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전사 차원에서 메타버스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며 그룹 임원진 회의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개최해 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22일 오전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그룹 내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전략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이 직접 디지털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임원진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신 회장 이날 회의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롯데는 최근 신 회장의 주도하에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결제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올 2분기 중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쿠폰형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bhc치킨은 자사 캐릭터 ‘뿌찌’를 활용한 한정판 NFT를 제작해 KB국민카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리브메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뿌찌 NFT 무료 증정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뿌찌는 bhc치킨의 인기 메뉴 뿌링클 애호가이자 치즈볼 튀기기 달인이라는 설정의 캐릭터입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리브메이트 앱에서 bhc치킨 2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 받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중 500명을 추첨해 뿌찌 NFT와 함께 bhc치킨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상품권은 모바일 e쿠폰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또 리브메이트 앱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 받은 고객은 요기요를 통해 해당 이벤트 기간 bhc치킨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순살치킨 12종에 대해서는 3000원 할인 이벤트가 중복 적용돼 최대 5000원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사용 후 버려지던 기존 쿠폰의 개념을 탈피해 지속적으로 혜택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 1만6000TEU급 8척 등 초대형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총 3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 중 7호선인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중국 옌톈(Yantian)항에서 만선(滿船)으로 출항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301만1054TEU를 달성했습니다. 우선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지난 2020년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8항차(헤드홀 기준)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132만7381TEU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68항차 중 65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대기록을 남기며 평균 선적률은 101.1%을 기록했습니다. 백홀의 경우, 총 59항차 중 30항차가 만선이었으며 누적 운송량 111만9048TEU, 평균 선적률은 98.3%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누리(Nuri)’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항차(헤드홀 기준)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한국인의 피부 색소 침착에 관여하는 피부 유전자 7종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피부과학 연구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 y)’에 2건이 게재됐으며, 4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 (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미백 화장품들은 자외선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 및 감소시킬 수는 있었으나, 개인 고유의 유전자로 인한 모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조절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을 사용해도 피부 특성에 따라 색소 침착 개선 효능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들은 이러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인 약 5만명의 피부 특성과 유전자 정보로 구성된 ‘피부·유전자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피부 색소침착 연관 유전자 발굴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발굴된 유전자 중 2종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피부 색소침착 연관 유전자’로 한국인 피부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유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현재 연구진은 발견된 유전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맞춤형 AI 음성기록 제품으로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음성기록 ‘셀비 노트’는 다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국내 최고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말하는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문서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서 및 상담록을 실시간 작성할뿐만 아니라 내용 녹음 후 필요할 때 작성이 가능하도록 비실시간 기능도 지원해 시간·장소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록 데이터에 대한 보안 및 접근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셀비 노트’가 다양한 상용화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용 이동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등에 AI 음성기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노트의 사용으로 조사관들의 업무 부담 감소와 피해 진술 부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공공시장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매년 증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루트가 투자한 바이러스 전문기업 ‘바이로큐어’는 캐나다 오타와대학 아동병원 내 바이러스 연구소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나다 암학회로부터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보조금도 받게 된다. 이번에 설립한 캐나다 연구소는 바이로큐어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이자 북미 총괄 R&D책임자인 오타와대학 Tommy Alain 교수가 연구개발 활동을 이끈다. 여기에 면역학 전문가 2명과 오타와 대학 아동병원 연구소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총괄 책임자인 Tommy Alain 교수는 한국 정부의 ‘해외 석학 Brain Pool’ 대상 교수로도 선정된 바 있는 바이러스 전문가다. 지난 2020년 바이로큐어 서울 본사연구소에 상주하며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혁신 항암물질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로큐어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바이로큐어는 Tommy Alain 교수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로 캐나다 정부 과학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캐나다 현지법인을 통해 신약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충북 충주기업도시 일원에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를 공급하고 오는 4월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8개 동, 아파트 102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140실 등 총 1169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됩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4~124㎡, 주거형 오피스텔은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면적 타입 별 가구 수의 경우 아파트는 ▲74㎡A 144가구 ▲74㎡B 142가구 ▲84㎡A 237가구 ▲84㎡B 167가구 ▲84㎡C 167가구 ▲101㎡ 167가구 ▲124㎡ 5가구입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A 35실 ▲84㎡B 35실 ▲84㎡C 35실 ▲84㎡D 35실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 문턱이 낮고, 충주기업도시에 단지가 조성돼 주요 산업단지를 비롯해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가구 별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통해 입주민 편의도 최대한 신경썼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충주에 위치해 전매 제한이 없고, 전국구 청약 지역인 기업도시에 공급돼 기업도시 종사자를 대상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인더스트리’가 발표하는 ‘2022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2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두 계단 더 상승하며 아시아 제과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입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3594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10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한 것입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꼬북칩’ 열풍이 지난해에도 지속된 가운데 44종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마켓오 네이처’와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40%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 법인은 ‘초코파이’, ‘오!