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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밥’ 3년새 매출 5배...“올해 650억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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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6, 2019, 14:02:55

올해 2018년 같은 기간 比 16%↑..트레이형 제품 라인업 확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밥’이 냉동밥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비비고 밥’이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여 만에 5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올해도 지난주까지 누적매출(1월~2월 22일)이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16% 상승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비비고 밥’의 인기요인은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전문점 수준의 볶음·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비비고 밥’에는 ‘철판 직화 볶음 공법’이 적용됐다. 밥과 재료들을 고온의 철판에서 볶아내는 공법으로,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과 그윽한 불맛을 구현한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의 육가공 제조기술이 더해져 육류 등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차별화된 소스 제조기술이 풍미를 향상시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밥’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꼽았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과 작년에는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의 대표 HMR 제품과 냉동밥이 함께 들어 있는 트레이형 덮밥 4종을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트레이형 덮밥은 증기배출 기술이 도입된 패키지에 담겨있어, 조리시간을 단축시키고 맛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증기배출 기술은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기술이다. 

 

‘비비고밥’의 냉동밥 시장 점유율도 확장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시장점유율 20.1%로 업계 2위에 그쳤지만, 비비고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비비고 밥’의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모델 박서준을 기용하고,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2017년 점유율 30.7%로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작년에는 점유율 33%를 기록하며, 2위 업체인 풀무원과 점유율 차이를 2배 이상으로 벌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020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트레이형 덮밥 종류를 다양화해 650억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HMR팀장은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R&D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냉동밥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냉동밥 시장은 2016년 600억원대에서 2017년 8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작년에는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최근 트레이형 냉동밥 제품도 시장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냉동밥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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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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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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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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