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기획전을 열고 김장김치와 김장용 재료를 할인 판매합니다. 배추, 무 등 김장 재룟값이 매년 인상되며 겨울을 앞둔 '김장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업계가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앞세워 김장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함께 고객들의 김장 도우미로 나섭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김장김치 알뜰 구매 기획전’을 펼칩니다. 김장비 인상과 1~2인 가구 증가에 편의점에서 김치를 사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U가 진행하는 김장김치 기획전 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2021년 83.7%, 2022년 113.5%, 2023년 46.6%로 꾸준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7종의 김치 상품을 최대 21%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먼저 1kg 내외 용량의 인기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입니다. 대상 종가의 ▲총각김치 850g ▲열무김치900g ▲파김치900g ▲포기김치 900g ▲묵은지900g ▲맛김치900g와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썰은김치 1.8kg ▲썰은김치 800g 등 8종입니다. 12월 31일까지 운영 및 할인합니다. 이와 함께 대용량 김치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홈배송을 운영합니다. 포켓CU의 홈배송 메뉴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뜻입니다. 현재 국내외에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0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인 결과 10월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증류식 소주 시장이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두 자릿 수 성장률을 이어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일품진로 전담 조직을 운영해 전국 단위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00주년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고연산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였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업계 최초로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 기법을 사용해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습니다.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43’과 5년 이상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과 화물차 심야 통행료 할인 제도가 각각 3년, 2년 더 연장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다만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 비율은 내년 40%, 2026년 30%, 2027년 20% 등으로 점진적으로 줄어듭니다. 국토부는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 축소를 통해 확보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 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화물차 심야 통행료 할인제도는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업용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30∼50% 감면해주는 제도로 지난 2000년부터 영세한 화물업계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었습니다. 국토부는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화물차 심야 통행료 할인제도는 2년 동안 더 연장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많은 국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생활비용"이라며 "이번 감면제도 연장은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과 국민 부담 완화, 정부의 정책 방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차전지 검사·진단 기술 기업 민테크[452200]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재사용 배터리 모듈 잔존 수명 및 환경 검사 시스템 2세트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회사의 전년도 매출액 9%에 해당하는 15억 8000만원입니다. 전기차에 사용하고 회수되는 배터리는 성능검사를 통해 등급을 분류해 재사용 및 재활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재사용이 가능하면 모듈 단위로 해체 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사용됩니다. 민테크가 이번에 공급하는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 성능진단 프로그램, 충방전기(200V/500A/4Ch), 자체 개발한 고전압 교류임피던스 분석기를 포함한 각종 검사장비 및 계측기, 통신부품 및 연결 인터페이스, 통합정보 관리프로그램 및 환경시험 장비 등으로 구성됩니다. 민테크는 이번 계약은 전년도에 1차로 공급한 사용 후 배터리팩 검사장비 및 시스템 납품의 후속 공급으로 국내외 배터리와 관련한 모든 전기적 검사표준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테크 관계자는 “이번 장비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1차 년도에 공급한 배터리팩 검사장비와 호환되며 향후 시스템 구축 시에도 연동되도록 설계됐다”며 “다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18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0일 비에녹스주에 대한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섭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받았습니다. 또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비에녹스주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확대는 물론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김치냉장고 판매가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배추 시세 급등에 김장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가 사용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설정하는 'AI 정온 모드',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관리하는 '냄새 케어 김치통' 등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이 2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4조6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이 7조4143억원으로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62억원으로 5.1% 늘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721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 31.1% 감소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내 매출은 1조5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줄었습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4031억원으로 5% 신장하며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매출이 40% 증가했고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24% 늘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비고 만두의 대형마트 체인 판매가 확대된 것이 주효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주력 제품인 만두(+14%)와 피자(+11%)가 경쟁사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가 