감자’ 등 기존 더블 메가브랜드(연매출 2000억원 이상 브랜드)의 자매품이 인기를 끌고 신규 카테고리도 확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감자·쌀 스낵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젤리·견과류 등 신규 제품군을 확장해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079430]는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리바트가 이미 보유한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리바트 바스(욕실), 리바트 윈도우(창호) 등 분야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모아 집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상담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소비자는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가구·건자재 54종 중 일부를 직접 선택해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현대리바트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이유는 국내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올해 60조원으로, 지난해(41조 5000억원)보다 44.5%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노후 주택 비중도 계속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건축된 지 20년을 넘은 주택은 910만 1000가구로, 전체 주택 수의 절반(49.1%)에 이릅니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집테리어 출시에 맞춰 다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이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7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 16%, 66% 줄었습니다. 휴온스 매출은 4369억원, 휴메딕스 매출은 1110억원으로 각 주력 사업인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에스테틱에서 상승 흐름을 타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메디케어(현 휴온스메디텍), 휴베나 등 기타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4월 휴온스글로벌에서 물적분할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3개 분기 매출만으로 152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그룹사로 편입된 휴온스블러썸은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신설한 안과사업부와 주사제가 의약품 사업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신규 HA 필러 브랜드 ‘리볼라인’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에스테틱 사업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선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에프앤아이는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기업구조조정(CR, Corporate Restructuring) 투자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경영정상화 등을 위해 자본시장법상 ‘기업재무안정PEF’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 업무집행사원(GP) 등록을 마친 하나에프앤아이는 2월 중 ‘HF제1호기업재무안정PEF’를 통해 첫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나에프앤아이의 투자 대상은 토공사 시설 등에 전문기술을 보유한 중소 건설사이며, 담보부 대출과 전환사채(CB)를 활용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나에프앤아이의 1호 펀드인 ‘HF제1호기업재무안정PEF’는 5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로 하나에프앤아이가 단독으로 업무집행사원을 맡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외부 기관투자자 등 3개 기관투자자가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합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수익성 악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영업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나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기업구조조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2일 엠아이텍에 대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일본과 유럽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성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63.9% 증가한 156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판가 인상 효과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한 것이 호실적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선주문 물량 반영과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아이텍은 지난해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시장 성장과 지속적인 MS(시장점유율) 확대로 엠아이텍의 성장성은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의사들의 구매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중이고 실제로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의 MS가 지난해 34%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엠아이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3%, 13.1% 증가한 605억원,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자체 개발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개발명: CT-P17)’가 80㎎ 용량제형의 유럽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플라이마의 80㎎/0.8㎖(이하 80㎎) 용량 제형에 대해 추가 판매승인 권고의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판매허가를 받고 40㎎/0.4㎖과 80㎎/0.8㎖ 두 종류의 제품을 유럽에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2월 EMA로부터 허가를 획득해 출시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럽시장 내 판매를 개시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시장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럽에서의 유플라이마 용량제형 추가 승인으로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따라 보다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져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높은 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됩니다. 22일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합니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입니다. 1934년 전남 강진에서 11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김 명예회장은 강진농고,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69년 동원그룹의 모태가 된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동원산업을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해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생활 산업 그룹을 목표로 2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올해에는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북미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의 40% 가량을 4분기에 공급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치에프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5%, 77% 증가한 2552억원, 382억원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향 장비 공급이 대부분 올해 3분기 중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추가로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본 지역에서도 Private 5G(특화망)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것이며 해당 시장이 본격화될 시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대형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를 통해 경쟁사 대비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