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이은호 전무(CFO·기획총괄장)이 내정됐습니다. 29일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받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내년 2월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에 정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자는 1974년생(47세)으로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으로 사회 경력을 시작한 뒤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입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당시 컨설턴트로서 회사의 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인수 직후인 지난 2019년 12월에는 롯데손해보험 상무로 선임되어 수립한 전략을 직접 실행한 경력이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특히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여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사업 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채권전문가 2명 중 1명은 내년 1월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22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하고 종합지표가 한 달 전(80.2)보다 7.7p 상승한 87.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100이면 보합·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입니다. 부문별로는 금리전망 BMSI가 71.0으로 전월(61.0) 대비 개선됐습니다. 금리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49.0%로 전월(35%) 대비 14%p 증가했습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40.0%로 전월(52.0%) 대비 12.0%p 떨어졌습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전 세계적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1월 채권시장에 대한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이라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도 보합 의견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가 BMSI는 79.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지주는 그룹 사업부문 체계 고도화·디지털플랫폼·ESG경영·글로벌 부문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KB금융지주는 사업부문을 3명의 부회장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 비즈니스 그룹 체제로 재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부문간 연계·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관점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4개 비즈니스 그룹은 각각 ▲허인 부회장의 개인고객부문·자산관리(WM)·연금부문·중소상공인(SME)부문 ▲이동철 부회장의 글로벌부문·보험부문 ▲양종희 부회장의 디지털부문·정보기술(IT)부문 ▲박정림 총괄부문장의 자본시장부문·기업투자금융(CIB)부문으로 구성됩니다. 자본시장부문과 CIB부문을 담당하는 총괄부문장은 그룹의 투자·자산운용 역량 강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등 그룹 내 투자부문 조정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융 앱 리번들링 추세·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 등으로 다른 금융사 뿐 아니라 빅테크와의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도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리번들링은 특화돼 개별적으로 분화됐던 서비스가 다시 통합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것입니다.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산하 디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은행연합회가 상무이사·본부장 등을 선임하며 신년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ESG경영 확산·디지털 전환·소비자 보호 강화 등 은행산업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자 내년 1월 1일자로 박창옥 본부장을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이인균 지속가능경영부장과 지순구 은행전략부장이 각각 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박창옥 신임 상무이사는 1968년생으로 지난 1992년 은행연합회에 입회해 기획조사부장·수신제도부장·전국은행연합회 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1970년생 지순구 신임 본부장은 1996년 은행연합회에서 근무를 시작해 자금시장부장·여신제도부장·감사실장·은행전략부장 등의 자리를 거친 인물입니다. 1698년생 이인균 신임 본부장 역시 1996년 입회해 기획조사부장·여신제도부장·지속가능경영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내년 1월 1일자로 부서장 7명에 대한 인사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은행연합회의 부서장 인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서장 ▲은행전략부장 박진우▲여신금융부장 김경민▲자금시장부장 여인채▲지속가능경영부장 정용실▲총무부장 박영상▲홍보실장 김윤진▲비서실장 정해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험계약 기준서(IFRS17)에 대한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모든 보험회사는 오는 2023년부터 새로운 보험계약 기준서(IFRS17)를 적용하게 되며 관련 보험감독회계 등도 대폭 개정됩니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보험회사의 원활한 IFRS17 도입을 지원하고 법규 개정 관련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오는 29일 설명회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생명·손해보험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합니다. 영상에는 경영진·실무진이 업무 과정에서 참고할 체크포인트 중심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IFRS17 시행에 따라 바뀌는 회계기준·보험감독법규·질의응답(FAQ) 등을 담은 ‘신 보험회계 도입방안’ 책자도 같은 날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법규개정에 관한 회사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고 회사의 새 회계기준 도입 준비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법규개정 절차 등을 진행하는 한편 보험회사 IFRS17 적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찾아간 휴면예금·보험금이 5개월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총 서비스 이용객은 260만 명으로 하루 평균 1만 6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지난 7월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휴면예금·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보험금을 찾아간 건수는 지난 27일 기준 88만 건이며 1인당 평균 휴면예금·보험금 수령액은 3만 4555원입니다. 1인 최고 지급금액은 약 992만 원이며 100만 원 이상을 찾아간 고객은 2936명입니다. 연령대별 지급 비중은 ▲40대 이상 63% ▲30대 27% ▲20대 이하 10%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위해 가입한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69%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잊고 있던 예금과 보험금을 찾는 서비스를 통해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유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전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XA손해보험은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과 운전 행태 등을 바탕으로 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습니다. 부문별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운전 행태 부문에서는 전체 운전자 중 약 60%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 등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운전 습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교통 안전에 대한 개인적 인식(50%)과 과속 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59.3%)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예방 안전 운전 수칙인 ▲주행 중 휴대전화 미사용(15%) ▲신호등 노란불 정지(36%) ▲고속도로 속도 준수(40%) 등은 비교적 낮은 응답율을 보여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운전 습관에서 주행 중 블루투스 통화 등 휴대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비율이 34%로 지난해 조사결과(23%) 대비 11%p 증가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주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주로 ‘교통 정체 구간’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속 주행 중인 상태에서도 통화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6%였습니다. AXA 손해보험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운전자의 위험성 인식이 다소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운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내년부터 과속 등 어린이 보호구역과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10% 할증됩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부터 신설·변경되는 각종 사항을 알리고자 ‘2022년 달라지는 보험 제도’를 27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스쿨존이나 횡단보도 등에서 과속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기존에는 이에 대해 할증 기준이 없었지만 5%~10%의 보험료를 할증할 수 있도록 기준이 신설됩니다. 