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스타벅스의 콜드브루가 하루 약 5만4700잔이 팔리며 출시 5년만에 누적 판매 잔 수 1억잔을 돌파했습니니다. 16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콜드브루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매출이 평균 30% 넘게 성장했습니다. 누적 판매량은 2017년 1000만 잔, 2019년 5000만 잔, 2021년 1억 잔을 기록하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년간 누적 판매 1억 잔은 하루 평균 5만4790여 잔, 1시간 당 2283여 잔, 1초 당 38여 잔 씩 팔려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스타벅스 콜드브루는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침출식으로 직접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추출한 신선한 아이스 커피입니다. 스타벅스는 콜드브루 인기 원인을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 트렌드에서 찾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차가운 음료를 찾는 한국 소비자 취향이 반영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팜 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입니다. 그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린은 현재 마곡과 김포에서 도시 농장을 운영 중이며, 허브·스테비아·와사비·미니양배추·애플수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13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특수작물은 요식업체와 고정 공급계약을 체결,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의 특성상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린은 ▲세로수직재배 ▲비닐하우스형 수경재배시설 ▲특수양액 ▲LED개발 등의 시스템과 설비들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그린의 스마트팜 기술 및 시설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향후 두바이에 도시농장법인을 운영 예정이며, 콜롬비아에 시설 수출도 협의 중입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약 200여 대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하며 11월부터 현지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방침입니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은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습니다.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61.5kWh 배터리 장착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39 km (WLTP 유럽기준) 입니다. 쌍용차는 '코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안성과 동두천 등 수도권에서 민간·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높은 매맷값 뿐 아니라 전셋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지역에서 나오는 임대아파트라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1월~8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동두천(46%)이였으며, 오산(24%)·안성(23%)·시흥(23%)·양주(2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이런 상승세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신규 택지 발표 등에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6일 기준)을 살펴보면 경기 안성(1.48%)·동두천(1.35%)·평택(1.23%)·오산(1.18%) 등 아파트값은 한주 만에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경기 전체 상승률(0.64%)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서울 집값에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인구가 급증한 데 이어수도권 핵심지역도 집값이 오르며 외곽의 중소도시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들 지
▲ 박영희씨 별세, 김성진(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씨 모친상, 박철호(뮤지컬배우)씨 장모상 = 16일 오전 0시50분, 신태인장례식장 1층 무궁화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장지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우령리 선영. ☎ 063-571-6300 ▲ 강삼석(전남대 의대 명예교수) 씨 별세, 최춘(최춘산부인과 원장) 씨 남편상, 강석준(보라안과병원 원장) 씨 부친상, 박형윤(고운우리피부과 원장) 씨 장인상 = 15일 오전, 화순전남대병원 장례식장 1 분향소, 발인 17일 오전 10시 ☎ 061-379-7444. ▲ 김창(심산 김창숙 손자·심산기념사업회 감사)씨 별세, 신현호씨 남편상, 김현(㈜티에스에코에너지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진주(서울 서초구청 근무)씨 시부상 = 15일 오전 7시35분,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206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북 성주 선영. ☎ 02-2225-100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국내 철강업계가 굴이나 조개 등의 껍데기를 일컫는 ‘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탄생시켰습니다. 16일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 왔다”며 “지난 15일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사에 따르면 소결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고로에 투입하기 적합한 ‘소결광’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으로, 석회석은 소결광의 형태를 구성하고 성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결광이란 고로에 장입하기 적합하도록 철광석 등을 일정한 크기(5~50㎜)로 뭉친 형태를 뜻합니다. 패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35만톤 정도 발생되는데, 그동안 활용처 제한으로 어촌 지역에 방치되기 일쑤였습니다. 경남과 전남 어촌에 패각 폐기물 92만톤이 수년째 방치돼 있으며, 이는 폐수와 분진, 냄새 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런데, 철강업계가 제철공정에서 패각을 재활용하게 됨으로써 지역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석회석 대체재 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경제성 확보도 가능해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인 ‘마이현대(myHyundai)’에 편리함과 실용성을 더한 ‘마이현대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마이현대 2.0’은 고객들이 한눈에 본인의 차량 정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하도록 홈 화면을 바꿨습니다. 또한 앱 접속 시 홈 화면에서 본인이 소유한 차량과 차종·색상이 동일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계약 정보와 고장 정보, 관련 리콜 정보도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에스오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유 후 포인트 적립 시 일자, 금액, 주유량 등이 포함된 고객의 주유 내역을 유지비에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월별 유지비 차트와 항목별 지출 내역 통계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유한 차량의 점검 대상 여부 조회와 디지털 키 공유·삭제 등 기존에 제공하던 차량 관리 관련 기능도 한 곳에 모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마이현대 2.0’ 출시와 기존 ‘마이현대(myHyundai)’ 앱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30일(목)까지 ‘마이현대 2.0’ 앱에 신규 가입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미래금융공간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에서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을 초청해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을 결합해 고객중심 디지털을 구현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마련한 미래 금융공간 테스트베드인데요. 현재 최적화된 고객 여정과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세스·콘텐츠·공간 등 은행의 혁신을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AI 가상 콘텐츠 제공기업 ‘자이냅스’, 공유공간 운영업체 ‘그레이프’, 메타버스 전문기업 ‘핏펀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디지로그 브랜치의 콘셉트와 운영방안 등에 대한 소개를 듣고 디지로그 브랜치의 다양한 상담공간과 체험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디지로그 브랜치가 다양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스타트업과의 접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동시에 서울 명동 소재 신한은행의 오픈 R&D·금융교육·협업 커뮤니케이션 공간 ‘신한 익스페이스(Expace)’와 연계해 협업을 원하는 스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는 오는 12월까지 2차전지용 알루미늄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팩토리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화된 공장으로, 실시간으로 공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생활용품·전자기기 등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종합 포장재 기업입니다.