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4일 방한한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오후 7시께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특히 손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차량을 타고 만찬 장소에 도착하면서 이동 과정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따로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만찬 회동 시기가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무역보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성사되면서 이들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손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정의 회장은 한‧일 관계가 조만간 회복 가능할 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치적인 부분을 알 수 없다(I don’t know about politics)”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한‧일 관계 경색 국면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4일 방한한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오후 7시께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특히 손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차량을 타고 만찬 장소에 도착하면서 이동 과정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따로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만찬 회동 시기가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무역보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성사되면서 이들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손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정의 회장은 한‧일 관계가 조만간 회복 가능할 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치적인 부분을 알 수 없다(I don't know about politics)”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한‧일 관계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를 떠넘기는 갑질 혐의로 조사받던 애플코리아(애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진시정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4일 애플이 자사의 거래상 지위남용 행휘 등에 대한 심의에 대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사업자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이번 신청은 공정위가 작년 4월 애플코리아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상정해 세 차례 심의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이 동의의결을 신청하면서 심의는 중단된다. 공정위는 전원회의 심의를 열어 애플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애플은 동의의결 신청하면서 경쟁질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정방안과 소비자 혹은 다른 사업자 등를 피해 구제 예방하는 방안 내용을 포함했다. 동의의결이 개시되면 애플이 다시 잠정 시정방안을 마련하고 공정위는 이해관계자나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심의·확정하게 된다. 동의의결 개시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 공정위는 통상적인 사건처리 절차에 따라 심의를 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 수준 경영 시스템으로의 체질 혁신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인프라를 갖춰, ‘WBC(World Best CJ) 2030’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M&A를 통해 미국·중국·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현지 법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생산·판매 시스템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통한 표준화로 해외 법인의 경영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영 의사 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 사례를 꼽을 수 있다. CJ제일제당는 슈완스가 보유하고 있는 IT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구매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통합·구축하고 있다. 협업 프로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국내 기업의 젊은 총수들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자리엔 재계 총수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 1세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도 함께 만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 방문 이후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대표 등과 회동한다. 최근 재계는 젊은 총수들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 혹은 글로벌 기업인 등 VIP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이재용 부회장, 정의석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등 그룹 5대 총수가 함께 만나기도 했다.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VIP와 그룹 총수의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용 부회장과 손정의 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지난 2일 공식화했다. 해당 제품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레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국내 반도체 생산 시 필요한 3가지 품목의 일본 수출 의존도는 9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어서 정부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지난 2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응마련을 위해 극비 회동했다. ◇ 당장 4일부터 규제 시작..8월엔 전면 규제..무엇이 달라지나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일부터 앞서 언급한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는곧바로 내일(4일)부터 시작되며, 전면규제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무역 보복전은 크게 두 가지로 알려졌다. 우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기업이 생산할 때 핵심 재료로 사용하는 3개 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부분에서 역대 최고점 기록해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점수가 지속 상승해 온 르노삼성은 올해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의 평가가 포함된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활동들을 전개했다. 특히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을 수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이어진 노사 분규로 인해 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시중 은행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흠뻑 빠졌다. 유튜브 영상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은행들도 젊은 고객 유치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 은행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와 상품 광고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정보 등 영상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지난 1월에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Liiv(리브)' 광고 영상은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7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개된 'KB스타뱅킹' 광고 영상도 유튜브 800만 조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Liiv X BTS 시즌 2' 키워드 인터뷰 'KB X 무슈샤' 등 다양한 정보와 재미적 요소가 반영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콩트와 드라마를 소재로 ‘광고 같지 않은’ 유튜브 광고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라온 ‘신한 플러스 엄마의 당부’편은 조회 수 531만회에 이르렀다. 