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간 11일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입니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되며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등을 진행,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으로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다릅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장애 사전 예방 또는 최단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 및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는 신세계스퀘어 공개 열흘 만에 방문객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공개된 신세계스퀘어는 지난해 연말에만 1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은 신세계 미디어 파사드를 재단장한 곳입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이 59%가량 더 많이 찾았으며 K컬쳐·글로벌 OTT의 3D아트웍 등 콘텐츠가 늘자 체류 시간도 약 50% 늘었습니다. 이는 명동이 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스크린 사이즈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신세계 측은 분석했습니다. 지난 1일 점등식 당일 2024 크리스마스 영상에는 아나몰픽 기법을 입혀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했습니다. 신세계스퀘어는 인근 상권인 명동 관광특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순간 최대 인파 기준, 총 10만여명의 인파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는 오후 6시는 당일 최대 인파인 4만2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신장한 1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7분기 만에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었습니다. 이 같은 교촌의 매출 상승은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의 증가가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교촌옥수수’가 매출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속적인 해외사업(3분기 말 기준 7개국 77개 매장)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교촌 주문앱 활성화(3분기 말 기준 누적 회원 수 586만명), 메밀단편, 소스,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의 호조세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매출 증가와 함께 2분기 당시 직영 전환이 완료된 일부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해, 99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 7월 부로 모두 완료하면서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회성 비용(70억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검색부터 쇼핑까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합니다. 생성형 AI 검색 기능 'AI 브리핑'과 AI가 적용된 쇼핑까지 네이버의 AI 원천 기술을 내재화해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향후 네이버의 AI관련 비전을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보여드릴 방향성은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라며 "이것을 '온서비스 AI'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1년 간 테스트를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서비스 중인 통합 검색 기능에 AI를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기능인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기능은 외국어 키워드와 문장형 키워드에 우선 적용되며 답변과 출처 모두에서 양질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예시로 '흑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의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Best Car Below €40,000)’로 선정됐습니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1976년부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그 해 최고의 신차를 평가, 선정해 수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입니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총 78대의 차량이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테스트를 거쳐 14개 카테고리의 최종 차량을 선정했습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차급 이상의 다양한 편의사양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꼽혔습니다. 아우토빌트의 수석 에디터인 로빈 호닉(Robin Hornig)은 "EV3는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카카오톡 쇼핑하기(이하 쇼핑하기)'가 18일까지 일주일간 '톡딜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톡딜위크' 기간 중에는 카테고리별 톡딜 에이스 상품 2개를 특별가로 공개합니다. 톡딜 에이스 상품은 ▲폴로 랄프로렌 의류(패션뷰티) ▲더블하트 모유실감(리빙유아동) ▲여수라테라스 윈터빌리지 패키지(여행레저) ▲동원참치(신선/가공 식품) ▲미닉스(디지털가전) 등 상품들로 구성했습니다. 매일 17시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할인 쿠폰(최대 3만원 할인)을 비롯한 3종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 머니 할인 혜택존에서는 '머니딜'이 적용되는 상품에 한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10%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을 증정합니다. '머니딜'에서 하기스, 크록스, 더미식 등 66개 대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톡딜위크' 구매 고객이 '또봐쿠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음 톡딜위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 혜택도 존재합니다. 또한, 쇼핑하기 신규 고객에게는 조건 없이 3000원 할인되는 쿠폰을 전원 지급합니다. 이밖에도 나이키, 막스마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한데 모아 운전자 경험을 진화시킨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 콘셉트 ‘디지털 콕핏 감마(Digital Cockpit gamma)’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콕핏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운전 공간으로, 이번에 선보인 감마는 작년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선행 기술 콘셉트입니다. 이는 대중에게 아직 공개된 적이 없는 선행 프로젝트나 양산되지 않은 실험적인 기술 등입니다. 비전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커넥티비티&콘텐츠의 모듈형으로 구성돼 이용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길안내·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차량 대시보드의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매립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서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합니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인공지능)를 결합해 더욱 진화했습니다. AI 기술을 적용으로 운전자 상태가 졸음으로 감지되면 이동 방향에서 가까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