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이 금리인상기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연 5%를 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5%로 일괄 감면합니다. 또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 금리가 최대 0.35%p, 전세자금대출 신규 고객 금리는 최대 0.30%p 내려갑니다. 신한은행의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진행됩니다. 우선 신한은행은 지난달말 기준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주담대 고객의 금리를 1년간 연 5%로 일괄 감면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담대 고객의 금리가 연 5.6%라면, 1년 동간 고객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5%로 조정되고 은행이 연 0.6%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의 두번째 지원방안은 '금리상한형 주담대' 신청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하는 것입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 이용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는 은행·증권·보험 계좌·카드 포인트 등에 숨어있는 개인 금융자산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의 숨은 금융자산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고령층의 금융소외 현상이 드러났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4월 11일부터 지난 5월 20일까지 6주 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행한 결과 전 금융권 255만개 계좌에서 약 1조5000억원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줬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위가 찾아낸 '숨은 금융자산'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9791억원 ▲휴면금융자산 4963억원 ▲미사용카드포인트 219억원 등이었습니다. 장기미거래금융자산은 통상 3년 이상 장기간 거래가 없는 자산을 의미하고, 휴면금융자산은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실기주과실·휴면성증권 제외)된 자산입니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진행한 캠페인과 상시 환급시스템을 통한 환급 규모(3조7000억원)의 약 40%에 달하는 수준이며, 지난 2019년도에 실시한 캠페인 실적(1조4000억원)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유형별 환급실적을 살펴보면 보험금이 7822억원(52.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휴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신규 법인 손님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동일 채널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동시에 하나기업카드를 한 번에 신청 가능한 '비대면 기업카드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8월 '비대면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와 올해 4월 '비대면 기업여신 연장 서비스'에 이어 새롭게 시행되는 서비스로, 법인 손님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려는 목적입니다. 기존에는 법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과 기업카드 발급을 신청할 경우, 계좌는 은행에서 개설하고 기업카드는 카드사를 통해 발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법인 손님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법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하나기업카드도 은행 채널에서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모바일뱅킹으로만 가능했던 비대면 법인계좌 개설은 PC채널인 인터넷뱅킹에서도 가능하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그동안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법인 손님의 제신고/변경 업무를 인터넷·모바일뱅킹 채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확인(CDD/EDD) ▲고객정보 변경 ▲계좌 비밀번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현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이 밝힌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비대면 고객기반 확대 ▲퇴직연금 고객관리 강화 ▲기관공금 영업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지원 조직 통합 등입니다. 우리은행은 먼저 이번 조직개편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개인사업자(소호)·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WON컨시어지소호영업부'와 'WON컨시어지WM영업부'를 신설합니다. 증가하는 디지털금융 수요에 맞춰 비대면 전담관리 서비스를 개인 리테일 고객에서 소호·WM고객까지 확대함으로써 전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디폴트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에 발맞춰 연금고객의 수익률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도 신설합니다. 센터는 ▲고객관리기획팀 ▲수익률관리팀 ▲앤서백(Answer-Back) 팀으로 구성됩니다. 해당 부서는 고객의 연금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문상담과 비대면 연금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별 전문적인 연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확대되는 퇴직연금 시장 속 영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가 지난해 출시한 '케이뱅크 SIMPLE카드(이하 심플카드)'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최대 18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심플카드는 케이뱅크가 BC카드와 협업해 지난해 7월 선보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입니다. 케이뱅크는 자사의 기존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와 주 고객층인 MZ세대 인터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 쉬운 심플한 혜택'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해당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심플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최대 1.5% 무제한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심플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은 카드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심플카드는 이름처럼 할인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간단한 SIMPLE카드 중앙에 'make simple'을 넣어 깔끔함과 간결함을 살려 디자인했습니다. 케이뱅크 슬로건인 'make money'와 통일감을 주고 카드 색도 케이뱅크 브랜드 색인 네이비로 일치시켰습니다. '최대 18만원 혜택 제공' 고객 이벤트는 여러 세부 이벤트로 구성됩니다. 우선 다음달 8월 10일까지 심플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7만원 청구 할인됩니다. 아울러 '7만원 청구 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트리거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알 수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오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시장 전문가들과 만나 현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하반기 주요 잠재 리스크인 물가·금리 상승·증시 안정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이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고, 어쩌면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른다"며 "금감원은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에 대비해 위기 대응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원장은 금감원의 위기 대응 준비 상황에 대해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독려하는 한편, 개별 금융사의 위기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 발생 시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 및 자산 가격 조정 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에도 대비해 금융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충격 흡수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 원장은 "어느 곳을 주시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솔직한 판단과 제안을 듣고 싶다"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공급망 불안에 따른 원자재·곡물 중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EZ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달 30일 인수 관련 절차를 최종 완료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의 사명에는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EZ(easy, 쉬운)'라는 단어를 포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EZ손해보험은 새롭게 선임된 강병관 사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사업 모델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EZ손해보험은 향후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푸르덴셜생명보험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무배당 더 큰 드림 변액연금보험Ⅱ'에 신규 펀드 13종을 추가해 상품을 개정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무배당 더 큰 드림 변액연금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로 펀드를 구성하고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입니다. 