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보험사가 의도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행태가 적발될 경우 지금보다 제재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서 내린 보험사의 과징금 규모가 작다는 지적에 따라 과징금 부과 방식을 바꾸는 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6개 손해보험사가 보험금을 부당하게 과소 지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부지급한 보험금 대비 과징금 규모가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나온 게 배경이 됐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금감원에서 손해보험사 6곳이 보험계약자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 528억원 가운데 18억5000만원을 부당하게 과소 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보험사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등이다. 금감원은 6개사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관련 검사를 마치고,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제재내용을 공개했다. 이들 보험사는 보험금 과소 지급(18억5000만원)으로 인해 과징금 1억200만원이 부과됐다. 금소연에 따르면 이번 보험금 과소 지급 적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보험사는 동부화재였다. 동부화재는 156건에 9억1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가장 많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또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자보험에 미리 가입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휴가기간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상식과 여행 중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여름 휴가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여행 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 휴대품도난,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3개월 이내 단기체류 또는 그 이상의 장기체류 등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다. 손해보험사 콜센터와 인터넷 또는 공항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회사별 보험료 비교를 원할 경우 '보험다모아'에서 보험상품별 가격과 보상범위를 비교할 수 있다. 보험가입 때 청약서에 여행지, 여행목적, 과거 질병여부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여행 중 사고 발생때 추후 보험금 청구를 위해 현지 경찰서 사고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보험금 수령은 해외 현지에서는 물론 귀국 후에도 가능하다. 휴가철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출발 하루 전에 '렌트차량 손해 담보 특약보험'에 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3.4% 많아지고, 피해자는 6.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객이 증가해 어린이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령이 낮을 수록 렌트 차량을 이용할 경우 사고 증가율이 높아졌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매년 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자동차 사고 발생건수는 평상시 1만1528건에서 휴가철에는 1만1915건으로 3.4% 늘었고, 대인 피해자수는 4452명에서 4736명으로 6.4% 증가했다. 사고발생 지역은 비수도권에서 휴가철 자동차 사고와 피해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이 평소보다 27.3% 증가했고, 제주가 11%, 전남이 10.9% 순으로 많이 늘었다. 휴가철 여행 선호지역이 주로 비수도권에 분포돼 있어 이들 지역의 차량운행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운전경력이 짧은 10대와 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각각 30.7%, 7%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 휴가철 렌트차량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고건수가 평상시 보다 9.7% 늘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인터넷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을 위해 3종의 신규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신한생명은 인터넷보험에서 암, 어린이, 정기, 저축,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제휴서비스는 금융 혜택 중심으로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고객의 건강관리 또는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신한생명의 설명이다. 신규 제휴서비스는 인터넷보험을 통해 보험을 가입한 기계약자 또는 신규 계약자라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제휴서비스는 ▲스마트로프 30% 할인 ▲마일로(MYLO) 블랙 멤버십 회원권 30% 할인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 할인이다. 먼저 ‘스마트로프’는 줄넘기에 사물 인터넷을 접목한 피트니스 기기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전용 APP 스마트짐)과 연동해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권장소비자가격의 30% 할인된 금액으로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마일로 블랙 멤버십’은 300여개의 마일로 프리미엄 파트너 스튜디오를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운동 종목을 포함해 취미수업도 선택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의 3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동차 추돌사고 때 뒷좌석 부상자 10명 중 4명은 '목'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목 부상자는 앞좌석 대비 30% 이상 높게 발생해 뒷좌석 헤드레스트(머리지지대)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는 22일 '추돌사고 때 뒷좌석 탑승자 목부상 위험성 및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연구소의 이번 분석은 '보험사 교통사고 통계 분석'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과거 3년간 삼성화재 보험가입자의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상자가 발생한 추돌사고에서 뒷좌석 부상자가 포함된 사고는 16%가량됐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한 추돌사고에서 뒷좌석 부상자 중 39.1%가 목 부상을 당해 운전석(29.6%)와 조수석(31.4%)보다 높게 발생했다. 