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비건 레스토랑 운영에 나섭니다.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자사 대체육 브랜드의 이름을 딴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내년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베지가든 레스토랑에서 전문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으로, 베지가든 대체육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사용합니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에 더해,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 퐁듀 플래터 ▲리가토니 라구 ▲가지 라자냐 ▲멕시칸 타코 랩 ▲더블치즈 아보카도 버거 등 5종입니다. 특히 베지가든은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즉석 편의식·소스·양념·치즈 등 폭넓은 비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이를 활용해 개발한 애피타이저와 플래터·버거·스테이크·파스타·사이드메뉴·디저트 등 총 20여 개의 메뉴를 새롭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농심 측은 “기존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은 식재료의 수급과 신메뉴 개발의 한계점이 있었다”며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모두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대로 선보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동일기능·동일규제와 소비자보호 원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금융플랫폼 기업·금융회사·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빅테크 금융업 진출 감독과 금융플랫폼 혁신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종합플랫폼화 과정에서 동일기능·동일규제 적용문제와 소비자보호·데이터 독점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기술진화에 따라 플랫폼을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에서 기존 규제와 충돌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 위원장은 “플랫폼을 통한 금융서비스의 제공은 공정경쟁 기반위에서 추구돼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 하에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향은 어느 한 쪽을 제한하는 것보다 더 넓고 보다 높아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금융사들에 대한 지원·감독 방향도 알렸습니다. 고 위원장은 “기존 금융사들의 디지털 금융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공유·업무위수탁·부수 및 겸영업무·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등 이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네트워크 효과·락인효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IBM은 기존 핀펫(finFET) 공정 칩의 갑절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일 수 있는 신규 반도체 설계방식 'VTFET'(Vertical Transport Field Effect Transistor)을 15일 발표했습니다. IBM은 “칩 설계자들이 한정된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전통적인 반도체 칩은 수평으로 전류가 흐르도록 설계되는데 이 기술을 통해 칩 표면에 수직으로 트랜지스터를 쌓아 수직 즉 아래위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류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더 많은 전류가 흐를 수 있게 지원하는 이 설계 방식은 기존 핀펫(finFET) 공정 칩 대비 2배 성능을 보이거나 전력 사용량을 85% 절감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습니다. BM은 새로운 VTFET 아키텍처가 개발됨에 따라 현행 나노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성능 확장을 지속할 수 있고 1주일간 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 및 데이터 암호화 등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의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절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자율주행 테마에 다시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오는 2025년 11월 애플카 출시,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계획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자동차 업황의 개선이 자율주행 테마로의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의 수급 개선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정점 통과 기대감으로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탈 내연기관 및 전자와 등 미래차의 방향성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술 개발 현황과 정부의 지원도 자율주행 테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도 내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 4세대 모델에 레벨3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레벨3 상용화와 동시에 레벨4 실증 연구도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은 2027년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미래차 예산을 올해 대비 30% 증액한 4674억 원으로 책정해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지엔씨에너지가 1주 당 50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지엔씨에너지가 지난 2013년 상장 후 올해까지 9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8억 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친환경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소형열병합 발전과 바이오가스발전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민간투자 방식으로 전국 9곳에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상장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배당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은 부사장 11명, 상무 23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미래를 이끌 추진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리더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승진 임원 인사 명단입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 ▲우형욱·이상윤 ◇상무▲이근석·추현철·홍강민 ▷건설부문 ◇부사장 ▲김상국·김정욱·신혁·이경수·이병수·최영재·한선규 ◇상무 ▲강동희·김도형·김형욱·박기한·박홍길·배재현·신상훈·이일권·장갑봉·정기덕·정주용·진창국·최준영·한일근 ▷패션부문 ◇부사장 ▲김태균 ◇상무▲권한길·심재원·이무영·조항석 ▷리조트부문 ◇부사장 ▲이채성 ◇상무▲강병오·유양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연말을 맞아 신년에는 집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사람이 지난해 연말에 비해 줄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및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를 관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15일 부동산업체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20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주택 매입 계획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1%인 1309명이 내년에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2년과 비교해보면 2020년 71.2%, 2021년 69.2% 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직방은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향후 가격 조정 여부 등으로 관망 움직임이 커지며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예년에 비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거주지역별 매입 계획 응답비율은 지방(69.8%), 경기(66.5%), 지방 5대 광역시(62.8%), 인천(62.1%), 서울(57.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입 계획 응답자 1309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매입 유형을 조사한 결과,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의견이 37.