때문에 보험기간 중에 계약자적립금 및 해지환급금 등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푸르덴셜생명보험은 무배당 더 큰 드림 변액연금보험Ⅱ에 펀드 13종을 새롭게 추가, 총 23종의 펀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해당 연금보험 고객은 5% 단위로 최대 20개까지 펀드를 자유롭게 구성해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분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펀드 13개를 ▲자산분산투자 ▲글로벌지역분산투자 ▲글로벌테마분산투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그 중 글로벌테마분산투자는 시대흐름에 맞춰 첨단미래산업·엔터테인먼트·바이오헬스·원자재·ESG 등의 테마펀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게 구성된 테마펀드는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넓혔다는 것이 큰 특징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영업점에서 환전·송금한 개인고객에게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스윗썸머드림 여름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페스티벌 기간 중 건당 미화 100달러 상당액이상 환전 또는 송금하는 개인고객에게 ▲리모와 여행용 캐리어(1명)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4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5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500명)을 추첨으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건당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거래 시, 선착순 1000명에게 NH농협손해보험 모바일 보험상품권 5000원권과 모든 환전 고객에게 와이파이도시락 15% 및 도시락유심 5% 할인 등 제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과 금융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퍼스트 랩(1st Lab) 4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IBK 1st Lab은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참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테스트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 테스트베드'입니다. 기업은행은 IBK 1st Lab 참여기업에게 혁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은행 내부 데이터 활용·전용 협업공간·IT인프라·검증비용 등을 지원하고 투자연계 기회도 제공합니다. 2019년 9월 출범 이후 총 34개 혁신기업이 35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 ▲소상공인 미래성장성등급 평가시스템 등 혁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디지털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기관·대학·연구소·개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참여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평가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최종 선발됩니다. 기업은행은 모집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다음달 8일 오전 ZOOM 온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손해보험협회는 다음달 1일자로 김지훈 손보협회 손해보험1본부장(이사)을 신임 상무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김 상무는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해 손해보험1본부를 계속 이끌게 됩니다. 손보협회 손해보험1본부는 협회 내 총 4개의 손해보험본부 중 하나로, 일반보험·장기보험(실손보험) 등을 다루는 부서입니다. 김 상무는 1969년생으로 전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보험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김 상무는 손보협회에 지난 1996년에 입사해 ▲조사연구팀장 ▲시장개발팀장 ▲보장사업부장 ▲경영지원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상무는 2020년 손해보험1본부 일반보험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해 3월부터 손해보험1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지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등 대체수단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방통위에서 심사와 지정을 관할합니다. 세 은행은 일부 개선 필요항목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본인확인기관으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완 필요사항을 부여하고 90일 이내 해당 사항을 이행하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서를 발급합니다. 은행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정된 사항은 ▲국민은행 8개 ▲신한은행 15개 ▲하나은행 16개 등입니다. 신한은행은 방통위 본인확인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과거 공인인증기관이 가지고 있던 자격을 모두 획득해 '신한인증서'를 본인확인서비스와 온라인 금융서비스에 활용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인확인기관 지정으로 신한인증서를 통해 인터넷 회원가입부터 본인인증까지 온라인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모든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한인증서를 제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보험회사에서는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ORSA)를 실시하는 등 전사적 자본관리를 강화하고, 자본확충 시에는 유상증자 등을 통한 기본자본 확충을 우선 고려해주기 바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리 상승기 보험사 자본건전성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위기 시 재무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험회사의 자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RBC제도 개선은 자본적정성 관리에 일부 도움이 되지만 현재의 금리 인상 속도가 유지될 경우 자본적정성 등급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3월말 기준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09.4%로 전분기말(246.2%)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재무건전성 위험에 시달리는 보험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월 말 기준 RBC비율 산출 시부터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 잉여액의 40%를 매도가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ESG를 단순한 개념을 넘어 비즈니스 관점으로 접근하고, 전사적인 녹색금융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이하 녹색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며 ESG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녹색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녹색금융 협의회는 농협금융 그룹 ESG경영전략과 추진 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입니다. 농협금융은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ESG 추진성과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ESG경영체계 확립, ESG투자·상품 확대, 국제협약 가입, 대외평가 개선 등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녹색금융 활성화, ESG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포함한 하반기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다뤘습니다. 또한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이 추진 중인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보고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는 TCFD 권고안 이행을 통해 전사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산업이 근본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금융규제혁신에 적극 나서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새 정부 금융정책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규제 개혁·금융시스템 안정·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등 3가지 분야에 관한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금융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규제개혁에 관해 여러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사들이 비금융업에 진출해 금융서비스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 중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거나 금융·비금융 융합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는 금융사들이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핀테크뿐 아니라 부동산·헬스·자동차·통신·유통까지 금융사의 겸영·부수업무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며 전업주의·금산분리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디지털자산에 관해서도 신규 규제의 급격한 도입으로 생기는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권형 토큰의 가이드라인의 제작·배포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업계에서 제시한 규제개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