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법인의 호조와 중국에서의 고성장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90% 증가한 4200억원, 304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법인은 부진했지만 국내법인의 호조와 중국에서의 고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200억원, 20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히트제품 및 핵심 카테고리 수주 호조세가 이어졌고 해외 수출 물량도 회복세를 띄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에서 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상해 매출 고성장에 따른 견고한 이익 및 중국 고신기술기업 선정으로 약 70억원의 법인세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시장에서의 회복 여부가 기업 가치 향상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미국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손소독제 역기저, 부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 ◇ 서기관 승진 ▲ 감사담당관실 김현수 ▲ 자본시장과 류성재 ▲ 금융정책과 송현지 ▲ 산업금융과 태현수 ▲ 은행과 송용민 ▲ 금융혁신과 조남훈 ▲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이지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하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금융 제재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피해를 본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마련했습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의 대러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제재는 오는 8일부터 시행됩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금융제재는 지난 1일 ▲러시아 7개 주요은행과의 금융거래 중단 ▲러시아 국채 거래 중단 강력 권고 ▲일부 러시아은행 국제금융결제망(SWIFT) 배제 등을 발표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 금지를 발표했으며, 같은 날 유럽연합(EU)도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EU가 발표한 7개 SWIFT 배제 대상 은행 중 우리 정부가 지난 1일 결정·발표한 금융거래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도 중단한다고 알렸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긴급 경영회의를 열고 전사 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우선 피해 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인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충전기 400대·휴대폰 보조배터리 400개 등 충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강원지역에 피해가 확산될 경우 충전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희망브릿지와 함께 제작한 긴급 구호키트를 전달했습니다. 구호키트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4일 화재 발발 당시부터 250여명의 네트워크 부문 직원을 긴급 투입해 서비스 점검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불의 영향으로 울진 인근 LG유플러스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신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울진 국민체육센터를 비롯, 울진 노음초등학교 체육관, 삼척 원덕복지회관, 동해 국민체육센터에 와이파이(WiFi) 4식을 구축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정부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피해를 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구리역 초역세권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섭니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인창동 일원 경의중앙선 구리역세권에 추진중인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됐습니다. 구리 랜드마크타워는 34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4층~지상 49층, 연면적 8만1186㎡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건물로, 공동주택 346가구를 비롯해 문화·체육·상업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사업은 민관 공동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며 KB국민은행 컨소시엄과 구리도시공사가 시행자로 나섭니다. 건물이 들어서는 사업 부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췄으며 주변으로 생활 시설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구리시는 오는 4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시작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인·허가 추진 및 시공업체 선정, 분양가 심의 등을 거쳐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준공은 오는 2025년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 랜드마크타워가 완공되면 기부채납된 문화·체육시설을 통해 시민들의 소통 협력 공간 마련과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예식 씨 별세, 성석제(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 빙부상 = 7일 오후 4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특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충북 선영. (043)269-696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이베코(IVECO)그룹과 상용차 부문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오후 현대차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마틴 자일링어(Martin Zeilinger)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게릿 막스(Gerrit Marx) 이베코그룹 CEO, 마르코 리카르도(Marco Liccardo) 이베코그룹 최고 기술 및 디지털 책임자(CT&DO, Chief Technology & Digital Officer)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베코그룹과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베코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상용차 부문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 개발/공유 등 상용차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품, 시스템 등의 공동 구매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양식품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2만여개의 라면과 스낵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제품은 큰컵삼양라면 등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용기면 제품과 별뽀빠이 등 스낵으로 구성됐습니다.