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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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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2, 2022, 08:02:45

한국경영학회 주관
동원그룹 및 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됩니다.

 

22일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합니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입니다. 1934년 전남 강진에서 11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김 명예회장은 강진농고,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69년 동원그룹의 모태가 된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동원산업을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해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생활 산업 그룹을 목표로 2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공을 세웠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창업 10주년이던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과 인성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고 2020년 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국가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18일 KAIST로부터 명예 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교과서에 글이 실린 기업인으로도 유명합니다. 1975년부터 2001년까지 36년간 국정 국어교과서에 ‘거센 파도를 헤치며’와 ‘바다의 보고’, ‘남태평양에서’라는 김 명예회장의 수필이 실렸습니다. 

 

 

박영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김재철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탁월한 경영성과와 업적을 보였으며 국가 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퇴임 이후에도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은 많은 기업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헌액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50년간 정도경영과 도전정신을 원칙과 소신으로 삼아 기업을 운영해왔다"며 "경영 일선에 훌륭한 후배 경영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퇴임한 저에게 과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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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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