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생보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전문성 지원 강화, 임직원 자기계발 기회 확대, 윤리경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 확보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Agenda)를 선정해 주요활동을 밀도 있게 소개했다. 또한 사회적 상품 개발, 사회책임투자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주요 이슈를 파악해 구체적인 성과를 반영했다. 고객정보 보호 움직임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운영, VOC 프로세스개선 등 고객보호 활동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 또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산업정책연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통주 437만5천주를 1만6000원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며, 메리츠금융지주가 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4년에도 605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급여력비율(RBC) 관련 제도의 개정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업계 3위 수준(207.7%)인 RBC비율을 더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는 세계 안내견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화재가 위탁해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자원봉사자와 훈련사들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1992년에 비영리단체인 세계 안내견협회가 지정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 세계 28개국 84개 단체를 중심으로 각 나라별 자발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16년 독일 오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약 600m)구간을 자원봉사자와 훈련사가 안내견, 훈련견들과 함께 걸었다.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주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공공장소 등에 출입시에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점을 알렸다. 지난 2000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 40조에는 ‘안내견에 대해 누구든지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야구선수들의 자산관리와 재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한 모든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00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현재 10개 구단 총 620여 명의 선수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협약 이후 미래에셋생명은 프로야구선수를 위한 별도의 행복미래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무, 세무, 부동산 등의 컨설팅과 함께 행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보근 미래에셋생명 FC수도권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의 전문성을 활용해 전 생애에 걸친 연령대별로 최상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26일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에 위치한 라파엘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노블리치센터(Financial Planning Center)’를 통해 라파엘병원의 임직원에게 전문적인 재무교육과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파엘병원은 갑상선 분야 전문 의료진과 핵의학 스캔, PET-CT, 수술 장비를 갖췄다. 또 고용량 동위원소 치료 병실 등 진료와 치료에 필요한 전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다. 노민수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의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와 서로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차원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대 라파엘병원 병원장은 “재무적, 비재무적 교육지원을 통해 임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의 안방보험에 매각된 알리안츠생명이 임직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지난 2014년 구조조정 발표 이후 2년 만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81년 이전 출생, 2001년 이전 입사자로 이번 희망퇴직 규모는 2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알리안츠생명 임직원은 1130명 규모다. 그동안 알리안츠생명은 안방보험에 인수합병 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다. 안방보험이 알리안츠생명을 35억원에 인수했지만, 지속된 적자와 고금리 상품 등으로 인해 향후 1조원의 추가 지원금이 예상되면서 인력 감축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알리안츠생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이들에게 최대 42개월치의 임금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는 안방보험의 인수가 발표된 직후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향후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희망퇴직을 추진한다"며 "그간 회사의 발전에 공헌해 온 직원들에게 보상하는 차원에서 최대 42개월치의 임금이라는 좋은 조건을 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ING생명은 2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6’ 타이틀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6’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매치 플레이 대회로 솔하임컵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후원으로 ING생명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골프대회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 총상금은 10억원이며, 대회는 12월 9~11일 부산∙경남지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문국 사장은 “세계 프로 여자골프 계를 지배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후원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는 진정한 프로들의 경기라는 점에서 ING생명이 추구하는 ‘프로페셔널 FC’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 홍보대사였던 박인비 프로는 ING생명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것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올해도 빅이벤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대회 MVP를 차지한 올 시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25일부터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DGB안심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모든 FC(Financial Consulatant)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을 다시 설명해준다. 또 고객이 그동안 사고나 질병으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었는지를 확인해주는데 중점을 뒀다. 고객 정보 갱신과 은퇴 대비 노후설계와 재무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DGB안심케어서비스는 2년 이상 계약을 유지 중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 고객에게는 매월 초 휴대폰 문자로 방문 시기가 안내 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컨설턴트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정의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DGB생명의 고객은 1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FC의 방문을 받고 보유계약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담당 컨설턴트가 그만두면서 방문이 소홀했던 고객에 대한 밀착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DGB생명은 출범 당시 부터 ‘고객 감동’을 경영 키워드로 선정하고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장소의 제약 없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종신보험 2종을 동시에 선보였다. PCA생명은 사망보험금에서 의료비를 미리 지급받는 ‘PCA 메디플러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과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무) PCA 스마트 초이스 종신보험’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PCA 메디플러스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장, 투자, 입출금 기능을 모두 결합한 투자실적형 종신보험이다. 