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 산업

HMM, 초대형선 20척 누적 운송량 ‘300만TEU’ 달성

URL복사

Tuesday, February 22, 2022, 11:02:23

미주 유럽 수출화물 기준 총 92항차에서 88항차 만선
최단시간 최대물량 운송 기록 남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 1만6000TEU급 8척 등 초대형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총 3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 중 7호선인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중국 옌톈(Yantian)항에서 만선(滿船)으로 출항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301만1054TEU를 달성했습니다.

 

우선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지난 2020년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8항차(헤드홀 기준)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132만7381TEU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68항차 중 65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대기록을 남기며 평균 선적률은 101.1%을 기록했습니다. 

 

백홀의 경우, 총 59항차 중 30항차가 만선이었으며 누적 운송량 111만9048TEU, 평균 선적률은 98.3%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누리(Nuri)’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항차(헤드홀 기준)를 운항하면서 누적 운송량 32만3458TEU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4항차 중 23항차를 만선으로 출항, 평균 선적률은 101.3%를 기록했습니다.

 

백홀은 총 18항차 중 13항차에서 만선이었고 누적 운송량 24만1167TEU, 평균 선적률은 100.7%를 기록했습니다. 

 

HMM의 초대형선 20척은 총 169항차 중 131항차에서 만선(헤드홀·백홀 포함)이었으며, 누적 운송량은 301만1054TEU를 기록했다. 특히 헤드홀은 총 92항차 중 88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해 최단기간 최대 물량을 실어 날았다.

 

해운업계에서 헤드홀(head-haul)은 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을 뜻하며,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을 백홀(Back-haul) 이라고 칭합니다.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 재건을 목적으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새로 만들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HMM은 이를 핵심 항로인 유럽 노선에 투입,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 뿐 아니라 유럽 노선에서도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며 대한민국 해운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초대형 선박 투입이 완료되면서 HMM의 선복량은 2016년 40만TEU에서 현재 82만TEU까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선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초대형선 비율도 약 50%로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해 6월 추가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으면, 선복량은 100만TEU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자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만선(滿船)으로 출항, 지금까지 누적 운송량 총 301만1,054TEU를 기록했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