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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에 1500억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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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1, 2016, 16:07:11

영업망 확충·방카슈랑스 제휴 통해 멀티채널 전략 추진..“해외시장 개척 적극 나설 것”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영업과 투자 부문 등 전방위적 성장과 시장선점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은 동남아시아의 최대 생명보험 시장으로 2020년까지 연간 약 10%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올 5월말 기준 746억 루피아(약 6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지난 14일(목) 용인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해외시장 투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총 1500억원 투자를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의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공격적 사업확장 전략 실행을 위해 총 800억원을 투자한다. FP와 단체보험, 방카슈랑스 등 영업채널 전부분의 성장을 위해 멀티채널 전략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FP인원을 1만2000명 수준으로 늘리고, 현재 10개 지점을 44개 지점으로 확장키로 했다.

 

방카슈랑스 제휴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우리소다라은행과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이를 토대로 현지 은행과도 방카슈랑스 제휴를 늘릴 계획이다.

 

장기국고채 매입도 동시에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장기 국고채는 연 7%대의 수익이 예상되는 우량 자산이다. 한화생명은 국고채 선점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여 손익분기점 조기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성장과 확장 전략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700억원이 투입된다. 건실한 자본력을 선제적으로 갖춰 현지 법정자본 기준을 충족하고 인도네시아 생명보험 시장내 탄탄한 자본력을 갖춘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쌓을 예정이다. 현지법인의 재무적 건전성을 통해 한국 본사의 연결손익 개선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해외시장 공격적 투자행보의 배경에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이 밑바탕이 됐다. 지난 2009년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한 한화생명은 진출 8년 만인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에서 성공으로 자신감이 더해진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의 적극적 투자로 연결됐다 분석이다.

 

한화생명은 “포화상태인 국내 보험시장의 미래는 성장 가능성 있는 해외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번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법인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 창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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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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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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