펀드 투자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고, 투자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 동안 보험금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입원이나 수술 등으로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 사망보험금에서 의료비를 미리 지급해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도 대비할 수 있다. ‘(무) PCA 스마트 초이스 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가 저렴하다. 기존 종신 보험과 동일한 ‘1종(기본형)’과 ‘2종(50% 저해지환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해지급률에 따라 차회 이후의 보험료가 전액 면제 가능하다. 박재중 PCA생명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종신보험 2종은 고객의 각기 다른 경제 사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는 보험회사의 투자형 자회사 소유에 대한 기존 요건이 폐지된다. 또 온라인 전용보험 사업비를 직접 공시하도록 규정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추가 후속조치와 현장점검반을 통해 수용된 건의사항 중 규정화가 필요한 항목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금융위는 보험회사의 투자형 자회사에 대한 자회사 소유 요건이 폐지해 자산운용 관련 중복 규제에 대한 부담을 완화토록 했다. 그동안 보험사가 벤처캐피탈, 부동산투자회사,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을 소유할 경우 출자액 전액을 모두 손실하는 경우라도 RBC 150%와 유동성비율 100% 이상 등의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이 같은 내용이 삭제된다. 또, 보험사들은 온라인 전용보험에 대한 사업비를 직접 공시해야 한다.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활성화와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환거래기준은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외국환거래기준상 복잡하게 분산돼 있는 규제조항을 체계화하고 외화자산 투자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가령, S&P등 국제신용평가사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100세까지 행복수명을 늘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합리적인 노후준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트로트가수 이애란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과 경제적 여유를 갖고 가족과 행복하게 오래 사는 기간을 뜻하는 '행복수명'의 개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준비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제시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행복수명을 늘리자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내용이다. 이에 위원회는 백세인생을 부른 트로트 가수 이애란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백세인생은 노년의 행복한 건강한 삶을 표현한 노랫말로,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가수 이애란의 친숙한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노후준비에 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가수 이애란씨는 앞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개사한 '노후의 준비'를 통해 캠페인 영상과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에 모델로 출연할 계획이다. 또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해 국민들의 노후준비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을 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www.kbmagiccardirect.co.kr)’의 새로운 할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신규 방송 광고를 최근 케이블 채널에서 On-Air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중교통할인편 광고에도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리듬체조스타 손연재와 배우 정웅인 씨가 함께 나와 해당 서비스를 코믹하고 재채있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시도된 이 서비스는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0% 추가 할인해 주고 있다. 손연재 선수와 배우 정웅인은 지난 1월 초보운전자 에피소드를 담은 ‘운전교습편’에서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의 모습을 열연했다. 이번 광고에는 보험료를 할인 받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평로 KB손보 다이렉트 본부장은 " KB금융그룹 편입 후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시너지 상품을 통해 KB손보만의 특별한 금융혜택을 쉽고 위트있게 전달하려고 했다"며 “KB매직카다이렉트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매직카다이렉트의 인터넷 전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대만과 함께 한국형 대재해 모델을 개발했다. 보험개발원은 대만보험서비스기관 TII(Taiwan Insurance Institute)와 공동으로 '한국형 캣모델(대재해 요율산출 모델: 1차 과수-태풍)개발을 완료해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거대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률을 산출하기 어려웠다. 특히 단기 경험통계에만 의존하는 보험요율 산출은 태풍 등 불규칙적인 재해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기 곤란했던 것. 가령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등 손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대재해 가능성은 보험사의 손익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결국 보험가입자인 농가의 보험료 부담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농작물보험 손해율은 평균 300%대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대만보험서비스기관 TII와 한국형 대재해(Cat) 요율산출 모델의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했다. Cat 모델은 경험통계에 기반한 단기적인 위험도 평가 방법을 보완, 장기적인 자연재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도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Cat 모델 평가방법은 경험통계에 기반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2016년 1분기 현장메신저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금융소비자·금융회사 소비자담당 실무지원으로 구성된 '현장메신저' 현장점검을 통해 소비자 입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현장메신저는 은행과 지주,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금융투자로 나눠 구성됐다. 이중 생보는 29명 중 소비자가 9명, 실무직원이 15명이며, 손보는 총 25명 중 소비자가 7명, 나머지 18명은 실무직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현장점검은 금융소비자의 일반적인 제도개선 건의 이외에 사전에 선정한 주제에 대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보험금 청구 간소화 절차 등 제도개선이 됐지만 실제 이용하는 데 애로가 있는지 검토해볼 만한 사항이 속했다. 예컨대, 보험의 경우 보험금 청구 서류가 여전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금 청구 서류가 간소화됐지만, 청구 서류 중 사본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고지가 안됐거나 추가서류를 요청하는 관행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 등으로 청구서류를 보완하지 않고, 청구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자사 변액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사 변액보험 가입자 250명을 초청해 ‘제1회 변액보험고객 초청 포럼’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자산배분 미래에셋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의 강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에게 주로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어떤 자산을 선택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의 강의에서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라는 ’2저(低) 1고(高)’ 시대에 전략적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이어진 조성식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효과적인 변액보험 상품운용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입각한 안정적 장기 포트폴리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가입자 250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장소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은 지난달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열려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곳으로 참석자들 역시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윤성철 미래에셋생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