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2B 전문 식자재 브랜드 식자재왕은 겨울 시즌 인기 메뉴 국∙탕류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리뉴얼 출시 제품은 ▲부대찌개 ▲순대국 ▲가마보꼬 모듬어묵전골 등 총 3종입니다. 2020년 9월 출시한 식자재왕 부대찌개는 이번 리뉴얼에서 3가지 종류의 햄과 돼지 사골 베이스를 가미해 감칠맛을 높였고 특제 양념을 사용해 육수를 완성했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햄이 들어갔으며 600g의 용량으로 구성됐습니다. 식자재왕 순대국 역시 이번 리뉴얼로 사골추출액의 비율을 높였습니다. 돈사골 엑기스를 사용해 국물을 내고 순대, 돼지머리 고기, 염통, 오소리감투 등을 넣었습니다. 4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지닌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공장에서 생산된 순대를 사용했습니다. 두 상품의 판매가는 모두 시중 유사 제품과 비교해 약 30%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식자재왕의 가마보꼬 모듬어묵전골은 국내 판매되는 이자카야 스타일의 일본 어묵탕으로 특히 겨울철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품입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어묵 종류를 추가했고 색감도 강화했습니다. 한정열 PB상품팀 팀장은 "겨울철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국∙탕류 상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겨울 시즌을 맞아 ‘스페클 텀블러’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보리와 바이올렛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계절감을 한층 강조했으며 텀블러 라인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스페클 플랫 텀블러’는 600ml 용량의 음용형 스테인리스 텀블러로, 회전식 마개를 통해 음용구를 덮을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용구와 빨대 삽입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구조로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스페클 핸들 텀블러’는 750ml 용량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핸디형 리드가 특징입니다. 다크바이올렛 바디에 흰색 스페클 패턴을 더했습니다. 810ml의 ‘스페클 스트로 텀블러’는 스트로가 포함된 밀폐형 텀블러로 스트로와 본체의 컬러를 통일시켰습니다. 파스텔톤 바이올렛에 화이트 스페클 패턴을 더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텀블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겨울철 일상 속에서 따뜻함과 실용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디야커피 만의 텀블러를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쇼핑의 명소인 서울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K-푸드 특화 편의점(CU 명동역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해부터 ‘라면 라이브러리(CU 홍대상상점)’, ‘스낵 라이브러리(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뮤직 라이브러리(CU 에이케이&홍대점)’ 등 특화 편의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관광코스로 떠오르면서 CU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방문지 명동에 특화 점포를 준비했습니다. 명동역점은 4호선 명동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했으며 약 43평(142㎡) 규모에 ‘상품 특화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 시리즈 진열대, 맛폴리의 밤 티라미수와 연세 크림빵 시리즈를 포함한 디저트 진열대, 외국인 관광객 머스트템 중 하나인 바나나우유 진열대 등으로 꾸몄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한국의 대표 라면을 만날 수 있는 40종의 라면 진열대와 컵라면 모양의 시식대를 설치해 K-라면 특화존을 구성했습니다. 즉석 라면 조리기를 3대 배치했고 진열대 뒷면에는 ‘라면 아카이브’를 조성했습니다. 점포 내 일반 진열대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럽 첫 가맹점은 영국 런던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 지역에 자리잡았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왔습니다. 기존 미국∙중국과 함께 3개국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하게 된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에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의 핵심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왔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영국 세 번째 매장인 카나리 워프점은 런던의 유명 쇼핑몰인 ‘주빌리 플레이스’ 1층에 50석 규모로 자리잡았습니다. 카나리 워프는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입니다. 카나리 워프점은 목재와 대리석 소재를 배합해 내부를 꾸몄고 오픈키친을 강조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기존 영국 매장은 물론 미국∙캐나다∙프랑스∙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광명시와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국책사업입니다.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실증해 스마트 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과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하는 '강소형'으로 나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거점형),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했습니다. 지난 6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이 두 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되면서 해당 지자체에서 친환경 배달 밸류체인이 도입된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와 함께 자동화된 장비와 기술이 도입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 센터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설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충청권 최초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천안시에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 ‘AI 마이스터(Meister)’, ‘AI 오퍼레이터(Operator)’를 도입해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새롭게 전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관리를 돕는 시스템으로 조치 방법 제안·시스템 진단·상태 해석·기술지식 검색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됐습니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으로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과 안전관리 시스템 기능이 합쳐졌습니다. 시스템 진단·조치방법 제안 등의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습니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STT(Speech to Text)로 바꾸는 기능이 향후 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세계 각국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수리·상담 등 종합 서비스 역량을 겨루는 '서비스 올림픽'이 최근 막을 내렸습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부터 약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글로벌 사업장 곳곳에서 '2024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올림픽은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모이는 자리로 총 1400여명이 예선에 도전해 약 250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02년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의 기술올림픽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글로벌 대회로 확대, 올해로 21회를 맞았습니다. 서비스 매니저들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PC·모니터, 소형가전, 가전케어(세척서비스) 등 문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리 및 케어 실력을 겨뤘으며 고객상담, 고객응대 등 부문에서도 롤플레잉을 통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서비스 올림픽 개최 20년의 기점을 맞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서비스 매니저들도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6~7일 평택 디지털파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은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12월 6일부터 1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4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9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12월 6일 오후 6시에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환자 사례 연구를 통한 발작 치료 우선순위 설정’이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발작이 환자 치료 여정에 미치는 영향과 발작완전소실에 대한 미충족 수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심포지엄에는 ▲데이비드 보슬러(워싱턴대학교 메디컬 벨리 뇌전증 센터 신경과 교수) ▲다니엘 베커(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웩스너 의료센터 신경과 부교수, 뇌전증 디렉터) ▲모하마드 쿠베이시(조지워싱턴대학교 뇌전증 센터 교수, 신경과 디렉터)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9건의 포스터 발표에는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지역 출시를 위해 한·중·일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임상 시험 결과에는 아시아인 환자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평가, 아시아인 환자의 뇌전증 하위유형에 따른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에 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올해 계약물류(CL)부문의 신규수주액이 약 7300억원으로 전년(약 5300억원)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L은 W&D(보관 및 창고·운송)와 P&D(항만·하역·수송)로 구성됐으며 1930년 설립 이래 CJ대한통운이 94년째 영위하고 있는 ‘모태 사업’입니다.