현재 운행중인 승용차 뒷좌석 헤드레스트가 목 부상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세단형 승용차의 뒷좌석 헤드레스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단형 자동차(SUV 및 헤치백 등 제외)창측 좌석(좌·우)의 헤드레스트는 탑승자가 본인 체형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없는 고정형(좌석 일체형)이 52.7%에 달했다. 반대로 SUV와 헤치백 차량의 경우 뒷좌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라이나생명(대표이사 홍봉성)이 고객 참여 이벤트로 홈페이지 메인사진을 선정하기 위한 ‘24/365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4시간 365일 접수 가능한 사진전으로 계절을 담은 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해 해당 계절동안 라이나생명의 홈페이지 사진으로 사용된다. 고객의 참여를 통한 홈페이지 콘텐츠 운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 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살린다는 취지다.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가을’에 대한 작품을 응모 중이며 접수일이 종료되면 10일부터 바로 ‘겨울’ 주제 공모로 변경된다. 해당 이벤트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홈페이지(www.lina.co.kr) 우측 하단 배너를 통해 사진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한하여 1인 5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9월 26일 수상작 선정을 통해 1등부터 총 13명에게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며 1등부터 3등까지의 작품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에 활용된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라이나생명을 위해 사진 공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기회가 있으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이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청렴 프런티어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협생명은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다짐했다. 이날 농협생명은 직원 13명을 ‘제1기 NH농협생명 청렴 프런티어단’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선도적 실천과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청렴 프런티어단은 매월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부패방지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상시 발굴하고, 발굴된 제도개선 과제의 실행을 지원하는 등 이행실태를 모니터링 한다. 또 농협생명은 내부적으로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패방지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생명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계열사 윤리지수평가에서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으며, 2012년과 2015년 농협 계열사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다. 하정호 농협생명 준법감시인은 “보험사의 바탕은 고객과의 신뢰라고 할 수 있다“며 “청렴한 보험사로서 고객의 자산을 온전하게 지키고, 고객과 함께 신뢰를 쌓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영업과 투자 부문 등 전방위적 성장과 시장선점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은 동남아시아의 최대 생명보험 시장으로 2020년까지 연간 약 10%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올 5월말 기준 746억 루피아(약 6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지난 14일(목) 용인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해외시장 투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총 1500억원 투자를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의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공격적 사업확장 전략 실행을 위해 총 800억원을 투자한다. FP와 단체보험, 방카슈랑스 등 영업채널 전부분의 성장을 위해 멀티채널 전략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FP인원을 1만2000명 수준으로 늘리고, 현재 10개 지점을 44개 지점으로 확장키로 했다. 방카슈랑스 제휴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과 방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하절기를 맞아 설계사를 위한 카페를 운영한다. 한화생명은 고객 행복을 위해 땀흘리는 FP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카페로 본사 전체 팀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도우미로 나섰다. 아메리카노부터 카페라떼, 오렌지쥬스 등 직접 만든 시원한 음료와 수제쿠키를 제공한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60개 지역단을 매일 2~3개씩 방문하며 FP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 건강관리협회, 대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0여개 직장단체 영업장의 고객들도 찾아간다.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찾아가는 사랑카페'의 첫 시작을 알렸다. 본사 임원과 팀장 20여명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임직원들의 출근길을 직접 맞이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함께 음료를 나눠주는데 참여했다. 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점점 치열해지는 영업환경에서도 묵묵히 영업활동에 매진하는 FP분들은 한화생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며, “'찾아가는 사랑카페'가 영업현장과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돼 하반기 FP들이 신명나게 활동하는데 도움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지난 20일 역삼동 소재 포스코 P&S Tower 이벤트 홀에서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산하별로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영진 사장의 2016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목표를 담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전원구 영업총괄 전무의 하반기 영업전략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마케팅, 운영 및 재무파트 각 산하별 성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영진 사장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빠르게 격변하는 시장에 보다 혁신적으로 대응해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PCA생명 관계자는 “연간 수립된 전략을 공유하고 그 실행 결과를 임직원과 원활히 공유하기 위해 매년 1월과 7월에 임직원 전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전략 회의 2부에는 박용재 한무드 경영연구소장을 초빙해 ‘적당주의 타파에 목숨을 걸어라!