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 임직원들이 봉사를 위해 보육원을 찾았다. DGB생명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좋은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좋은집은 1918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복지시설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10여명은 보육원과 그 주변을 정리하고 보육 교사를 도와 영아 보육을 지원했다. 외부활동이 가능한 아동들을 대상으로는 텃밭 가꾸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김성용 자산운용본부장은 "우리 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아이들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며 "이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형과 친누나처럼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SC제일은행과 손을 잡았다. 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SC제일은행과 온라인 방카슈랑스 판매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21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이학상 대표이사,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카슈랑스 판매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온라인 방카슈랑스 상품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 채널 대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회사는 이달 중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성수 라이프플래닛 B2B마케팅 담당 상무는 "SC제일은행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채널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이 소방안전봉사상을 열었다. 화보협회는 서울 여의도의 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전국의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제43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 손해보험사 임원, 학계, 소방공무원 250명이 참석했다. 화보협회와 국민안전처가 공동 주회하는 이번 시상식은 경기도 구리소방서의 박승균 지방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서울 광진소방서 박종화 지방소방장 등 18명이 받았으며, 대상과 본상 수상자 19명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다. 이밖에 창의적인 안전교육과 홍보업무로 국민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이상희 소방경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대섭 이사장은 “순간순간 생명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우리 협회도 각종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갖춰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한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화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 임직원들이 안방보험으로 인수 후에도 일정기간 고용안정을 보장받게 된다. 알리안츠생명 노사는 고용안정협약 3년을 맺고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 단체협약 3개 조항을 변경하는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에 지난 6일부터 시작됐던 임직원 정리해고 협의 절차는 철회됐다. 협의 내용은 회사가 임직원에 대해 3년간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노조는 향후 3년간 파업 및 이에 준하는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단체협약 3개 조항(퇴직금누진제, 연차휴가제도, 생리휴가제도)을 근로기준법(25일)에 맞게 변경하면서 회사는 이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안방보험으로 매각된 지난 4월 이후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임직원 정리해고 등의 이슈로 내부적으로 내홍을 겪어 왔다.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 인수 조건으로 제시한 기간 내에 인건비를 300억원 가량 줄이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봄 알리안츠생명은 임직원 희망퇴직으로 인해 200억원의 인건비를 줄였다. 이 후 사측이 또 다시 정리해고 움직임을 보이자 노사 갈등이 심화됐고, 매각 불발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극적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안방보험의 인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안동에 보육공간을 마련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일 ‘안동 생명꿈나무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동시와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재단이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만든 보육공간이다. 안동 센터는 재단이 지원하는 여섯 번째 공간이며 시 최초의 민간지원 다문화 아동돌봄센터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센터가 다문화가정 아동보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재단은 2011년부터 논산, 제천(화산·덕산), 파주, 하남 등 5개 지역에 돌봄센터를 열어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각 센터는 최대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과 급·간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우리 재단은 부모님들이 아이 걱정을 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돌봄센터가 보육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보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고령화극복·저출산해소·생명존중·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수행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운데, 치매환자의 1인당 비용이 연간 138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에 대한 가족 간병 등의 간접비용까지 더할 경우 연간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어 치매환자에 대한 부양, 간병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생보업계는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치매담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가 심화될 수록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국내 노인인구의 치매유병률은 지난 2012년 9.18%에서 2016년 9.99%로 소폭 증가했다. 이 추세로 볼 때 2020년에는 10.39%로 늘어 2050년에는 15.06%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에서 따져보면, 2016년 치매유병율은 전체에서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50년에는 5.6%로 증가해 인구 100명 중 5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조 7000억원이었던 사회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이 ‘국민희망록’ 캠페인에 나선다. KB손보는 'KB손해보험과 함께 쓰는 국민희망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자가 직접 희망록을 짓고 이 중 최고의 작품을 뽑아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켐페인에는 유명 시인 하상욱 씨가 직접 참여했다. 총 5편의 시와 관련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와 유투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www.kbhope.co.kr)에서 본인이 완성하고 싶은 테마(총 4가지) 중 1개를 선택해 희망록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된 작품들은 플래시 형태로 만들어져 온라인상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공감 수와 희망록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명씩 선정해 주차별로 발표한다. 심사에는 하상욱 시인도 함께한다.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상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생각하는 희망이라는 의미가 널리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B손보 국민희망록의 내용들처럼 일상생활 속 든든한 희망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일본 보험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교보생명은 일본 금융·보험시장 조사와 투자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인 ‘교보생명자산운용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법인은 보험영업·상품·자산운용 등 일본 보험시장의 조사기능을 강화하고 본사의 자산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교보생명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일본 동경(東京)에 세워졌다. 자본금은 1억 엔(원화 약 11억 원)이다. 이르면 12월 말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보험시장 조사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며 “투자관리, 대체투자 자문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보험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한생명은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생체인증은 신체의 일부를 통해 본인인증을 한 후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아 안전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이 때문에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대체할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카드, 은행권 중심으로 금융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인증 서비스는 이번 스마트창구(모바일창구) 리뉴얼 오픈 때 국제표준규격인 FIDO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한다. FIDO란 구글, 페이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이 설립한 국제 온라인 생체인증기술 표준협의기구다. 