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평균 영업이익이 1214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는 부문이기도 합니다. CL부문 내 사업부별 수주액을 보면 P&D사업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4100억원을, W&D는 98% 증가한 32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이 내년까지 새롭게 오픈할 신규센터 면적은 57만7000여㎡(17만5000평)으로 축구장 81개에 달합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CJ대한통운 CL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023억원, 13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6.8% 각각 증가하며 전사 실적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회사는 신세계그룹과의 협업 확대를 포함해 내년에는 CL부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L부문 수주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중국 OTT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는 빌리빌리는 중국에서 2009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OTT 플랫폼으로 2022년 기준 순 월간 이용자수는 3억명을 넘어섰으며 18~35세의 젊은 고객 비중이 80%에 달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하는 콘텐츠는 ▲애유적 밀실 ▲맘마미안 ▲백요보 ▲천보복요록 ▲열화요수 ▲중국 기담 ▲스루드 ▲제1의 시퀀스 등 300여편이며 27일부터 순차 공개됩니다. 고객은 LG유플러스의 U+tv나 U+모바일tv에서 U+tv 구독상품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400원)'에 가입하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유플레이 프리미엄 1년 약정 시 20% 할인된 1만232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OTT 빌리빌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해 최초이자 단독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토탈 솔루션 B world의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AI 플래너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음성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B world 홈페이지와 앱의 챗봇 서비스 '챗비'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업무도 더 간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챗비 2.0은 고객 유형별, 상황별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노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A/S나 이사, 가정 내 이동, 변경 등 업무 처리를 위해 서비스매니저 방문을 예약한 고객에게 일정과 사전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이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식입니다. 또한, 기존에 본인인증이나 요금 납부, 결제 등을 위해 별도 앱이나 웹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챗봇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1분 바로가입 기능도 챗봇 안에서 처리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APU(보조동력장치) 등 핵심 구성품을 공급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KAI)와 4731억원 규모의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8년까지 KF-21 최초 양산분에 탑재될 APU를 포함해 추진∙착륙∙구동∙연료 계통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에는 방위사업청과 KF-21의 심장인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시스템도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컴퓨터'와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 및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까지 항공전자장비 4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F-21 핵심 구성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APU 등 기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앤컴퍼니를 새 주인으로 맞은 남양유업이 6개월 만에 경영 성과를 냈습니다.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준법 경영 의지와 백미당 확장 계획을 밝히며 변화에 대한 의지도 나타났습니다. 올초 사명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남양유업은 ‘이름 빼고 다 바꾼다’는 각오로 수익성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56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45억원 손실에서 올해 4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남양유업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건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 만입니다. 1964년 창립한 남양유업은 국내 최초로 분유를 생산하고 90년대 중반 '아인슈타인' 우유 등이 인기를 끌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대리점 갑질 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외손녀 마약 투약 등 각종 악재가 끊이지 않았고 도덕성을 지적 받으며 대표적인 불매운동 기업으로 낙인찍혔습니다. 2021년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파문은 오너 리스크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커머스 서비스가 다양한 혜택을 담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취향존중'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선물하기에서는 '나에게 선물하기' 이용자를 위해 뷰티, 패션, 스포츠, 홈, 테크, 푸드, 캐릭터 등이 참여하는 프로모션을 오픈하며 '위시 리스트'를 큐레이션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취향존중'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쿠폰을 지급하며 각 카테고리별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쿠폰을 증정합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10%(최대 1만원 할인)되는 결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11월27일부터 12월3일까지 일주일간 카카오프렌즈 온라인샵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을 진행합니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한정 수량으로 매일 새로운 품목의 인기 상품을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타임특가'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또한, 3900원부터 2만99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제공하는 균일가 특별전을 통해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준비했습니다. 매일 오전 8시에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네시스가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위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 및 이상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차량 상태관련 안내를 MY GENESIS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안내전화와 함께 긴급출동, 견인 등 후속조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 고장을 감지하는 '안심 케어'와 차량 고장 이외 단순 운행 관련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케어'로 구성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불안감 해소는 물론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향상된 차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한 고객 케어 서비스를 당사 최초로 선보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