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단가인하는 감에 근거한 주장이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9일 장갑업체 말레이 Top Glove의 3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며 “미국의 강제노동에 대한 조사로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향 판매가 감소했으나 마진율은 64%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는 장갑업체의 판가하락이 마진율 훼손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원료 NBL 단가인하 압력의 명분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태국·중국의 장갑 증설이 폭발적이기에 장갑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NBL보다 증설 속도가 더 빠르므로 가격 협상 우위는 NBL 업체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1위 NBL라텍스 업체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연간 20만톤 증설 이전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이후에도 가격과 마진 하향 압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합성고무(SBR·BR),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키움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와 칩스케일패키지(FC-CSP)의 판가 인상이 반영되고 있다”며 “FC-BGA는 컨택트 전환 환경에서 기업용 고사양 PC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132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2907억원)를 충족한 수치다. 또 카메라모듈은 2분기 플래그십 모델 공백과 인도 및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모델 효과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략 고객 보급형 모델과 중국 고객 맞춤 대응을 강화해 출하량 증가폭이 클 것”이라며 “동사가 1억 화소급, 광학 10배줌, 폴디드줌 등 차별화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조정 과정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하반기 언택트 기기 수요 둔화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키움증권은 10일 티움바이오에 대해 신약 가치 평가가 가능한 파이프라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궁내막증 2상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로만 잘 알려진 동사는 향후 2~3년내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으로 올라와 혈우병과 섬유증 전문업체로의 변모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전임상 결과 확인, 혈우병 치료제 글로벌 1상 진입, ‘TU2218(TGF-Beta(형질전환성장인자 베타)·VEGFR-2(혈관내피세포수용체2) 저해 항암제)’ 유럽 1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TU2218은 경구 표적 항암제로, 유사 기전 치료제로는 ‘렌비마(VEGFR1·VEGFR2·VEGFR3 저해)’가 있다. 렌비마는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신세포암·비소세포폐암·자궁내막암·간세포성암 등 적응증 확대 기대감을 갖고 있다. TU2218 1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임상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쳐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NASH 치료제는 전임상 중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외형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시리즈 오더 확정을 받았다고 전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작품명은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라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편당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품은 미국 내 협력사인 스카이댄스와 50:50으로 투자·제작한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정확한 제작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미국의 제작비 규모가 한국의 10배 정도다. 보통 넷플릭스 등 OTT에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급하는 경우 제작비에 일정 부분 마진을 개런티 받는 구조로 계약하는데, 이번 작품도 유사한 구조로 계약해 일부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작품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즌1에 대한 제작 주문을 받았다. 보통 미국 드라마의 계약 구조는 시즌1의 성과에 따라 다음 시리즈까지 연장이 될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수익성이 더 개선되는 구조다. 김 연구원은 “미국 드라마의 회당 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통신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 되면서 2.0 시대를 열었습니다. 통신사는 5G를 기반으로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신설된 투자회사는 반도체와 ICT 영역의 인수합병과 자회사 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10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습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 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인적분할로 현 SK텔레콤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AI∙Digital Infra 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로 재탄생합니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할 계획이며,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 26일~11월 26일)이 종료되면 11월 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됩니다. ◇ 인적분할∙액면분할 동시 추진..투자 접근성·기업가치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앞으로 법인 설립과 본허가를 거쳐 이르면 연내 출범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11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에 대한 손보사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가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는데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 예비 허가를 받은 것은 카카오손해보험(가칭)가 최초인데요. 앞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생명)과 캐롯손해보험(한화손보)도 디지털 보험사로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았으나 기존 보험사의 허가 사례였습니다.카카오 손보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며, 출자자는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카오손해보험이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진 및 보험산업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영업 전산시스템과 인력 등을 갖춰 6개월 이내에 본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본인가는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나오며, 영업은 본인가를 받은 뒤 6개월 이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현장 붕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권순호 대표이사가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10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22분경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에서는 철거 공사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져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가 매몰됐습니다. 이로 인해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8년 2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633-3 일원에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권 대표는 10일 오전 0시 사고 현장 브리핑에 참석해 사과를 했습니다. 권 대표는 “일어나선 안될 사고가 일어났고 아직도 떨리는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에게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가 원인이 밝혀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원인 규명과 상관없이 유가족 지원에 회사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광주 학동 일대에 12만6433㎡ 내 지상 29층, 19개 동, 2314세대 규모로 추진 중입니다. 철거 작업의 공정률은 90%를 넘긴
