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인터파크가 매각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13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인터파크는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작부터 24.96% 오른 7060원으로 거래되며 52주 고가를 달성했다. 인터파크는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최대주주 이기형 대표이사 등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잠재적 원매자를 대상으로 전날 알렸다. 이날 상한가로 인터파크의 시가총액은 5959억원까지 늘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4%이다. 매각 지분 가치는 약 1300억원이다. 일각에선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약1600억원의 매각가가 형성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가 6월 초 출시한 ‘새콤달콤’ 여름 시즌에디션 ‘수박맛’을 한 달 만에 완판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여름 한철(3개월) 판매물량으로 준비했던 100만 개가 단 한 달 만에 소진된 것입니다. 크라운제과는 준비한 물량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자 8월까지 200만개를 추가 생산해 공급합니다. 일부 편의점의 품귀현상 해소와 여름철에만 맛보는 시즌한정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새콤함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더 새로운 맛을 담은 새콤달콤으로 다양한 신맛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 2분기 전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조2179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4월 약 5%, 5~6월 9% 수준으로 강한 회복 흐름을 보이며 2분기 평균 14%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여전히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도 회복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내다봤다. 3분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백화점 실적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될 경우 소비 회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8월말 대전점 출점 모멘텀이 다시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DF는 2분기 일매출액이 명동점 기준 90억원을 상회하며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월 대비 6월 일매출액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수수료 경쟁 자제 및 6월 강남점 재고의 명동점 이전 영향 때문으로, 7월부터…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지난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오아나 산두레스쿠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박사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 간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규모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습니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선 4.9일이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자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고 26주적금 이자 두 배 이벤트 기간도 10월 초까지 확대합니다. 1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 또는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신용점수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합니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했는데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가산금리를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 날 기준 최저금리는 3.138%입니다. 중·저신용 고객이 ‘26주적금’에 가입하면 이자를 두 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9일까지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뱅크의 ‘내신용정보’를 조회해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음을 확인하고 26주적금에 가입하면 됩니다. 대출여부에 관계없이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합니다. 신용정보 서비스를 처음…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오는 8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으로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선보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이며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됩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집약된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궁산근린공원, 서울식물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지하철역이 모두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아울ㄹ 롯데R&D센터,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 코오롱생명과학, 에쓰오일, 넥센 등 총 190여개(서울주택도시공사 마곡산업단지 정보시스템 기준)의 기업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마곡산업단지도 인접해 있습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키즈&맘카페, 영화감상실, 멀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DL이앤씨에 대해 올해 2분기 저평가 해소 국면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5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62억원(전 분기 대비 19% 상승), 2219억원(전 분기 대비 11% 상승)”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5%, 영업이익 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2018년에 늘어난 착공 물량이 반영돼 증가 추세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 도급물량 정산 증액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상반기 주택 착공 연간 2만세대 목표 중 절반인 1만세대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인 11조5000억원 중 3조2000억원만 상반기에 달성했지만, 가시성이 높은 타깃 연간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수주는 7조9000억원(전년 대비 16% 감소)에 그쳤지만, 지난해 수주는 10조원(전년 대비 28% 상승)으로 회복돼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13일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가 차세대 항암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89년도에 설립된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암세포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회피하기 위해 PD-1/PD-L1/CTLA-4와 같은 면역회피물질을 가지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이 면역회피물질을 억제해 정상적인 면역세포가 암세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제로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자체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면역관문 단백질인 ‘BTN1A1’을 발견했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hSTC810 항체 개발을 완료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머크(Merck)사의 키트루다를 필두로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면역관문억제제 전반적으로 매출액 성장과 제약사 내 매출 비중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스티큐브 혁신신약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BTN1A1은 기존 면역관문물질인 PD-L1과 상호배타적 발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임 연구원은 기존 키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무역센터점이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시 영업을 시작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오는 13일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다시 문을 여는 건 지난 6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4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주변 동료 등으로 감염이 퍼졌습니다. 