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20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 50회 정기 주주총회는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끝났다. 이날 주총은 작년 50대 1 액면분할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고, 주주들이 1000명이 이상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해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이 직접 나서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침체되면서 다소 흐릿한 전망을 내놨지만, 5G와 AI 등 새로운 사업 분야의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 흐려..5G·AI 등 신성장 분야 수요 증가 예상 반도체 사업부문은 김기남 부회장이 맡았다. 작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품 부문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D램, 낸드 DDI, OLED 제품)를 차지했다. 메모리 사업은 역대 최대 실적(매출 72조원)을 경신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반도체 시장이 흐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대 ▲부품 수요 견인했던 스마트폰 성장 둔화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 등을 꼽았다. 다만, 5G와 AI,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트레이더스가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4일 오픈한다. 월계점은 트레이더스의 16번째 매장이면서 동시에 첫 서울 지점이다. 오프라인 점포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과 온라인몰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번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에 증축됐다. 총 3000평 규모에 층고 10.5m의 단층형매장으로 지어졌다.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에게 점포를 먼저 공개했는데, 공산품과 식음료 제품이 높게 탑처럼 쌓여 있는 반면, 신선제품 코너는 대체로 비어진 상태였다. ◇ 이마트-트레이더스 브릿지로 연결..다른 점포와 차별점은?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이마트 점포와 물리적으로 연결된 최초 사례다. 트레이더스 3·4층 주차장이 각각 이마트 매장·옥상 주차장과 브릿지로 이어져 있다. 브릿지는 자동차로 이동 가능하고, 카트와 함께 걸어서도 이동 할 수도 있다. 다만 중복구매가 불가능하므로 트레이더스 상품은 트레이더스에서, 이마트 상품은 이마트에서 결제 후 이동해야 한다. 이번 월계점은 노원·도봉·강북·중랑·성북·동대문 등 서울 동북부 6개 행정구를 중심 상권으로 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모비스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에 이어 글래스 루이스까지 대부분 손을 들어줬다. 엘리엇이 요구한 1주당 2만 6399원의 배당금은 회사의 미래 투자를 위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1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래스 루이스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이 같은 배당 제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고 회사 측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주당 4000원(보통주 기준) 배당을 제안했지만 엘리엇은 이보다 6배가 넘는 배당을 요구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R&D 투자와 M&A 활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제시한 투자전략을 지지한다”며 “현대모비스는 주주배당을 확대하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중장기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매입, 4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미래를 위해 3년간 총 4조원 투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글래스 루이스는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현대모비스의 제안을 지지했다. 사외이사 후보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이사직을 연임한다.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조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한항공은 5일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5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조기 정착,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서울 개최 등 주요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조 회장의 항공 전문가로서의 식견은 대한항공 뿐 아니라 한진그룹의 주주가치 극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연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는 제5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의 건으로 김재일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박남규 사외이사 선임 건,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도 의결했다. 서울대학교 교수인 박남규 사외이사 후보는 전 세계 60여개 항공사들이 1945년부터 2010년까지 65년 동안 체결한 전략적 제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25년 이상 연구해온 글로벌 항공운송산업 전문가다. 한편 조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 그룹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사진)이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 그룹 핵심계열사 3곳 이외의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는다고 5일 밝혔다. 핵심계열사 업무에 집중해 그룹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서다. 현재 조 회장은 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진칼, 모태회사인 ㈜한진, 주력계열사 대한항공 외에도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등 7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직을 맡고 있다. 또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에서도 비등기임원으로 겸직하고 있다. 