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에스엔비아가 일본 글로벌 제약기업 JBP의 한국법인 ㈜제이비피코리아와 함께 의료용 광가교 히알루론산 기술을 활용한 광경화 의료기기 공동개발 계약을 지난 9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의료용 광가교 히알루론산’ 기술을 바탕으로 2년간 공동연구한 결과로, 체결식은 부산지식산업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제이비피코리아는 일본생물제제(JBP)의 한국법인으로, 이날 양사는 비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임상시험에 진입해 제품화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2024 전시회에서 30여 개 기업과 기술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 복수의 기업들과 제3자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공동개발된 의료기기는 액상 또는 패치 형태의 히알루론산을 봉합 부위에 적용 후 가시광선을 조사해 체내에서 경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화학적 가교 방식과 차별화됩니다. 이 제품은 성장인자나 유효 약물을 간단히 혼합 주입할 수 있는 믹싱 프로토콜을 제공해 지혈 및 약물 서방형 방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에스엔비아는 부산대로부터 공공기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요기요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메뉴들을 모은 브랜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가정의 달에 수요가 높은 찜닭, 치킨, 떡볶이 등 외식 메뉴 브랜드들로 구성됐습니다. 요기요는 지난 4일까지 진행된 1차 특가 프로모션에 이어 이번에는 기존보다 1000원이 추가된 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선보입니다. 참여 브랜드는 '두찜', '기영이숯불치킨', '떡볶이참잘하는집'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에서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 4000원의 자동 할인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최대 3000원 할인)까지 더해지면 최대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쿠폰은 이벤트 중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기패스X'의 배달비 무료 혜택과도 중복 적용됩니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인기 메뉴들로 구성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시즌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꾸준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각종 육아용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베이비&키즈쇼'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할인전에는 베베앙·닥터아토·모윰·르번 등 유아용 생활용품 브랜드와 요미요미·푸디버디 등 유아식품 브랜드 등 100곳 이상의 육아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물티슈·스킨케어·식기류 등 생활용품부터 스낵·주스·영양제 등 식품까지 육아용품 6000여개를 특가에 판매합니다. 1만원대 대표 할인상품은 ▲네이쳐러브메레 친환경 오리지널 유아세제(1.3L, 2개) ▲모윰 올 실리콘 마카롱 노리개 젖꼭지(1세트) ▲베베앙 시그니처 영유아물티슈(100매, 10개) 등입니다. 이 중 베베앙 물티슈는 '2024 쿠팡 베스트 어워즈'의 영유아물티슈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아텍스 유아용 산리오 캐릭터즈 썸머향패치(160개, 7000원대) ▲그린핑거 야외놀이 워셔블 선크림(80ml, 1개) 등도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할인 판매합니다. 와우회원은 '단 하루 특가' 코너에서 정가 70만원대인 '알집매트 유아용 더블제로 매트'를 13일 하루 동안 40만원대 특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상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가 SK머티리얼즈 산하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로 편입하고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는 구조 개편을 단행합니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머티리얼즈 자회사 4곳을 SK에코플랜트로 편입하고 SK C&C가 보유한 30㎿(메가와트) 규모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약 5000억원에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AI 등 미래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최적화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번에 SK에코플랜트로 편입되는 자회사는 SK머티리얼즈 산하 ▲SK트리켐(지분 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로 현물출자 방식으로 이전됩니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 인수로 반도체 소재·설계·조달·시공(EPC)·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화하게 됩니다. SK C&C가 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에서 '럭키지(LUCKY G) 세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일은 올해 LG전자 국내 고객 대상으로 열리는 온라인 공식 프로모션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전 영역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LG전자는 지난 2021년 5월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을 열고 퍼포먼스 마케팅,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D2C(Direct to Consumer) 판매를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해 LG전자 국내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건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이번 럭키지 세일 기간 동안 LGE닷컴 회원들에게는 ▲카테고리 7% 할인 쿠폰 ▲빅10 최대 56% 특가 ▲72시간 릴레이 특가 ▲제휴 카드별 결제 혜택 ▲구독 멤버십 포인트 ▲래플 경품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먼저, 카테고리 7% 할인 쿠폰은 이달 13~17일 에어컨·에어케어·TV, 18~22일 주방가전·오디오, 23~27일 생활가전·IT 순으로 매일 선착순 3000매 지급 예정입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 쿠폰이며 LGE닷컴 앱 로그인 후 럭키지 세일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럭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25 아이오닉 5의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 ▲프레스티지 트림에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 등 주차 편의를 위한 핵심 사양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를 신설하고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만 운영해온 N Line을 익스클루시브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2025 코나 일렉트릭은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통풍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운영합니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2025 아이오닉5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E-VAL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오는 6월1일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하고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 AX는 'AI for Future', 'AI for Innovation', 'AI for Expansion', 'AI for X(무한한 가능성)'을 키워드로 고객 중심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SK AX는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Advanced eXperience)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존 IT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전사 시스템과 조직, 업무 방식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합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 AX는 'AI 디폴트 컴퍼니' 체계를 도입해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본질적 혁신 수단으로 활용하고 'AI First 방법론'을 사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 분석부터 시스템 구축, 자동화, 운영 최적화까지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도입합니다. SK AX는 산업 현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IT 매체들은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 청소 기능의 편의성, 다채로운 청소도구 등 액세서리를 제품의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에 4.5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다양한 청소도구와 청정스테이션이 이 제품을 만능으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제품의 흡입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바닥의 유형과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줘 편리하다"라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집진율과 구석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호평했습니다. 영국 테크매체 'T3'는 비스포크 AI 제트의 상세 기능을 조명하며 제품이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꼽았다. 