지점은 지난 5일 휴점, 6일 조기 폐점하며 상황 대처에 나섰으나 확진자가 잇따르자 7~8일 임시 휴점했고 12일까지 휴점을 연장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무역센터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난 1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센터점은 이날 정상영업을 알리며 강화된 방역조치 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식품관 이외 매장 직원 중 세 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만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체 근무 인원 또한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했습니다. 최초로 확진자가 나온 식품관에서는 전체 직원들이 확진 여부와 관계 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기존 직원들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균형 영양식 ‘하이키드’의 영양 그대로 ‘하이키드 유산균7’과 ‘하이키드 밀크 츄어블’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선 ‘하이키드 유산균7’은 ‘하이키드’의 풍부한 영양소에 7가지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초유를 더한 성장기 어린이용 유산균입니다. 또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와 방어인자인 초유단백과 장 점막 보호에 효과적인 아미노산 프롤린을 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이키드 밀크 츄어블’은 뼈와 두뇌 발달이 왕성한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균형영양식 ‘하이키드’로 만든 영양간식입니다. DHA와 유산균을 배합해 두뇌 발달과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으며 캔디 형태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 가능합니다. 신제품 ‘하이키드 유산균7’과 ‘하이키드 밀크 츄어블’은 일동후디스 공식 쇼핑몰인 ‘하이뮨몰’과 온라인,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키드’는 엄선된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프리미엄 균형 영양식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성장기 자녀들의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부산은행이 기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분증 없이도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융실명법 특례 적용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으로 본인확인 절차 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산은행 기존 거래 고객은 휴대폰으로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기존 실명확인 절차에 모바일 인증 단계를 추가해 실명확인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QR코드 촬영을 통한 앱 로그인으로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에게 손쉽게 접근 가능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민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부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장마와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대비한 이재민 긴급구호키트 제작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동서식품이 전달한 성금으로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의약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합니다. 제작된 긴급구호키트는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긴급구호키트가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대중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최태원 회장은 이달 1일부터 동영상과 이미지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모습이나 집무실에서 서류를 읽고 있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담았습니다.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7개로, 팔로워 수는 약 2800명에 달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영화배우 윌 스미스와 배우 유태오, 유튜버 요리하는 남자 ‘요남’ 등을 팔로우했습니다. 대한상의를 통해 대중과 접점을 넓혀가는 최태원 회장이 더 넓은 소통을 위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에는 대한상의 유튜브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 국민 소통 프로젝트’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또 음성 기반 SNS인 클럽하우스와 카카오 ‘음(mm)’ 계정을 만드는 등 젊은 세대와 소통을 위한 노력에 힘을 주는 모습입니다. 지난 8일에는 음(mm)에서 진행된 대한상의 ‘우리가 바라는 기업’ 라이브 토크쇼에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제1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시스템 대사공학 창시자이자 세계적 권위자인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연구부총장)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상엽 교수는 올해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학회의 외국인 회원으로 선임되었으며, 미국과 영 연방 국적을 제외하면 세계 3대 아카데미인 미국공학한림원, 미국국립과학원, 영국 왕립학회에 외국 회원으로 동시에 선정된 세계 유일의 과학자로 그 업적과 위상이 매우 높다”며 “이 교수가 창시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기반 친환경 기술로 의미가 크며 앞으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습니다. KAIST에서 특훈교수로 재직하며 연구부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상엽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상엽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는 자회사 테크팩솔루션을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주주총회일은 오는 9월1일이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합병안이 확정됩니다. 합병 후 테크팩솔루션은 소멸하고 동원시스템즈가 모든 지위를 승계하며 사명은 동원시스템즈로 유지됩니다. 이번 합병으로 테크팩솔루션의 경영을 맡던 서범원 대표이사는 동원시스템즈로 자리를 옮겨 기존 조점근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를 맡습니다. 합병비율은 동원시스템즈와 테크팩솔루션이 각각 1대 4.44입니다. 합병 이후 동원시스템즈의 지분은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최대주주로서 70.56%를 보유하게 됩니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의 계열사로 무균충전 음료를 비롯해 레토르트 식품·펫푸드용 포장재부터 연포장·스틸캔·종이·산업용 필름 등 식품·음료·화장품·생활용품·전자기기를 포함한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는 포장재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2차전지 부품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테크팩솔루션은 1956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유리병 제조사업에 진출한 국내 최대 유리병 제조기업입니다. 이후 유리병을 비롯해 알루미늄 캔·페트 등 다양한 식음료 포장용기를 생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