등기임원직을 유지하는 3곳의 주력계열사에 대해서는 임기 만료 이후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나머지 계열사는 올해 안에 겸직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지난 1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를 공개했던 LG전자가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에 참가해 8일부터 5일 동안 뉴비즈니스센터에서 기획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SXSW는 1987년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지금은 음악·영화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신기술과 신제품 선보이는 행사다. 매년 3월에 열린다. LG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단독 전시장인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LG Inspiration Gallery)’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유망 스타트업들과 만나 협업·투자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LG전자 전시장에는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공감형 로봇 시리즈 등 처음 공개하는 다양한 콘셉트 제품들이 공개된다. 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콘셉트 제품인 ‘스노 화이트(snowwhite)’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고객들은 소르베·젤라또·프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임직원들과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3’ 경영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1969년 3월 1일 조중훈 창업주가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대한항공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드리는 것이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한 50년 대한항공은 1970년대 태평양·유럽 및 중동에 하늘길을 잇따라 열며 국가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서울 올림픽 공식 항공사로 국가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1990년~2000년대는 조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非油湯) 건면’ 시장에서 풀무원과 농심이 맞붙었다. 국내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최근 ‘신라면건면’을 새롭게 출시하자, 풀무원 역시 생산시설·투자 대폭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응수했다. 당분간 건면시장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28일 풀무원에 따르면 충북 음성 라면공장의 생산라인을 17만개에서 37만개 생산 규모로 2배 이상 증설한다. 비유탕 건면 브랜드 ‘생면식감’의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풀무원은 “생산시설 증설과 함께 새롭게 획득한 건면제조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건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농심 건면 시장 진출 → 풀무원 생산시설 확대·특허 건면제조 기술 활용 라면은 크게 기름에 면을 튀긴 ‘유탕면’과 튀기지 않은 ‘건면’ 2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건면은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이 보유한 건면제조 특허는 다양한 생면식감 구현을 가능케한다. 건면에 작은 구멍을 뚫어 국물이 잘 스며들도록 한 것. 풀무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면의 쫄깃한 식감과 국물 배임성을 한 차원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특허로 풀무원은 ‘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팔도가 팔도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한정판 ‘괄도네넴띤’을 지난 25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5배 맵다는 맛과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지은 이름, ‘힙하다’고 극찬받은 레트로 디자인에 힘입어 공개와 동시에 포털 검색어를 휩쓸고 있다. 구하기 힘들다고 소문난 괄도네넴띤을 찾다가 리뷰라도 보기 위해 페이스북에 해당 제품을 검색하면 의도치 않게 동명의 보컬 그룹 페이지를 마주치게 된다. 첫 게시물인 '팔도비빔면' 사진을 올린 날짜(2017년 6월)를 감안하면 괄도네넴띤이 출시하기 전에 만든 페이지인 것으로 보인다. ‘괄도네넴띤’의 멤버 김유찬(23) 씨에게 이같은 이름을 지은 이유를 물으니 “빠듯한 자취생활 중 멤버들과 특식으로 먹던 팔도비빔면을 따서 지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해당 페이지를 만났던 것처럼, 뜻밖에 주위의 반대 속에서 음악의 길을 걷는 이야기를 들었다. ◇ “치킨 사 먹으면 일주일 동안 힘들어서 팔도비빔면을…”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작곡 파트를 전공하는 김유찬입니다. 괄도네넴띤에서는 피아노를 치고 있어요. 당시에 다녔던 백석예술대학교 작곡과 친구들과 모여서 동기들의 곡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밥’이 냉동밥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비비고 밥’이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여 만에 5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올해도 지난주까지 누적매출(1월~2월 22일)이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16% 상승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비비고 밥’의 인기요인은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전문점 수준의 볶음·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비비고 밥’에는 ‘철판 직화 볶음 공법’이 적용됐다. 밥과 재료들을 고온의 철판에서 볶아내는 공법으로,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과 그윽한 불맛을 구현한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의 육가공 제조기술이 더해져 육류 등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차별화된 소스 제조기술이 풍미를 향상시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밥’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꼽았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과 작년에는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의 대표 H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커머스 업체의 심야·새벽 시간대 파격 할인 행사에 동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다른 상품들을 추가 구매하면서 전체 매출도 함께 높였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티몬데이’ 00시부터 06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 구매고객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도 다른 요일 평균보다 약 44% 높았다. 