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들의 양도소득세 회피성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관망세도 짙었다. 27일 코스피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겹치며 장중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도세 대주주 확정 시한을 앞두고 개인 매도세가 확대됐다”며 “연말을 맞아 증시가 한산한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내년 주식 양도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확정 시점은 오는 28일이다. 한 종목을 10억 원 이상 보유할 경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양도차익의 20~25%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개인이 홀로 5224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4203억 원 가량, 외국인은 435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의료정밀이 1%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 보험 등이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 은행이 1% 대 하락했고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투명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에서 투명 OLED 패널 기술을 쇼핑몰과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상을 선보입니다. 투명 OLED란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은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내년 1천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쇼핑몰에는 55인치 투명 OLED 패널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할 수 있는 ‘투명 쇼윈도’와 제품 진열대에 투명 OLED 패널을 적용한 ‘투명 쇼케이스’가 공개됩니다. 투명 OLED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SKT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SK텔레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의 콜드 컷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신세계푸드가 베러미트를 론칭한 이후 급식 부문에서는 메뉴로 제공된 첫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베러미트는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 웨스틴 조선 서울의 ‘베지테리안 샌드위치’ 등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SKT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대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러미트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기존 식사용으로 제공되던 샐러드도 햄이나 베이컨 대신 베러미트 대체육을 활용한 저탄소 식단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 베러미트 샌드위치 제공을 시작으로 신세계푸드는 현재 위탁운영 중인 기업들의 구내식당에서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 제공을 확대합니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 기업체로부터 탄소절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대체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려는 협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대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 면적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습니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 형태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합니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제3자가 만든 스마트 기기까지 2600여종의 제품 연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주자들은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사내독립기업 ‘네이버클로바’가 올해 AI 학회에서 66건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서치CIC, 파파고, 네이버랩스유럽, 라인에서 발표한 논문까지 합치면 올해 네이버 및 관계사에서 글로벌 학회에 발표한 논문은 112건에 달합니다. 네이버는 “글로벌 연구 그룹 중에서도 상위 수준의 성과다”며 “국내 산업계에서 독보적인 AI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에 대한 논문을 ‘EMNLP 2021’에서 발표했습니다. EMNLP는 25년 전통을 가진 자연어처리(NLP) 분야의 최고 AI 학회입니다. 최근 진행된 ‘NeurIPS 2021’에서는 네이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KLUE'(Korean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를 발표하며 한국어 AI 연구의 저변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네이버가 연구개발한 AI 기술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증권부장 김참 ▲ 금융부장 하진수 ▲ 사회부장 설성인 ▲ 재경부장 김명희 ▲ 인사총무부장 이미희 ▲ 미디어사업부장 이보라 ▲ 기업영업부장 변민성 ▲ 플랫폼사업팀장 홍원준 ▲ 뉴미디어사업팀장 이나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200억 원을 출연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KT&G 서울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부사장과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T&G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상생기금’에 각각 170억 원과 30억 원을 출연합니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은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기금입니다. KT&G는 협력사 에너지 절감, ESG컨설팅 및 벤처기업 사업화 지원 등 협력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농어촌상생기금은 농어촌과 기업의 상생을 촉진하는 기금으로, KT&G는 해당 기금을 통해 농민 건강검진·자녀 장학금 및 농촌 지역개발 등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상학 KT&G 부사장은 “KT&G는 장기적 관점에서 진정성,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과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아워홈은 번동코이노니아 이용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번동코이노니아 소속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조끼·에코백·앞치마·턱받이 등의 의류 제품을 상반기에 구매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에코백과 조끼를 추가로 구매합니다. 구매한 물품은 아워홈 어린이 식재 브랜드인 아워키즈 대리점과 위탁운영 구내식당 등에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자사 인기 간편식도 해당 시설에 기념품으로 전달했습니다. 냉동도시락 온더고와 에어프라이어 전용 육가공 제품, 우동 등을 보냉백과 함께 증정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장애인 근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서고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지원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고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북부에 4차 산업 중심지 조성을 통한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입니다. 단지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21만 8105㎡ 부지에 조성되며 사업비 1104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기도는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고시 등 사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며, 이날 산단계획도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지 완공 목표연도는 오는 2024년으로 잡았습니다. 