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32.7%), 연립· 빌라(10.2%), 아파트 분양권·입주권(8.9%), 단독주택(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 등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많음에도 당분간 치킨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BBQ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은 2만원으로 유지됩니다. BBQ가 마지막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건 2018년으로, 당시 주요 메뉴 3종 가격을 2000원 올렸습니다. BBQ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세 속 최저임금, 배달앱 수수료 및 배달비용 등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치킨 조리에 필수 원·부재료인 올리브유 및 밀가루·옥수수 등 국제 원·부재료 가격들이 빠르게 상승하는 와중에 불안한 국제 공급망으로 인해 국내외 물류비 상승도 큰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농업관측센터 집계에 따르면 튀김가루의 원재료인 옥수수의 경우 2018년 대비 가격이 약 72%(톤당 208달러->356달러) 상승했습니다. 최근 국제 공급망 불안정으로 해상운임(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기준)은 327.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대면 소비 증가로 배달 비중이 늘어나면서 배달앱 수수료 부담도 높아졌습니다. 가맹점이 부담해야 하는 배달대행 기본 수수료가 3년 만에 건당 3300원에서 4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 7월 론칭한 U+콕은 문자 메시지 또는 ‘U+멤버스’ 앱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상품을 1대1로 제안하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유플러스는 상품 유형별 구매 예측 빅데이터 모형을 구축해 고객 맞춤 제안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선물하기’는 고객이 상품 결제 후 수취인을 카카오톡 친구목록에서 선택하거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이 전달되는 기능입니다. 수취인은 받은 메시지의 ‘선물받기’를 선택한 후 7일 이내 주소를 입력하면 선물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현재 이용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U+콕 내 모든 상품에 대해 선물하기 기능 이용이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에 맞춰 고객 의견을 수렴해 선물하기 기능 추가와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선물하기 기능 론칭을 기념해 20일까지 U+모바일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15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2022 개막 하루 전인 다음달 5일 오전 1시에 CES 홈페이지를 비롯해 LG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공개됩니다. 이번 ‘LG 월드 프리미어’의 주제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일상(The Better Life You Deserve)’입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더 좋은 일상을 누리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이번 CES 2022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합니다. LG전자가 CES 2022에서 선보일 신제품과 서비스는 온라인 전시관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부스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관람객은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과 과거 CES에서 선보였던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스케이는 자회사 프로톡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톡신 A형 제제 ‘프로톡신주’에 대해 중국 제약·바이오 전문 기업과 현지 시장 독점공급 및 공동 임상 진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임상 1·2상을 완료한 ‘프로톡신주’의 중국 임상 3상과 향후 현지 품목허가 취득을 위한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내 임상 3상에 대한 비용은 현지 파트너사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프로톡스가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톡신주’에 대한 해외 수출 허가를 받은 이후 첫 수출 성과다. 프로톡스 관계자는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계약 체결 대상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 계약은 프로톡신주가 해외에서도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계약을 통해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원활히 진행하고 현지 임상 3상 진행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케이옥션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옥션의 총 공모주식 수는 160만 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7000 원~2만 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72억 원~320억 원 규모다. 내년 1월 6일~7일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13일 청약을 거쳐 1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케이옥션은 2006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 미술품 경매회사로 미술품 경매 사업, 미술품 판매 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미술품 평가 노하우를 기초로 대규모의 미술품 처분과 유동화거래를 수행한 바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옥션은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핵심경쟁력인 미술품 관리 플랫폼 ‘케이오피스’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는 “케이옥션이 구축한 시스템을 기초로 미술품 경매시장을 건전하고 투명하게 만들고 예술이 가지는 공공재적 성격과 가치를 시장에 알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트원은 자회사 그리드가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에서 지난 14일 한중수교 29주년 기념 ‘한중 문화 메타버스 콜로키움’ 국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중 문화 메타버스 콜로키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도된 국제 행사다. 150여 명의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행사에서 북경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왕이저우 교수가 ‘중한 관계의 과제와 전망’을 비롯한 5편의 한중문화 교류 관련 전문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제약없는 시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한중 미술작품 전시회 ▲관광 홍보 영상 상영회 ▲한중문화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국제 첫 행사임에도 수 많은 인원들의 수용 과정에서도 호환 문제가 없었던 점, 상황 별 특색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으로 효율적인 문화 교류가 가능했던 점 등이 효과적으로 검증된 자리였다”며 “앞으로 모임 플랫폼이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한층 폭넓은 레퍼런스들을 구축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종욱 대표이사 외 2인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시작으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배구조 강화와 더불어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원사업 수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2차전지 사업에서는 리비안을 넘어 유럽 배터리 기업들과도 배터리 장비 공급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통해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방치된 건축물을 공동주택으로 정비할 경우 이를 철거하지 않고 활용해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법적 기준이 완화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관 개선과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3월 17일 개정 ‘방치건축물정비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6일부터 40일 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 지자체로부터 정비사업을 위탁·대행받은 LH 또는 지방공사 등이 방치건축물을 공동주택으로 정비할 경우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적용되는 건설기준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도지사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완화하는 내용을 정비계획에 포함할 경우 공장 등 인접시설과 이격거리 기준, 승강기 설치기준 등이 완화됩니다. 기존 법령에는 건축물을 지체 없이 철거한 후에 다시 공동주택을 건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방치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개정안에는 지자체장이 방치건축물을 직권 철거할 시 건축주의 재산권 보장을 위한 피해 보상비 지급 기준도 마련했습니다. 피해 보상비는 직권철거 통보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방치건축물의 감정평가금액에서 철거 비용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