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과 화재 진압 및 피해 현장 복구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식품 지원과 더불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아제약은 액상캡슐로 효과 빠른 감기약 ‘판텍큐 플러스’(일반의약품)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판텍큐 플러스는 1캡슐 당 아세트아미노펜 용량을 기존 180mg에서 200mg으로 높였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 진통 및 해열제 성분으로 열 두통 및 기타 경미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 기한을 기존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렸습니다. 이외에도 리뉴얼 된 패키지에는 직관적인 복약 정보 확인이 가능한 복약지도 템플릿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판텍큐 플러스는 감기 증상별로 세분화되어 종합감기약 '판텍큐 플러스 종합', 코감기약 '판텍큐 플러스 노즈', 목감기약 '판텍큐 플러스 코프'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된 판텍큐 플러스는 주요 성분 용량을 늘려 진통 및 해열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며 "중요한 복약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된 패키지 디자인이 환자분들의 약 복용과 약사분들의 복약 지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안전·품질관리 인력 최우선 고용 및 현장 운영방식 개선 등을 통해 사고 재발방지에 주력합니다. 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주 화정동 사고수습 및 안전혁신을 위해 비상대책기구로 설립한 비상안전위원회가 제언한 안전 강화 방안을 수용했습니다. 비상안전위원회는 ▲안전·품질관리 인력 최우선 고용 확대 ▲현장 운영방식 개선 ▲주요 공종의 협력회사 선정방식 변경 ▲CSO 조직 신설 및 안전 조직 강화 ▲엔지니어링 조직 강화 ▲우수 계약직원 정규직 전환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 등을 안전 강화 및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제언했습니다. 제언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정과 안전·품질관리를 위한 인력을 최우선으로 고용할 계획이며 현장운영방식 개선에 따라 현장 인원을 확대 배치하고 충원할 계획입니다. 또, 주요공정 및 특수공법의 선정방식을 개선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사고수습과 사업안정에 맞춰 임직원의 처우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비상안전위원회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밀리 라이브’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첫 방송을 시작하는 '밀리 라이브'는 2030세대에게 익숙한 형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독서의 범주를 확장하고 새로운 독서 트렌드를 만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제별 크리에이터가 밀리의 서재 앱 내 각자의 채널 안에서 1인 생방송을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즉각적인 소통도 가능합니다. 밀리 라이브는 특정 책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기존의 책 관련 콘텐츠와 달리, 연애나 고민상담과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라이브 방송으로 풀어나가며 이를 책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밀리 라이브는 오후 9시 크리에이터 클로이가 진행하는 ‘기승전타로’ 방송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운동하는 타로 마스터와 함께 즐기는 타로 해설과 명상시간으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오후 11에는 배우 서우의 책 낭독 ASMR ‘귓속말’의 첫 방송이 이어집니다. ‘기승전타로’와 ‘귓속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9시와 11시에 진행합니다. 오는 14일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케미칼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톤의 전구체 공장 신설에 나섭니다. 7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전라남도, 광양시와 광양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약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시 세풍산업단지 약 20만㎡부지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중간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의 광물을 가공해 제조합니다.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며 국내 생산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구체 10만톤은 전기차 배터리 120만 여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QY리서치 코리아에 따르면 전구체는 2020년 기준 국산화율이 13.9%로 국내 배터리 산업은 대부분 중국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K-배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내 생산을 더욱 높여야 하는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 능력을 올해 1만5000톤에서 2025년 18만5000톤으로 확대, 자체 생산 비율도 33%에서 67%로 높일 계획입니다. 2021년에 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긴급 투입 예정인 40피트(2348(폭)x2390(높이)x12034(길이)) 컨테이너박스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 및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사태 당시에도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의 요청을 반영,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 도색 및 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농심은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소방관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1만 세트의 식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지원이 필요한 재해ㆍ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하 상상인)은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준 상상인저축은행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상상인은 지난 3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 인사를 포함해 올해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최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최 대표는 하나은행 중앙기업금융팀을 거쳐 ▲푸른저축은행 영업부 ▲솔로몬저축은행 영업부·기업금융팀 ▲공평저축은행 여신관리팀 등 금융기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6년부터 상상인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를 맡아 영업, 리스크 관리, 기획 등을 맡았습니다. 상상인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가 상상인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장(상무이사) 부임 첫 해인 201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상상인저축은행의 기업금융 실적을 10배 이상 확대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새 대표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상상인에 따르면 최 대표는 조직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꾸준히 현장을 찾는 실무형 리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상상인 금융그룹 관계자는 “최진준 신임 대표이사가 30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