▲ 서효진(원산업 대표)씨 별세, 노화연씨 남편상, 서은교씨 부친상, 서영진(KT&G 전무)씨 동생상= 9일 오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40분 ☎ (02)2258-5961 ▲ 임연재씨 별세, 진용복(경기도의회 부의장)씨 장모상 = 9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10-3482-2646 ▲ 오길순 씨 별세, 지선호(KBS 기자)씨 조모상 = 9일 오전 8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장지 북한강공원묘원. ☎ 031-910-7444 ▲ 김종철씨 별세, 김경영·김경화씨 부친상, 박해준(한국경제신문 업무지원국장 직무대행)씨 장인상 = 9일 오전 2시,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303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 063-221-4044 ▲ 성주경씨 별세, 성중탁(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부친상 =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201호, 발인 11일, 장지 경남 창녕 선영. ☎ 010-7472-6887 ▲ 김옥자씨 별세, 김동현(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전 동국대 대학원 교수)씨 부인상, 김일윤(㈜PIA 대표이사)·김지윤씨 모친상, 석명기(삼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LG전자, 신일, 위니아 등 제습기 6종을 특가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지난해와 올해 5월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제습기가 초여름 필수가전으로 등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습기는 장마 직전인 7월부터 8월에 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보통 7월에 행사를 시작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월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행사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지난달에는 역대 최대 강수일수를 기록했습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5월 서울지역에는 총 17일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습기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마트가 지난달 판매된 제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7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습기가 연중 5월과 6월에 판매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2019년 제습기 전체 판매 중 5월과 6월 비중은 17.4%였지만, 지난해 26.4%로 크게 뛰었습니다. 특히 5월 매출 비중은 두 배 이상 뛰기도 했습니다. 인기는 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시작부터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린 데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6월 22일부터 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UAM(도심한공교통) 드림팀이 플라잉 카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티맵모빌리티(대표 이종호)와 함께 ‘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 참여해 VR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선보입니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크게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관련 3개의 주제로 구성됩니다. 서울특별시가 도시집중화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미래 교통환경과 모빌리티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국내 UAM 개발을 선도하는 ‘K-UAM 드림팀’인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은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의 사업 비전과 핵심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UAM 서비스 품질을 결정할 빠르고 편리한 예약 프로세스, 탑승과 관련된 가상 탑승체험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티맵모빌리티의 서비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서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이 늘었고 호텔이나 독채 풀빌라 등에서 쉬며 수영을 하려는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6월 7일까지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수영복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이 컸던 상품입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출은 전년 대비 55.4% 감소했고 올해 1월까지도 70%까지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내체육시설이 재개방된 지난 2월 중순을 기점으로 판매가 늘어나며 돌아서며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외여행 대신 외부인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독채 풀빌라나 호텔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영복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빨라진 여름 날씨와 백신 접종 증가도 수영복 판매 호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5월 30일이었지만 올해는 5월 14일로 보름가량 앞당겨졌습니다. 또 백신 접종 확대와 여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한국 조선업 수주 지배력이 사실상 100%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수주선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점유율은 사실상 100%에 가깝다”며 “170K급 이상 LNG선 14척의 발주량은 모두 한국 조선사 3사가 수주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현재까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4가지 주력 선종에서 거둔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평균 54.7%로 절반이상을 스스로 달성했다”며 “170K급 이상 LNG선 글로벌 발주량 14척 중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합계 9척을 수주해 64%의 수주점유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300K급 이상 VL탱커(초대형원유운반선)의 글로벌 발주량 27척 중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합계 11척을 수주해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수주 점유율을 40%씩 나눠 가졌다”며 “158K급 수에즈막스급 탱커선 분야에서는 8척의 발주량 중 현대삼호중공업이 5척을 수주해 수주점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변재상·김평규)은 전환우선주(CPS) 액면 3000억원 전량을 자기주식으로 취득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1년 재무구조 안정화를 목표로 4000억원의 자금을 외부로부터 조달했는데요. 그 중 상환전환 우선주(RCPS) 1000억원은 2016년 상환했으며, 현재 3000억원의 CPS가 남았습니다. CPS는 의결권은 없으나 보통주에 우선해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유사시 보통주로도 전환이 가능한 옵션이 있는 주식입니다. 2011년 미래에셋생명의 CPS 발행조건은 세후 5%의 우선배당으로 당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4%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의 자본비용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고비용 자본입니다. CPS에 지급되는 5%의 고정배당금은 매년 150억원으로 3~4%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보통주와 비교하면 주가 5000원 기준 약 30억원에서 60억원까지 추가 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셈입니다. 김은섭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대표는 “최근 보험업권 최초로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자기주식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9일 은행업 본인가를 받은 토스뱅크가 은행 서비스를 기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앱(One-App)’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스뱅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가 설명 및 설립 준비상황, 계획 발표,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요. 원앱 전략으로 기존 고객이 별도의 노력 없이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토스뱅크로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인데요. 