단지는 전체면적의 47%인 10만 2885㎡는 산업시설용지로, 31%인 3만 2085㎡는 연구개발 부지로 계획됐습니다. 경기도는 단지가 본격 조성되면 총 1조 868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내년부터 과속 등 어린이 보호구역과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10% 할증됩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부터 신설·변경되는 각종 사항을 알리고자 ‘2022년 달라지는 보험 제도’를 27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스쿨존이나 횡단보도 등에서 과속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기존에는 이에 대해 할증 기준이 없었지만 5%~10%의 보험료를 할증할 수 있도록 기준이 신설됩니다. 또한 자동차보험 부부 특약의 종피보험자로 등록된 배우자가 처음으로 별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배우자의 무사고경력이 최대 3년까지 인정됩니다. 종피보험자는 보험의 피보험자로서 추가로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부보장사업 보상범위도 확대돼 자동차 운행 중 낙하한 물체로 다치거나 사망하면 정부에서 보상하게 됩니다. 손보·생보협회는 합리적인 해지환급금 설정 유도를 위해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저해지 보험은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중도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은 상품입니다. 내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의 직무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고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과정에서 발견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 수사 절차를 마련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설치된 금감원 본원 특사경의 운영성과·한계점을 점검하고 개편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의 증시참여가 확대되며 올해 3분기말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는 작년말보다 1700만 개 증가한 5200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리딩방 관련 민원·피해도 같은 기간 2315건으로 지난해말(1744건)보다 571건 증가했습니다. 금융위는 2018년 하반기 불공정거래 수사 사건 적체 해소 등을 위해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난 2019년 7월 19일 금융위·금감원 직원 16명을 자본시장특사경으로 지명했습니다. 특사경은 지명 후 현재까지 총 11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종결하고 이 중 4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이 민간인 신분이라는 우려와 제약이 있지만 부정거래 사건 수사와 유죄판결 과정에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최대현 선임부행장이 임명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산업은행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합니다. 최대현 신임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지난 1992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기업금융·투자은행(IB)업무·베트남주재원·기업금융3실장·비서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특히 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 전무이사가 다양한 내외부 경험을 통해 은행 전반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있어 대내외 업무갈등 속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최 전무이사는 2019년~2020년 기업금융부문장·2021년 선임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주요 계열기업 등과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시 기간산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 전무이사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안 ▲HMM(구 현대상선) 정상화 ▲두산그룹 조기 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총 1조 5000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고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진행된 시공자 선정총회서 열린 투표에서 264표 중 260표를 얻는 압도적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124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80세대 2개 동 아파트와 아파트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 등 특화된 스마트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는 오는 2023년 말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1억 5000만원의 수주고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주요 아파트 재건축정비 수주를 비롯해 국내 최대 복합개발사업인 잠실 스포즈 마이스 조성사업에 한화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크고 작은 분야에서 수주성과를 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에는 올해보다 13만 여 가구 늘어난 40만 7374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대출 규제 등의 원인으로 내년에도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청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내놓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에 따르면, 전국 470단지에서 40만 7374가구가 분양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분양 물량은 올해 공급 물량인 430단지 27만 1261가구 대비 13만 6113가구가 증가한 수치며, 증가율로 환산할 경우 50.2%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3개 단지 4만 7626가구, 경기 127개 단지 11만 6017가구, 인천 33개 단지 3만 2598가구 등이 공급됩니다. 수도권으로 합산했을 경우 전체 213개 단지 19만 6241가구입니다. 광역지역은 광주 21개 단지 1만 4111가구, 대구 44개 단지 2만 7810가구, 대전 17개 단지 2만 3242가구, 부산 42개 단지 3만 5663가구, 세종 3개 단지 2064가구 울산 11개 단지 6838가구 등 총 138개 단지 10만 9728가구가 공급됩니다. 지방에서는 강원 9개 단지 5346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경제연구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LG경영연구원’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1986년 럭키경제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1988년 럭키금성경제연구소, 1995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습니다. 이번 사명 변경은 27년 만입니다. LG그룹 측은 “연구원은 기존의 국내외 경제 분석, 산업 연구에 더해 계열사들의 변화와 혁신,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그룹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오며 올해 하반기부터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연구원은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급과 연공서열을 없애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변화도 추진 중입니다. 기존 선임, 책임 등으로 나뉘어 있던 직급을 통합해 내년부터는 ‘OO님’이라는 단일 호칭 체계로 단순화합니다. 이를 통해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유연한 일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연구원은 LG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외부 인재 영입을 확대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조직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우수 인재들에게 연구원의 역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