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전자가 선발한 코딩 전문가가 올해로 100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핵심 역량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코딩전문가를 양성해왔다.
LG전자는 올해 총 1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코딩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에서 탁월한 코딩능력을 인정받은 우수인재들이다. 이들은 국내외 연구소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자 1000여명과 경쟁해 뽑혔다.

코딩전문가는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IT기업을 탐방할 수 있고 최신 노트북 등을 지원받는다. LG전자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배출한 코딩전문가는 총 106명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은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3일 열렸다. 인증식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참석했다.

박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코딩(Coding)이란 컴퓨터 언어인 C언어·자바·파이선 등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LG전자는 코딩전문가 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