아울러 단순한 은행 상품 공급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토스의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서비스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원앱 서비스에 따른 트래픽(데이터 전송량)과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몇 년간 토스 앱을 운영하며 이미 안정적 서버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스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토스뱅크와는 독립된 서버로 운영돼 이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인터넷 전문 은행이 되기 위해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노력해왔다”며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 고객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와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구역 투기 수요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 주택정책 협력 간담회’에서 주택시장 안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등 주택정책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재건축 단지는 안전진단 통과 이후부터, 재개발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부터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별도로 정해 지위양도 제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서울 재건축 단지가 안전진단을 이미 통과했다면 이후 주택을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는데 이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 사업의 장기 침체로 인한 매물잠김을 막기 위해 예외적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와 협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공공재개발 2차 공모 및 서울시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따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카페에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분쟁조정센터 ▲안전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결합해 거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합니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통해 결제 대금도 보호합니다. 네이버는 안전거래 전용 '분쟁조정센터'도 운영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분쟁 중재 및 조정을 지원합니다. 중고거래 특성에 맞춰 상품 및 이상거래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지역 기반 직거래 상품을 모아 제공했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는 전국구 단위로 안전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네이버 플리마켓'으로 개편했습니다. 판매자는 네이버 카페에 판매상품을 등록할 때 네이버 플리마켓에도 교차 게시할 수 있으며 구매자도 카페와 네이버 플리마켓에서 안전거래 상품들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안전거래 솔루션 출시와 함께 카페 거래글 에디터도 개편했습니다. 판매자는 거래글 에디터에서 안전거래 솔루션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판매상품을 더 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상품의 상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상품명을 검색하면 상세 정보부터 새 상품 최저가까지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하면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인증하는 태그가 부착되어 판매 상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연내 거래글 에디터에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를 연동할 예정입니다. 스마트렌즈는 이미지 속 상품과 문자를 분석해 상품명·브랜드·카테고리 등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판매자가 정확한 상품 정보를 알지 못해도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기 및 어뷰징 탐지 기능 강화, 구매자 평판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중고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내년 1분기 중 안전거래 수익 분배를 위한 시스템인 '카페 비즈니스 스튜디오(가칭)'를 신설하고 카페들에게 정산금을 소급 지급할 계획입니다. 솔루션 수수료는 국내 C2C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하고 수수료 수익 중 일부를 안전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안전거래 솔루션으로 카페 커뮤니티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가 그리는 안전거래 환경이 카페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솔루션 및 정책 등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는 23일 ‘2025 KT&G 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추가 주주환원 계획 및 올해 성장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미국 탑티어 담배제조사 알트리아와 니코틴 파우치, 궐련, 건기식 등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 토대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먼저 방경만 KT&G 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향후 발생하는 초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주주환원 배분 원칙’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총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배당수익률 마지노선 설정 ▲장기적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판단 시 연중 자사주 탄력적 매입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금 창출에 따라 실시되는 추가 주주환원은 배당확대 기조를 반영해 자사주 매입과 균형을 맞춰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 최소금액을 전년 대비 600원 오른 6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또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합니다. 이는 지난해 말 실시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보다 1000억원 확대된 규모입니다. 배당금 증액분을 더하면 전년 대비 171% 수준인 총 2760억원의 추가 주주환원이 이뤄집니다. KT&G는 현재까지 2023년 말 기준 발행주식총수 대비 10.4%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주주환원 강화의 배경으로 KT&G는 지난해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글로벌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이 성과를 내며 해외사업이 안정적 성장 궤도에 오른 점을 꼽았습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기준 KT&G의 해외궐련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판매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5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8%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방 사장은 "해외 사업부문에서 전략적인 수출단가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질적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적 생산 체제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트리아와 포괄적 MOU..니코틴 파우치 회사 공동 인수 기업설명회에 앞서 방 사장은 빌리 기포드 알트리아 CEO와 글로벌 니코틴·비니코틴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포괄적 MOU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회사인 ASF에 대한 공동인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또 니코틴 파우치 포트폴리오 확대 및 시장 공략을 위해 ASF의 제품인 ‘LOOP’와 알트리아가 판매 중인 ‘on!’을 KT&G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궐련 사업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목적으로 상호 보완에 나서는 등 협업을 확대합니다. 이외에도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관련해 미국 시장 내에서 협력 기회를 공동 모색할 방침입니다. KGC의 제품 전문성과 알트리아의 미국 소비자 인사이트 및 유통망을 활용해 건기식의 미국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창출한 이익을 바탕으로 고배당을 비롯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미국 담배기업 알트리아와의 MOU를 통해 본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래성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