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분류작업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을 받았던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이 작업환경 전면 개선 후 재가동한다. 이에 따라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이목을 끌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박근태) 대전허브터미널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결정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대전터미널 전면가동중지 명령을 받은 이후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과 작업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 작업시 운전자·작업자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전허브터미널 전역에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개선한 점이다. LED 조명 교체·추가 설치로 사각지대·음영지역을 제거해 작업자 시야를 확보했다. 개선 전 20~50Lux 수준이었던 조도는 150Lux 이상으로 높아졌다. 안전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차량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일방통행 도입·중복동선을 제거했다. 간선차량은 상품 상하차를 위해 도크에 진입할 때 별도 신호수를 의무 배치해야 한다. 또 차량의 뒷문을 개폐하는 전용 구역을 지정해 작업 중 타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뒷문 개폐를 위한 전담인력도 지정해 상하차 작업원이 개폐작업 시 겪을 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 인프라코어가 인천-상하이 거리에서 건설 기계를 원격제어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에서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5G 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마 차이나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바우마 차이나’는 독일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의 아시아 프랜차이즈 전시회다. 2002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2년마다 개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6년부터 바우마 차이나에 참가해왔고 2016년에는 독일 바우마에도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80km 떨어진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무인 조종하는 굴삭 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실제 장비로 국가 간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를 시연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는 인천 굴삭기에 장착한 5대 카메라가 촬영하는 작업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고압축·초저지연으로 상하이 원격제어 스테이션에 설치된 모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전자가 선발한 코딩 전문가가 올해로 100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핵심 역량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코딩전문가를 양성해왔다. LG전자는 올해 총 1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코딩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에서 탁월한 코딩능력을 인정받은 우수인재들이다. 이들은 국내외 연구소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자 1000여명과 경쟁해 뽑혔다. 코딩전문가는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IT기업을 탐방할 수 있고 최신 노트북 등을 지원받는다. LG전자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배출한 코딩전문가는 총 106명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은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3일 열렸다. 인증식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참석했다. 박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과 이웃 약 350세대를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서울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임직원 80여명은 손수 김장한 김치를 약 350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배추 세척·절임·버무리기 등 김장 전 과정에 참여했다. 김치는 꺼내먹기 좋은 크기로 개별 포장해 인근 지역 독거노인·소외계층 이웃들의 집으로 배달됐다. CJ대한통운이 사용한 배추·양념 등 모든 재료는 CJ나눔재단에서 후원한 모금으로 마련했다.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식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지역 외에도 부산·울산·대전·광주·군산 등 전국 각지 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장에 종사하는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 90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발전설비 관리 기술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을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발전설비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과 신재생 발전설비 안전관리 기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풍력발전·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새로운 검사 기술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ESS는 원하는 시간에 전력생산이 어려운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적시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과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 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각 분야별 발전설비 검사 기술 교류회·파괴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정기 협의회를 열어 기술ᆞ정보ᆞ인력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풍력발전과 ESS와 같은 신재생 발전설비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전기안전관리체계를 한 단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이 노조와의 임금교섭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반노조와 ‘2018 임금교섭’을 완료했다. 조종사노조(APU·AHPU)와의 임금교섭은 지난 9월에 이미 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임금교섭을 모두 완료했다. 일반노조와의 ‘2018 임금교섭’은 8월 처음 교섭해 총 1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본급 4% 인상·캐빈승무원 비행수당 인상(직급별 비행수당 단가 4% 인상) 등의 내용으로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 12일 임금교섭에 잠정합의해 16일부터 2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찬성 92.9%로 가결됐다. 노사는 다음날 일반노조와 교섭을 마무리했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연 2018 임금교섭 조인식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심규덕 일반노조 위원장이 참석,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치기로 했다.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 합의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장학진흥원이 평생교육원 교육기부사업 프로젝트에서 최우수교육원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무료수강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장학진흥원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관련 3D프린팅지도사 자격증 추천과정의 인강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선착순 5000명에게 전액지원 해주는 장학지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때 추천인란에 ‘3D프린팅’을 입력하면 된다. 평소 3D프린터 관련 출력이나 피규어 제작·교육에 관심 있거나 4차산업혁명 시기에 적합한 컴퓨터 자격증 종류를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당첨자는 해당 교육기관의 3D프린팅지도사 자격증 교육과정 인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3D프린터 자격증 무료 교육과정은 국비지원 학원 수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3D프린터프로그램 및 부품, CURA, 3D모델링 등을 교육한다.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수험생부터 3D프린팅 출력대행 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총 121종 자격증 과정의 인강을 무료로 수강하고 온라인 취득 시험에 무상으로 응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시애틀에서 피닉스·덴버·산호세 등 미국 48개 도시로 향하는 연결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델타항공과 맺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얻은 성과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력의 일환으로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델타항공은 시애틀-인천 노선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홍콩·나고야·방콕 등 아시아의 30개 이상 도시로 환승할 수 있는 연결편을 제공한다. 