에서 각각 복합점포를 오픈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선릉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과 보험 업계가 IFRS4 2단계 도입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양측의 의견 조율사로 나섰다. 특히 임 위원장은 금감원에 IFRS4 2단계 준비과정에서 “서두르지 말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해 보험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종룡 위원장은 10일 '보험업권 '보험업권 IFRS4 2단계 도입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 간담회를 통해 ”4년전부터 금융위와 금감원은 IFRS 2단계 도입을 준비해 왔으며,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재무건전성 강화 등으로 인한 현실적인 우려에 잘 대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생명을 비롯해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보험개발원, 안진회계법인 등 15명의 관련 참석자가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IFRS4 2단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급격한 충격 방지 등을 위한 장치는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의 IFRS4 2단계 대응 계획에 속도조절이 필요다하는 뜻을 에둘러 전달한 것. 그는 “(책임준비금을 쌓아야 하는 이유로)단기적으로 보험사의 실질 리스크보다 큰 규모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이 보험 전문 인재육성을 위해 업계 최초로 계리인턴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달 15일까지 자사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http://miraeassetlife.recruiter.co.kr)를 통해 일반직 계리인턴 장학생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 가운데 계리사 1차 시험 이상 합격자 또는 ASA 시험 3과목 이상 합격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계리인턴 공개 채용은 보험사 입사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인턴십을 통한 실무 경험의 기회는 물론 계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1개월의 인턴십 기간에는 선배 사원들의 지도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 종료 후에는 최종면접을 통해 정규직 신입 입사로 이어질 수 있다. 김상녕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계리인턴 장학생 제도는 보험에 관심이 많고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돕고, 청년실업 시대에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전형이다”며 “열정과 성실함을 갖춘 많은 젊은이들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출범 11주년을 맞이하는 미래에셋생명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9일 서울 연세대 백양로 프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차도리와 함께하는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Safe Driving Challenge)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경찰청 교통국장과 대학생 서포터즈 150명이 참석했다. 한화손보는 운전 면허를 처음 취득한 초보운전 대학생이 ‘안전하게 에코(ECO)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체험 교육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발대식에 참석한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 대학생 서포터즈 1기’ 150명은 안전 운전을 약속하는 캠페인 선서와 서약 핸드 프린팅 등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 후 경찰청이 준비한 토론식 운전 이론 교육을 받았다.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오는 7월 중 ▲시민 대상 안전 운전 캠페인 ▲안전 운전을 위한 사진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8월에는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에코 드라이빙 관련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회사는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미래 잠재 고객인 대학생들이 평생 안전한 운전 습관을 이어갈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불필요한 도수치료에 대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금융당국의 결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질병 진단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결과가 없고, 질병상태의 호전도 없이 반복적으로 시행될 경우 실손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실손보험에서 도수치료에 관한 보험금 지급 심사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도수치료를 받기 위한 정확한 진단명과 증상 호전 등의 명확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으면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박성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 실장은 9일 최근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체형교정 등 질병치료 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도수치료는 실손보험금의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도수치료는 시술자(의사)의 맨손으로 환자의 환부를 직접 어루만지고, 주무르고, 누르고, 비틀면서 자세를 교정하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를 의미한다. 그동안 보험사는 질병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질병 등이 인정되는 범위내의 도수치료를 실손보험금에서 지급해 왔다. 이번 금감원 분조위에 분쟁조정 신청을 한 A씨의 경우 지난해 8월 경추간판 장애로 인한 경추통으로 진단받아 19회의 도수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손보 매직카다이렉트(www.KBmagiccardirect.co.kr)는 고객에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한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회원이면 누구나 신용카드 혹은 계좌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별도의 액티브X 설치나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결제 편의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KB손해보험 매직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면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KB손보는 ‘네이버페이’ 도입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매직카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 결제금액의 2%(최대 2만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KB매직카다이렉트는 오프라인 채널 대비 보험료가 최대 17.3% 가량 저렴하다. 오는 20일까지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이평로 KB손보 다이렉트본부 상무는 "급격하게 진화하는 다이렉트보험 시장에서 좀 더 편리한 결제 환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의 배타적사용권 심의와 관련해 손해보험 업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상반된 표정을 짓게 됐다. 지난번 심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동부화재의 운전자 연계습관(UBI)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반면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과 할인특약을 연계한 자동차보험 특약은 심의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의 배타적사용권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 결과, 동부화재는 80점 이상을 받아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고, 현대해상은 심의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에 UBI를 연계한 상품을 출시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차등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는 상품이다. 예컨대, 운전자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이상일 경우 가입 가능하며, 가입 때 5%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급가속, 급정지 등을 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모바일 기반 금융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보험상품을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 영역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생명 인터넷보험 온슈어에서도 모바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안아도 인터넷에서 온슈어 검색만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접속자의 생년월일, 성별을 입력하면 보험료를 계산부터 가입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서투르거나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바로 상담사와 전화 연결하도록 '하이브리드 모바일슈랑스'를 구현했다. 이동 중 모바일로 조회하다가 좀 더 상세하게 PC로 보고 싶다면, 설계 내용을 저장한 후에 PC에서 이어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모바일슈랑스 오픈을 기념해 6월동안 모바일로 월 보험료 1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전원(저축보험 제외)에게 1만원~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현재 한화생명 온슈어에서는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저축보험, 정기보험 등의 상품을 직접 설계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보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달 말에는 새로운 정기보험 출시도 계획 중이며,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라인을 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렌트차량을 이용할 경우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특약 가입으로 렌트차량 사고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7월부터 일반대차의 차량손해를 담보하는 특약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또 교통사고로 빌린 렌트차량이 사고난 경우도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자동부가특약' 상품을 신설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7일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여행 등에서 빌린 렌트차량이 사고났을 경우와 교통사고 후 대차받은 렌트차 사고를 자신의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을 소개했다. 진태국 금감원 보험감독국 국장은 “현재 렌트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수는 지난 2013년 36만대에서 점점 늘어 작년 말 약 50만대에 달하고 있다”며 “이외에 자동차 사고 후 자기 차량의 수리기간 중 렌트차량을 대여받아 이용하는 경우(이하 보험대차)도 연간 약 87만명에 이르는 등 렌트차량 이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렌트차량은 대인·대물·자기신체사고 담보에 가입돼 있고, 임의보험인 자기차량손해 담보는 보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 IFRS4 2단계 도입 대응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다. 최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CEO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IFRS4 2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임종룡 위원장까지 가세해 새 국제 회계 기준 도입 준비를 위한 금융당국이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 IFRS4 2단계 도입영향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생명·손해보험사에서 IFRS4 2단계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담당 임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오는 2020년 보험 IFRS4 2단계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첫번째 대응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보험사 임원과 만나 IFRS4 2단계 도입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보험사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보험사 IFRS4 2단계 도입 준비에 대해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보험사 재무건전성 관련 국제 동향과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IFR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해상이 13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근속년수 16년차 이상 관리자급이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로, 이달 내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45세 이상 차장급 이상에 한해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신청받는다. 지난 2003년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 후 13년 만의 인력감축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희망퇴직 규모를 따로 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직급 인사적체가 심각한 만큼 관리자급이 나갈 경우를 대비해 희망퇴직 조건을 맞췄다. 희망퇴직자는 2년 치 연봉과 함께 직급에 따라 1000만~3000만원 가량의 정착지원금을 별도로 받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희망퇴직자 규모를 따로 정하지 않고, 본인 자율에 따라 신청을 받기도 했다”며 “책임자급 인력이 사원급보다 많은 인사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