‘라는 주제로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태도를 독려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이 미래의 체육꿈나무들을 후원하는 체육대회가 열린다. 교보생명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탁구를 시작으로 육상, 수영, 유도, 체조, 테니스, 빙상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32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금액은 총 81억원에 이른다.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명이 넘는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50명에 이르며,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해도 140여 개에 달한다. 탁구의 주세혁·양하은, 유도의 안바울·곽동한, 수영의 원영준·백수현, 체조의 박민수, 육상의 윤승현 등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낼 국가대표 40여 명도 꿈나무대회 출신이다. 또 유도의 김재범·최민호를 비롯해 빙상의 이상화·심석희,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이 민간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진출한다. KB손보와 AIG손보의 자본금은 각각 300억원과 617억원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14차 정례회의에서 KB손보와 AIG손보가 보증보험 중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대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 기간 2년 이내의 단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대금을 받을 수 없을 경우 회사가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독점해 왔다. 정부는 지난 2013년 단기수출보험을 민간 보험사에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보험공사 비중을 오는 2017년까지 60%로 줄이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 정부가 발표한 당시에는 민간 보험사가 2014년부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까지 민간 보험사 비중을 40%까지 끌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KB손보와 AIG손보가 첫 사업을 시작한만큼 정부가 기존에 세웠던 무역보험공사 비중 감축 계획은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민간 보험사가 올해 진입해 내년까지 40%를 달성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와 다시 논의해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증가폭이 당초 전망했던 7.8%보다 낮은 4.8%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퇴직연금시장에서 보험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0일 '2016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동양분석실 실장은 “작년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성장해 직전년도 보다 5.5% 증가했다"며 “올해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4%를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추세지만, 저축성보험 성장 둔화로 인해 전체적인 성장률은 올해 초 예상됐던 8.6%보다 3.2%p 낮은 5.4%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장성보험의 경우 저해지·무해지 등의 신(新)종신보험 판매 확대로 당초 전망치인 6.1%를 웃도는 7.6%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저축성보험은 연금보험 판매가 부진한 탓에 기존 예상치(4.7%)에 못미친 2.5%증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 성장세는 올해 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올해 두 번째로 고객 초청 시네마토크를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8월 8일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영화감독 김종관씨를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8월 ‘시네마토크’는 김종관 감독의 한국 영화 '최악의 하루'가 상영된다. 영화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들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남산과 서촌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도시 풍경을 감성적인 정서로 녹여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영작 감독인 김종관 감독을 함께 초청해 영화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참석자 전원에게 수제 쿠키를 제공하고 영화 상영전 포토존 이벤트, 대형 젠가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 추천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네마토크’ 초대권 신청은 31일까지 흥국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heungkuk)과 블로그(www.heungkuklifeblog.com)를 통해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보험가입자가 보험상품에 대한 내용을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공시돼 있는 시스템을 링크로 연결한다. 또, 보험가입자는 보험금을 받을 때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과 함께 보험금 지급사유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에 유익한 정보제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현재 보험상품 정보는 각 보험회사와 보험협회, 보험다모아 사이트 등에서 개별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개별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약관과 사업방법서 등을 공시한다. 보험협회의 경우 생·손보 협회 소속회사 상품의 금리부가방식, 최저보증이율, 공시이율, 보험가격지수 등 비교 공시를 하고 있다. 보험다모아는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 공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과 보장성·저축성 보험 등을 보험사별로 비교하고, 온라인 가입 가능 여부 등도 공시돼 있다. 앞으로는 보험다모아, 보험협회 비교공시 등을 상호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의 보험상품을 선택해 상품정보를 한눈에 비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