유명스타가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꾸준히 영상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삐에로쑈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2030세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삐에로쑈핑은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 속에 누적 방문객 수가 420만여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삐에로쑈핑은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라는 콘셉트로 재미있는 상품과 미친 가격을 지향하는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 코엑스에 첫 점포를 선보였다. 현재는 서울에 6개점, 경기도에 1개점, 부산에 1개점 등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삐에로쑈핑이 이렇듯 외적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30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였지만, 삐에로쑈핑의 경우 2030 매출이 20% 높은 46%를 기록했다. 특히, 삐에로쑈핑 오픈 이후 1년 간 2030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액 상위품목 중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삐에로쑈핑의 MD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GS25가 모빌리티(자동차 등의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GS25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교통 약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제휴해 하이패스감면단말기(이하 감면단말기)를 내달 23일까지 특가로 예약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감면단말기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의 50%에서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하는 차량 부착용 단말기다. 지문인식기가 포함된 감면단말기의 특별 판매 가격은 3만 2000원이고, GS25와 제휴된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까지 적용하면 2만 8800원이다. 단말기의 기존 판매 가격인 9만 5000원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지원금 6만원과 GS25의 특별 할인 혜택까지 적용된 가격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은 이달부터 전국 1만 3000여 GS25 점포에서 감면단말기를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GS25 점포에서 결제를 완료하고 계산대(POS) 입력창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해피콜 전화 안내 절차를 거친 후 무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고객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일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CCM 선포식에는 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품·서비스 기획부터 판매, 홍보 등 전반의 경영 활동들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들을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날 선포식에서 문현규 마케팅담당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했다. 최고고객책임자 임명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문현규 상무는 “신세계면세점은 늘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민해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유통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평균 나이 마흔을 훌쩍 넘긴 이른바 ‘중년 과자’들이 젊어졌다. CU는 삼양과 손잡고 삼양의 장수 과자인 별뽀빠이, 사또밥, 짱구를 재해석한 콜라보 상품들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아재미(아저씨는 뜻하는 ’아재‘와 한자 미(美)를 조합한 신조어)’, ‘뉴트로’라는 단어가 생길 만큼 7080세대 감성이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층이 늘어난 데 맞춰,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이색 콜라보 상품들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콜라보 상품 중 가장 맏이인 별뽀빠이는 ‘뽀빠이 간장 떡볶이(3000원)’로 재탄생한다. 올해 48주년을 맞는 삼양의 최장수 과자 별뽀빠이는 70~90년대 별사탕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과자 타이틀을 얻은 인기 상품이다. ‘뽀빠이 간장 떡볶이’는 별뽀빠이 과자의 짭조름한 감칠맛과 특유의 짜장색을 모티브로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간장소스와 쫀득한 식감이 뛰어난 쌀 떡볶이떡으로 구성됐다. 상품 패키지에는 별뽀빠이 출시 초기의 디자인과 색을 그대로 입혀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1986년생인 사또밥은 오징어와 만났다. ‘사또밥 오징어(4500원)’는 달콤고소한 과자 사또밥과 대표적인 마른안주인 오징어의 이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서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동맹체로 선정됐다. 미국 LA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도 5년 연속 최고 라운지 상을 받았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는 제 53회 파리 에어쇼 기간 중 열린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항공 분야 고객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매년 수억 명의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 덕에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고객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그간 이뤄 온 노력과 혁신에 대한 전폭적 지지의 결과”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플래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대표이사는 “스타얼라이언스의 4년 연속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타얼라이언스는 2005년 이래 이 상을 10번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사 동맹체 가운데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새로운 시장에서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발굴하는 그린밸런스 실천에 나선다.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확대해 시장성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SK루브리컨츠는 20일 전기차(EV·Electric Vehicle), 하이브리드차(HEV·Hybrid Electric Vehicle)에 최적화된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친환경 자동차 출시가 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전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4% 이상 성장세가 예상된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일반 차량용 제품과 다르다. 배터리와 모터 등 주변 기기에서 생기는 열을 빠르게 식혀야 한다. 또한 차량 내부에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7년부터 유명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윤활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다수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회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를 매개로 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 간 소상공인들의 제품 홍보를 위한 ‘V커머스 영상 제작 및 온라인 판매 촉진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상과 쇼핑이 결합된 V커머스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에 맞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홍보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두 기관은 잠재력이 큰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 영상 제작 지원은 물론, 이들을 위한 전용 코너와 기획전을 운영해 매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달 중 최종 참여기업 선발 작업이 완료되면, 내달부터 총 100개 기업이 100편의 V커머스 영상 제작에 들어간다. 기업당 제품 1개를 기준으로 3분 내외의 영상이 제작되며, 해당 영상은 G마켓 10회, 옥션 5회 등 총 15회의 온라인 기획전과 K쇼핑 채널에서 노출된다. 또한, G마켓 슈퍼딜과 옥션 올킬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