이 매체는 ▲삼성 고유의 헥사젯 모터 기반 가장 강력한 흡입력 ▲청소의 편의성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AI 모드 2.0 ▲각각 최대 100분, 60분 청소가 가능한 두 개의 배터리 제공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고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청정스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TIGER 차이나테크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존 중국투자 ETF의 경우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테크지수 추종 ETF가 대부분이지만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상장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중국판 M7'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에 없는 글로벌 전기차 1위 '비야디(BYD)', 중국 반도체 산업 핵심역할을 하는 '캠브리콘(Cambricon)', 홍콩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 'CATL'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ETF 기초지수는 '미래에셋 차이나 테크 톱10 지수(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중국·홍콩·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10종목을 선별해 편입했습니다. 지수는 전기차(EV)를 포함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자 및 전기 장비·기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 ▲반도체 등 분야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과 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3일 SK가스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사업 부진을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상쇄했다며 중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SK가스는 지난 9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 51.3% 증가한 1조8270억원, 112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한화투자증권 기대치인 1005억원을 상회한 실적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PG 사업부에서 석유화학(PDH 고객향) 및 산업체향 판매량이 감소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지난 12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울산GPS(LNG·LPG 복합화력발전소)가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514억원(영업이익률 22%)의 영업이익을 기록, LPG 사업 부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2분기 SK가스 매출과 영업이익을 2조원, 1008억원으로 제시하며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PG사업부 석유화학부문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사우디아라비아 LPG 가격 차이 확대에 따라 트레이딩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향후 전사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2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238.2% 증가한 7조2189억원, 1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키움증권 기대치인 매출 6조983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에도 불구하고 통합 매입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과 고정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별도법인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번 호실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호조세에도 실적발표 당일 주가가 7% 가량 하락한데 대해 박 연구원은 "지난 4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6%로 시장 기대보다 부진했는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쟁사와 달리 홈플러스 이슈에 따른 반사수혜가 아직 크지 않다는 회사 측의 코멘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박 연구원은 이마트 할인점 성장성이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실적 개선세도 뚜력하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지혜학교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기장군 도서관 지혜학교는 ‘노벨의 문학에서 지혜를 배우다’를 주제로 인문학과 철학적 사유를 담은 강연과 인문 자원 체험·탐방이 결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읽고 사유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며,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한국전쟁기의 예술 르네상스를 조명할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은 역사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굴의 용기와 집념을 느끼고, 삶의 터전인 부산의 문화예술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참여자들이 인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혜학교 프로그램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차로, 길 위의 인문학은 8월부터 10월까지 11회차로 정관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참여자 모집과 세부 사항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학생들이 봄 영농철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북 상주시 일원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며 ‘청년 농군’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환경·해양대학, 정보융합대학, 글로벌자율전공학부, 학부대학 등 국립부경대 각 단과대학에서 자원한 학생 3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행사는 국립부경대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주관하고 부산농협본부와 경북농협본부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상주시 모동면, 화동면, 모서면 일대의 고랭지 포도 주산지에서 포도밭 비닐 덮기, 포도나무 순치기, 농장 정리, 모내기 등 다양한 영농 지원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숙식하며 농민들과 일손을 나누는 동시에 학생들 간의 소통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3학년 최해민 학생은 “해마다 일손 돕기에 참가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는다. 비록 고된 노동으로 몸은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 뿌듯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P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교내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에 '동의보감'·'진양신방' 등 고서 157권을 기증한 이훈상·강나현 기증자와 정현철 기증자에게 지난 9일 오전 유물 기증 증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훈상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와 강나현 씨는 '동의보감' 25권을 포함한 142권의 고서를 기증했습니다. 이들 자료는 고(故) 강신표 인제대학교 석좌교수가 생전에 소장했던 것으로, 강나현 씨는 강 교수의 딸이며, 이 교수는 학문적 교류를 이어 온 인물입니다. 故 강신표 교수는 한국 문화인류학의 선구자로 ‘인학’과 ‘대대 문화문법’ 등 독창적 이론을 제시했으며, 다양한 학문 활동과 서울올림픽 문화행사 기획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는 생전에 방대한 기록을 남기고 여러 기관에 기증했으며, 이번 기증은 자신의 고향 경남 또는 부산에 기증해 달라는 유지를 따른 것입니다. 정현철 기증자는 대학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며 고문서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게 됐고, 어머니 하봉정 푸드 대표를 설득해 '진양신방' 필사본 등 15권을 부산대에 기증했습니다. 이 자료에는 외조부 故 하만우 씨가 운영하던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단목한약방에서 기록한 비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조경설계안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신삼호아파트 481세대를 947세대로 재건축할 이 사업은 서울시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반포 일대 최고인 지상 41층, 140m 높이로 설계돼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개한 조경설계안은 '더 스퀘어(THE SQUARE) 270'으로 조경 설계는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및 IFLA(세계조경가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았고 조명 설계는 아만 도쿄 호텔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등 차별화된 공간을 설계한 글로벌 디자인 그룹 LPA가 맡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설계는 '인피니티 루프 325(Infinity Loop 325)'로 단지 중앙에서 이수교차로까지 이어지는 325m 길이의 아트 갤러리형 회랑입니다. 반포에서도 보기 드문 이 공간은 뉴욕의 하이드파크처럼 조경과 예술을 결합한 형태로 입주민들이 365일 사계절 내내 프리미엄 조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르미에르 가든(Lumiere Garden)' 역시 설계의 주요 특징입니다. 프랑스 남부 미모사 루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정원은 사계절 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 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