일정시간대 방문을 유도하는 타임마케팅으로 쇼핑 비활성화 시간대까지 고객이 방문한 것이다. 티몬데이는 매주 월요일 시간대별로 한정 상품 약 1000종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 티몬데이 00시부터 06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 구매자 수는 프로모션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보다 69% 늘었다. 가장 구매자가 많이 증가한 시간대는 자정인 00시~01시로 84% 상승했다. 05시~06시(71%_, 04시~05시(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매자가 늘면서 매출 신장도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월요일의 심야·새벽 시간대 매출은 다른 요일의 평균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44% 더 높았다. 티몬 측은 방문한 고객들이 특가 상품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5세대 이동통신(5G) 협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LG유플러스는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구글과 가상현실(VR) 공동제작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이통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WC 2019에서 미국 버라이즌 컨슈머 그룹의 로난 던(Ronan Dunne)·영국 보다폰 그룹의 아메트 아쌈(Ahmed Essam)·핀란드 엘리사의 벨리마티 마틸라(Veli-Matti Mattila) 등 미국과 유럽·일본 주요 이통사 최고 경영자(CEO)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CEO들과 5G 특화 서비스·콘텐츠·스타트업 발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버라이즌과는 ‘5G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증강현실(AR)·VR 콘텐츠 공동투자와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 버라이즌은 미디어·패션·유통·스포츠 등 분야별로 특화된 VR·AR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5G 오픈랩에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서울 1호점을 오픈한다. 그 동안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은 경기 의정부점과 중랑구 상봉점의 ‘코스트코’가 차지했다.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 노원구에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연다.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첫 점포를 선보인 트레이더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 입성하게 됐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들었다. 매장 면적은 9917㎡(3000평)이며,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 5302㎡(1만 3704평)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 신축과 더불어 기존 이마트 월계점 또한 2개층에서 3개층으로 1개층을 증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면적은 기존 3만 9728㎡(1만 2018평)에서 9만 9967㎡(3만 240평)로 2.5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동북부의 6개 핵심 행정구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이러한 입지적인 환경으로 인해 점포 반경 3km 이내 거주인구만 120만명에 육박한다. 인접한 7km 이내에는 100만 세대·240만명이 거주하는 명실공히 서울 내 최대 규모 상권이다. 동부간선도로
[인더뉴스 김진희·주동일 기자] “도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죠?”, “벌써 다 품절인가요?”, “얼마나 매운거죠?” 팔도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괄도네넴띤’이 온라인 상에서 연일 화제다. 사고싶긴 한데 파는 곳의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더뉴스 식품 출입기자들이 언제·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또한, 홍보용으로 제작된 제품(비매품)을 구해서 시식도 했다. 21일 팔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괄도네넴띤’이 포함된 ‘비빔세트’ 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제품을 당일 오후 품절되면서 지금까지 같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과 SNS상에는 “도대체 ‘괄도네넴띤’을 어디서 살 수 있냐”, “맛이 궁금하다”는 등의 기대 댓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팔도측에 따르면 현재 ‘괄도네넴띤’은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없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당초 준비한 일주일 판매 분량이 판매 시작 몇 시간 만에 모두 동났기 때문이다. 팔도 관계자는 “오는 3월 초부터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편의점 등 채널과 협의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500만개 한정 판매 제품이라 조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 가전 전문 업체다. 삼성전자와 데이코는 오는 19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한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총 400평 규모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셰프컬렉션’ 빌트인 가전을 선보인다. 특히 ‘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주방 가전 패키지는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소재와 다르게 따뜻한 색감을 살려 차별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스칸 스테인리스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자연과 흙이 지난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며 “브라운 계열 색상을 가미하고, 반무광으로 처리해 메탈 소재가 추는 차가운 느낌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와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 홈‘을 중심으로 주방·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