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언제 어디서든 병원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나생명은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 대행과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KOKDOC)’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콕닥(KOKDOC)은 목표에 적합한 것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의미의 ‘콕’과 의사를 뜻하는 ‘Doctor’의 합성어다.
이번 헬스케어 서비스는 모기업 시그나 그룹의 150개국 1만 1000여 글로벌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콕닥 서비스는 라이나생명 고객뿐 아니라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웹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콕닥은 국내 최초로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만 진행되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하면 된다. 해외에서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 통역의 문제로 제대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경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콕닥은 해외 여행 중 병원 진료에 즉각적인 대응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 여행에도 도움이 된다. 각 도시별 실시간 미세 먼지 지수를 확인해 여행 동선을 짜고 중국어, 일본어 등 6개국어로 제공되는 비상약 정보로 약국에서 쉽게 약품 구입이 가능하며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각국 긴급 전화 번호를 제공한다.
향후 라이나생명은 콕닥에 여행 정보를 추가하고, 병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모든이의 건강하고 준비된 삶이라는 생명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라이나생명의 모그룹인 시그나그룹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살려 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