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12개 생산공장 중 2차전지용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충남 아산공장을 비롯한 총 7개의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5월부터 아산공장에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입니다. 동원시스템즈 아산공장은 2차전지용 알루미늄부터 전기, 전자용 알루미늄까지 다양한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산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알루미늄 원자재 투입·제조·품질관리 등 공정을 데이터화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전망입니다. 또 AI·IoT 등 핵심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한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5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4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번 선발은 지난 6월 한 달간 트렌드, 휴먼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지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래 혁신형과 과제·비즈 협업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7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진 40여 명이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심사 과정에 참여해 ▲사업 매력도 ▲기술 우수성 ▲협업 가능성 ▲팀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 중 미래 혁신형 부문의 경우 ▲디어코퍼레이션(전동 킥보드 플랫폼) ▲라이언로켓(음성∙영상 합성 기술 기반 메타페르소나 제작) ▲브이엠이코리아(이륜차, 항공기 고효율 배터리 제작) 등 5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됐습니다. 과제·비즈 협업형 부문에서는 ▲체카(중고차 상품 표준화·거래 플랫폼) ▲프레시코드(샐러드와 건강식 스팟 배송) ▲에너지엑스(태양광 등 소셜에너지 플랫폼) ▲페이민트(PG Less 기반 모바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카드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사회적 가치 증대에 중점을 둔 채권인데요. 이 중 지속가능채권은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발행된 삼성카드 ESG채권은 총 1000억 규모로, 5년 만기 200억, 7년 만기 300억, 7년 3개월 만기 500억으로 발행됐습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20년 12월, 1000억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 때 ESG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채권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해외 ESG 인증기관인 Sustainalytics로부터 인증을 취득해 업계 최초로 ESG 방식의 외화 ABS를 총 3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 바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ESG채권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와 중소가맹점 금융지원 등을 자금 활용계획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환경경영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선박운항 때 발생하는 엔진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을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대우조선해양의 기본특허와 국내 기자재 업체인 하이에어코리아의 배기정화기술을 사용해 기술검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검증에 성공한 기술은 암모니아수 흡수제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저장하는 방식인데요.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기술 관련 20여건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했습니다.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CO2 포집·저장 기술은 2050년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저감기술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암모니아수를 이용해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습식 포집공정과 광물탄산화 기술로 장치 규모에 따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흡수제는 재생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손실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선박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국제해사기구(IMO)는 에너지효율등급지수(EEDI/EEXI) 기준에 따라 이산화탄소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청소년 대상 ESG 환경교육 진행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나아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기후위기 대응 교육 ‘우리가 GREEN 놀이학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우리가 GREEN 놀이학교’는 환경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의 반응을 보여주는 체험 연극과 내가 먹는 음식 속 탄소발자국을 찾아보는 친환경 요리 교실 등에 직접 참여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환경 NGO인 ‘(사)푸른아시아’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과정은 전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지난 8월 초등학교·중학교·지역아동센터·청소년문화센터 등의 교육 대상 기관을 선정했으며, 9월부터 10월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약 500명의 청소년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미래의 환경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란도 등 SUV의 명가를 자임했던 쌍용자동차가 미국의 테슬라처럼 전기차 전문 회사로 변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쌍용차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에디슨모터스와 강성부펀드(KCGI)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인디EV 등 3곳이 참여했습니다.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와 컨소시엄은 주로 상용 부분의 전기차 전문 업체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이들 업체가 쌍용차를 노리는 이유는 ‘탄소 제로’를 타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전 세계적으로 도드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전기자동차 전망(Electric Vehicle Outlook) 2021'을 발표에 따르면 전기차(EV)는 2030년에 7조 달러(약 7809조 원), 2050년까지 46조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22% 축소되었으나, 신규 전기차 등록대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해 14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독일의 신규 전기차 등록대수는 39만 5000 대, 프랑스는 18만 5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신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샤인머스캣’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요플레 살구’는 1983년 요플레가 국내에 처음 출시될 때의 향료 중 하나로, 새로운 패키지와 한층 더 향상된 맛으로 재출시됩니다.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는 새로운 맛을 제공합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국내산 샤인머스캣과 요플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입니다.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로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 덕분에 ‘망고 포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을 떠먹는 요거트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출시 당시의 역사와 추억이 깃든 요플레 살구와 트렌디한 과일을 활용한 요플레 샤인머스캣을 동시에 출시한다”며 “요플레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롭고 트렌디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