또한 자동차보험 부부 특약의 종피보험자로 등록된 배우자가 처음으로 별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배우자의 무사고경력이 최대 3년까지 인정됩니다. 종피보험자는 보험의 피보험자로서 추가로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부보장사업 보상범위도 확대돼 자동차 운행 중 낙하한 물체로 다치거나 사망하면 정부에서 보상하게 됩니다. 손보·생보협회는 합리적인 해지환급금 설정 유도를 위해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저해지 보험은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중도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은 상품입니다. 내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의 직무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고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과정에서 발견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 수사 절차를 마련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설치된 금감원 본원 특사경의 운영성과·한계점을 점검하고 개편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의 증시참여가 확대되며 올해 3분기말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는 작년말보다 1700만 개 증가한 5200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리딩방 관련 민원·피해도 같은 기간 2315건으로 지난해말(1744건)보다 571건 증가했습니다. 금융위는 2018년 하반기 불공정거래 수사 사건 적체 해소 등을 위해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난 2019년 7월 19일 금융위·금감원 직원 16명을 자본시장특사경으로 지명했습니다. 특사경은 지명 후 현재까지 총 11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종결하고 이 중 4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이 민간인 신분이라는 우려와 제약이 있지만 부정거래 사건 수사와 유죄판결 과정에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최대현 선임부행장이 임명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산업은행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합니다. 최대현 신임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지난 1992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기업금융·투자은행(IB)업무·베트남주재원·기업금융3실장·비서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특히 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 전무이사가 다양한 내외부 경험을 통해 은행 전반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있어 대내외 업무갈등 속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최 전무이사는 2019년~2020년 기업금융부문장·2021년 선임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주요 계열기업 등과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시 기간산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 전무이사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안 ▲HMM(구 현대상선) 정상화 ▲두산그룹 조기 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이 내년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시행합니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년에 중소기업대출을 53조 원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5조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은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을 기조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까지 확대합니다. 또한 금리 상승기에 대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도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합니다. 기업은행은 금리 감면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최대 3%p 감면합니다. 기업은행은 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기업의 성장과 컨설팅·일자리·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은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ERP(전사적 자원 관리)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용편의성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내년부터 리보(LIBOR, 런던 은행간 제공금리)의 순차적 산출 중단에 대응해 금융위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외화대출·파생거래 등 분야의 기준금리로 활용된 리보가 순차적으로 산출 중단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모든 비미국 달러 리보와 일부 미국 달러 리보(1주일물·2개월물)의 산출이 중단되며, 오는 2023년 7월에는 모든 리보 산출이 중단됩니다. 리보는 영국 대형 은행들이 제시한 금리를 기초로 산정된 평균 금리입니다. 리보는 외화대출·파생거래 등에 기준금리로 활용되다 지난 2012년 6월 리보금리 호가은행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금리를 제시함으로써 리보금리 수준을 왜곡한 사실이 영·미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영국·일본·유럽 등은 호가 기반 리보금리를 대체할 실거래 기반 무위험지표금리(RFR, Risk Free Reference Rat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금융안정위원회(FSB) 역시 각국 금융당국에게 소관 금융회사들의 리보기반 계약 체결 중단과 실거래 기반 대체 금리로의 전환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부터 민관 합동 점검 TF를 구성해 리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와 손잡고 유망 블록체인 기업 발굴에 뛰어듭니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해시드벤처스와 블록체인 유망기업투자 활성화,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해시드벤처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로 지난달 대체불가능토큰(NFT)·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해시드 벤처투자조합 2호 펀드’를 2400억 원 규모로 결성했습니다. 해당 펀드에는 국민은행을 포함한 국내 대기업·금융기관·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관련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합니다. 또한 투자대상 기업과의 정보 교류와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확장 사업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축된 양사 협력체계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한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해 다방면에서 기술을 혁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이 내년에도 물가 안정과 금융불균형 해결을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내년에도 2% 수준을 지속하고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수요 측 압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등으로 2%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해 민간소비 회복세로 3%대를 이어가겠지만, 코로나19 전개 상황·글로벌 공급차질 완화 정도에 따라 성장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고용수요가 증가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은 경기 회복세 속에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안정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이 완화되도록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기준금리를 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한은이 앞서 지난 8월과 지난달에 걸쳐 금리를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는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세·자산 가격 추이·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이 인상 시점에 영향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권·핀테크업계·유관기관 등과 함께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앞서 IT 리스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하에 은행·보험사·카드사 등의 고객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허가를 획득한 사업자는 고객의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해 유리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본인과 신용도·자산·대출 등이 비슷한 이들의 금융 상품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유출·전산장애 등 다양한 위기상황 가능성에 대비하고 관련 사고예방·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당국·금융권·핀테크업계·유관기관 등은 안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위해 마이데이터 허가 시 망분리·침입차단·방지시스템 등 엄격한 개인정보보호·보안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사하고 있습니다. 허가 이후에도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신용정보법령에 따라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연 1회 이상 서비스 및 전산설비에 대한 기능적합성 심사와 보안취약점 점검 등을 의무적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