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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車사고 어린이 피해자 평소보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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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5, 2016, 12:07:13

보험개발원, 여름휴가철 자동차 사고현황 분석..사고율 3.4%·피해자 6.4% 증가
가족단위 많아 어린이 피해자 급증..운전자 10대·20대가 사고발생율 가장 높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3.4% 많아지고, 피해자는 6.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객이 증가해 어린이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령이 낮을 수록 렌트 차량을 이용할 경우 사고 증가율이 높아졌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매년 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자동차 사고 발생건수는 평상시 1만1528건에서 휴가철에는 1만1915건으로 3.4% 늘었고, 대인 피해자수는 4452명에서 4736명으로 6.4% 증가했다.



사고발생 지역은 비수도권에서 휴가철 자동차 사고와 피해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이 평소보다 27.3% 증가했고, 제주가 11%, 전남이 10.9% 순으로 많이 늘었다. 휴가철 여행 선호지역이 주로 비수도권에 분포돼 있어 이들 지역의 차량운행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운전경력이 짧은 10대와 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각각 30.7%, 7%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 휴가철 렌트차량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고건수가 평상시 보다 9.7% 늘었다. 이 경우 10대와 20대 연령의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57.7%, 27% 증가했다.



사고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소보다 34.9% 많았다. 이어 청소년도 24.1% 증가했다. 휴가철이 방학기간과 겹치고, 휴가기간 동안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차량운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사고피해자를 지역과 사고심도별로 분석해보면 사망자와 중상자를 줄었지만, 경상자의 경우 비수도권에서 12..6% 증가했다. 휴가기간 동안 대형사고는 다소 감소했지만, 경미한 접촉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휴가철 가족과 친구와의 여행 시 안전벨트 착용에 유의하고, 뒷자리에 어린 자녀들도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험개발원은 “연령이 낮은 운전자와 렌터카 운전자 등은 차량과 도로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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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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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2025.08.04 09:52: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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