또, 내년 4월부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환승 시간 단축과 일원화된 서비스를 통해 환승 수요 유치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고, 다양한 스케줄 공급으로 환승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주 및 아시아 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독일·이탈리아·중국에 이어 동남에서도 한국산 중장비 엔진이 진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핀다드와 엔진 공급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일 지게차 업체 키온(2015년), 이탈리아 트랙터 업체 아르보스(2018년), 중국 지게차 업체 바올리(2018년)와 엔진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번 MOU는 7~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INDO Defense 2018 Expo & Forum)’에서 이룬 성과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핀다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 엔진 탑재를 검토하고, 엔진 선정·물량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키온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2017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엔 ‘아르보스(ARBOS)’에 6년간 디젤엔진 약 2만7000대를 공급하고, 중국 지게차 회사 ‘바올리(Baoli)’에 2025년까지 디젤엔진 약 1만2000대를 디젤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5년 독일 키온(KION)에 이어 올해 이탈리아 트랙터업체인 아르보스(Arbos), 중국 지게차업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한진중공업이 해군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했다. 지금까지 해군이 발주한 12척을 모두 만들게 되는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대표이사 이윤희)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 차기고속정(PKX-B) 4척(9~12번함) 건조계약을 따냈다. 수주액은 총 2741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중공업은 2014년부터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차기고속정 12척(1번~12번함)을 모두 만든다. 2014년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돼 2016년 후속함 3척, 2017년 4척을 추가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약 800억원이다. 차기고속정은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는 200톤급 고속정이다. 130mm 유도로켓·76mm함포·K-6 원격사격 통제체계·한국형 전투체계 등을 탑재해 전투력을 강화했다. 또 기동성능·탐지·방어능력도 향상시켰다. 해군은 차기고속정을 향후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과 함께 전방함대에 배치해 최전방 사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차기고속정 12척을 건조한 것은 중소형 전투함과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기 때문”이라며 “건조 중인 마라도함 등 각종 함정 건조에 최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대한항공이 인천-보스턴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함께 조인트벤처를 시행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내년 4월부터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이 그 예다. 양사는 지난 5월 1일 조인트벤처(JV)를 본격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들은미주와 아시아 전 노선에서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의 조인트벤처 시행은 환승 시간 단축과 서비스를 일훤화로 환승 수요를 늘려 인천공항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또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기존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핵심 허브 공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시행 6개월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인트벤처 데이(Joint Venture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플러스가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했다.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결정이다. 1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고객에 가장 현명하고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새 CI에 담았다. 지난 경험과 노하우에 도전적인 비전을 더해 새로운 20년을 맞는다는 의미다. 홈플러스의 새 CI는 기존 ‘레드’ 컬러의 유산은 살리고, ‘플러스’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플러스 심볼’의 탄생이다. 심볼은 각각 가로 세로로 긴 두 개의 타원, 또는 두 개의 하트가 서로 겹쳐 있는 이미지다. 고객의 쇼핑 혜택은 높이고, 선택의 폭은 넓혀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오프라인 플랫폼 위에 모바일을 더해 옴니 채널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다양한 직원의 정성과 서비스를 모아 고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다는 의미를 더했다. 기존 브랜드 로고에서 밑줄은 과감히 뺐다. 선이 주는 단절된 인상을 벗기 위해서다.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끊임 없이 소통하고, 업태와 사고의 경계를 허물며 진화하는 확장성을 강조했다. 서체 디자인도 두께, 간격, 획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내에 시내 면세점을 열고 면세점 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시내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3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내 핵심 유통시설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한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이번 면세점은 MICE 관광특구·한류 중심·의료관광 메카 등의 풍부한 인프라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면세점’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면세점 최적 입지에 위치..무역센터점 8~10층 약 4311평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까지 총 3개층에 특허면적 기준 1만 4250㎡ (약 431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500여명이며, 중·대형 버스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향후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인근 외부와 공영주차장 등을 추가로 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세계 바둑대회 4강전이 다음달 초 국내에서 열린다. 삼성화재는 세계적인 바둑 대회인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이 내달 5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32강에는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한 한국 기사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이달 초 열린 16강‧8강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 1명, 중국 3명의 기사가 4강 무대를 밟았다. 중국의 수적 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4강에 오른 중국 기사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삼성화재배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2013년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화재배의 사나이’ 탕웨이싱 9단, LG배 우승자 셰얼하오 9단이 정상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유일한 한국 기사 안국현 8단은 2년 연속 대회 4강에 오르며 삼성화재배에서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전기 대회에서 탕웨이싱 9단을 상대로 1-2로 분패했는데, 공교롭게 올해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탕웨이싱 9단을 만나 설욕전을 앞두고 있다. 4강에 오른 안국현 8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핼러윈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핼러윈 데이 콘셉트에 맞춰 식품의 디자인을 바꾸고, 체험형 이벤트로 핼러윈 상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귀여운 호러 분위기가 물씬'..제품에 핼러윈을 입히다 우선, 식품업계는 제품에 핼러윈의 공포 이미지를 넣었다. MP그룹 마노핀의 핼러윈 시즌 머핀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핼러윈 데이에 떠오르는 이미지인 피, 호박, 유령 등을 머핀 위에 얹었다. 쇼콜라 머핀은 ‘피 흘리는 미이라’ 캐릭터를, 애플 망고 머핀 위에는 ‘꼬마유령’이, 메이플 머핀에는 핼러윈의 대표 캐릭터 ‘펌킨잭’이 자리했다. 마노핀은 공포스러운 이미지보다는 귀여운 호러 콘셉트의 장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초코큐라’, ‘블루몬스터’, ‘오싹해골’ 등 총 6개의 핼러윈 머핀이 판매 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다음달 4일까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000원씩이다. 머핀 5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핼러윈 머핀 4개 구매 시 2000원 할인된 1만원에, 6개 구매 시에는 3000원 할인된 1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단체 주문 고객을 위해 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