지문등록과 인식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지문을 등록하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향후 안면인증 등 생체인증의 범위를 넓히고, 직원과 설계사용 내부업무시스템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핵심 기반인 ICT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방식의 비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업계가 지난해부터 소비자의 잠자는 보험금(휴면보험금)을 찾아준 결과, 지난 9개월 동안 돌려준 보험금 규모가 44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휴면보험금 감축사업을 진행한 이후 보험금 지급액이 12.9%(511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9개월 전 지급된 보험금 규모는 3965억원(2014년 12월~2015년 8월)이었지만, 양 협회가 휴면보험금 찾아주는 캠페인을 벌인 후 찾아준 보험금은 4476억원이다. 같은 기간 협회를 통한 휴면보험금 조회건수는 15만 1882건으로 사업시행 전 11만 3540건 보다 33.8%(3만 8342건)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손보사의 경우 사업 진행 후 보험금 지급 규모가 981억원에서 1264억원으로 28.8% 늘었고, 생보사는 2984억원에서 3212억원으로 7.6% 증가했다.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생·손보업계의 휴면보험금 지급실적도 개선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보니 지급 보험금 규모는 25.1% 늘어난 12만 5317건으로 지급 금액은 655억원(26.5%)을 기록했다. 협회는 그동안 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의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들을 위한 상품이라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공유보험’ 개념을 도입한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에 대한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회사에서는 3개월간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1일 출시한 KB손보의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은 차량 1대를 소유한 부부가 운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이 상품은 부부 두 명 모두 보장하지만,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의 지정차량 운전 중 부부 공유 운전자 특약 15종으로, 운전 중 상해 11종, 운전 중 비용손해 4종을 포함한다. 특히 새로운 담보 15종의 요율은 운전직업이 아닌 직장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예비맘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신 승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임산부의 안전한 버스 이용을 위한 ‘임산부 안심 버스벨‘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산부 안심 버스벨은 9월 6일부터 서울 우이동과 흑석동을 오가는 동아운수 소속 151번 버스에 설치됐다. 자녀보험 고객인 임산부들이 버스 하차시 위험을 느낀다는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임산부 전용석에 부착된 버스벨을 누르면 ‘딩동’ 벨소리와 함께 버스 기사석에 설치된 표시등에 불이 들어와 임산부 하차를 알려준다 버스기사는 임산부가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여유있게 기다려준다. 하차 후에는 삼성화재 모델 차태현의 ‘예비맘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기다려 주신 승객여러분 감사합니다’ 라는 감사 인사가 방송된다. 손을식 삼성화재 홍보팀장은 “삼성화재의 ‘당신에게 좋은 보험’ 브랜드 정신을 나누기 위해 임산부 안심 버스벨을 도입했다”며 “임산부가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월 ‘맘쏙케어22 예비맘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산부 전용 ‘다이렉트 임산부보험’ 을 출시하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추석 귀성길에 선물 말고 챙겨야 할 게 또 있다. 바로 ‘숙면’이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는 13일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추석 당일 졸음운전 사고가 주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석 당일의 1일 평균 졸음운전 사고는 17.6건이다. 주말 평균 8.9건에 비해 약 2배 높은 수치다. 부상자 수도 추석 당일 50.2명으로 주말 17.8명 보다 2.8배 높았다. (단위:건, 명) 시간대로 보면 추석 당일 14~16시와 추석 전날 6~8시 구간이 사고에 가장 취약했다. 추석 전날 귀성길 새벽과 성묘·친지방문이 잦은 추석 당일 오후에 사고가 집중됐다. 보고서는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4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의 운전자가 90분 이상 연속 주행하면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가연 책임연구원은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를 자주 환기시키고 두 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동시에 조수석 동승자가 제2의 운전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청년 후원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10일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200여명을 초청해 서초구에 위치한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고무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년들의 금융역량강화와 심리적 고립감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후원했다. 기획 단계부터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재단은 지난 5월 서울시복지재단이 청년통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행사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설문 참가자의 35%가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드러냈고, 36%는 고민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행사는 청년들의 금융역량강화를 돕는 ‘내 통장 심폐소생술’ 강연과 청년 고민 상담을 위한 강연·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밴드 공연 등 볼거리도 추가됐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함으로써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추석연휴가 조만간 시작되는 가운데, 추석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 교통사고 피해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전 2시~4시 사이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사고건수와 피해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과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은 최근 3년(2013~2015년)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휴기간동안 하루 평균 사고발생건수는 평소보다 낮았지만, 추석연휴 전날과 당일의 경우 평소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고향 방문, 성묘 등으로 인해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소보다 22.6% 증가한 1만 4157건이 발생했고, 추석당일에는 2.8% 늘어난 1만 1874건이 발생했다. 추석연휴기간 사고건을 거주지역(생활권내외)으로 구분해 보면, 거주지 안에서 사고는 60.8% 감소한 반면 거주지를 벗어난 지역의 사고가 176.6%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족과 친지 등 고향방문을 위해 많은 운전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평균 차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했지만, 가족과 친지가 동승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차사고 피해자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시장 과열에 강경대응 기조를 분명히 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사업자대출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서 사업자대출 용도외사용에 대한 점검강화에서 전수조사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전수조사를 통한 꼼수대출 차단에 나선 겁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자대출을 전수조사해 용도외유용 여부를 점검하고 이같은 사실 확인시 대출회수 및 신규대출 제한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대출금을 즉시회수하고 1차 적발시 1년, 2차 적발시 5년간 신규대출을 금지하도록 점검·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출처 의심사례, 허위계약 신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통보 및 수사의뢰 등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합니다. 국세청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 등 시장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 실거래자료, 등기자료, 소득·재산자료를 활용해 편법증여 등 탈루혐의를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이나 대부업으로 대출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도권·규제지역내 적용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에 대한 전입의무(6개월이내) 준수여부도 집중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신청추이가 다소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성패는 풍선효과와 우회수단을 차단하며 정책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달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유형의 우회수단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권에 공유해 달라"며 "감축된 총량목표 달성을 위해 상반기보다 더욱 엄격하게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6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늘며 전달(+5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작년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담대가 6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