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이랜드건설이 서울 신촌에 짓는 청년주택 1호점의 청약 신청을 9월 중순부터 받습니다. 올해 말 준공이 예정된 단지입니다. 단지명은 ‘서울신촌 역세권 2030 청년 주택’입니다.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마포구 창천동에 대지면적 5232m², 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7㎡와 29㎡, 589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부지는 기존에 이랜드의 발상지인 이랜드 신촌 사옥이 있던 곳인데 이제 이랜드의 첫 청년 주택으로 탈바꿈하게 됐습니다.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가 특징입니다. 광흥창역, 서강대역, 신촌역과 인접해 있고 광흥창역은 단지로부터 250m 안에 있습니다. 단지 주변에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이 있어 대학생 등 청년 수요가 높을 전망입니다. 임대주택 2층에는 마포구 육아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지하 1층은 피트니스센터와 청년들이 함께 진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가 조성됩니다. 지하 주차장 일부 공간은 쏘카 등 카 셰어링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공간을 이용해 발생한 수입은 임차인의 관리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단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부동산 시장서 불법으로 이익을 챙긴 이들이 다수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청약 당첨을 위해 장애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집값 담합을 모의하기도 했는데요.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대응반)의 수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부동산 범죄 수사에 착수한 대응반은 현재 395건을 수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형사입건된 30건(34명) 가운데 절반(15건)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형사입건된 30건 중에선 집값담합이 13건(1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수막이나 인터넷 카페 글 게시 등을 통해 집값담합을 유도하다 대응반에 걸렸습니다. 특정 공인중개사들이 단체를 구성하고 비회원 공인중개사와는 공동중개를 거부한 사례도 5건(8명) 적발됐습니다. 공인중개사가 아닌데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표시 광고를 한 경우도 3건(3명) 있었습니다. 이외에 아파트를 부정당첨 받은 행위도 9건(12명) 적발됐습니다. 위장전입을 하거나 특별공급 제도를 부당하게 이용한 사례인데요. 앞으로 수사를 확대하면 수사대상자는 최대 26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세부 사례를 보면 한 누리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상가 운영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엽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역 서희타워 10층 상가정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시대, 상업시설 개발 및 분양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상업시설 시행사, 건설사 관계자 대상으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1부 강연과 2부 정보 공유 순으로 진행됩니다. 1부는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이 '비대면 시대, 상업시설 개발 및 분양시장 현황 진단 및 뉴노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 ▲코로나 시대, 소비 시장의 변화 및 전망 ▲상가 개발 및 분양 시장 현황 분석과 넥스트 뉴노멀 제시 ▲4차산업시대 디벨로퍼의 시장 역할과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입니다. 2부에선 효율적인 상업시설 마케팅 방안을 놓고 참석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참가비는 없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사전 접수자만 입장 가능합니다. 참가 신청은 상가정보연구소 누리집에서 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하우시스가 건축용 단열재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생산량을 대폭 늘립니다. LG하우시스는 25일 이사회에서 충북 청주공장에 PF단열재 4호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이를 위해 총 119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2년 3월 완공할 계획인 새 생산라인은 연간 1100만㎡의 PF단열재를 추가 생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하우시스의 총 생산량은 현재(1900만㎡)보다 55% 증가한 3000만㎡로 늘게 됩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화재안전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018년 5월 2호라인과 올해 5월 3호라인을 증설하고 올해 4호라인을 증설해 공급 기반을 더 확대했습니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전무는 “PF단열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단열 성능과 화재안전성을 인정받아 영국, 일본, 호주, 북미 등 해외에서도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고성능 단열재 공급 확대를 통해 국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의 지붕에서 새는 빗물이 보수공사에도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고척돔은 완공된지 5년 밖에 안됐지만 비가 내리는 날마다 지붕에서 빗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대결 중 지붕에서 빗물이 줄줄 샜습니다. 해당 빗물은 관중석 한 켠을 흥건하게 적셨고, 중계 방송은 두 팀의 경기 대신 물에 젖은 관중석 의자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회에 접어들자 관중석에서는 급기야 빗물 받이 양동이도 등장했습니다. 이날 서울의 강수량은 20~60㎜으로 큰 비는 아닙니다. ◇ 국내 첫 돔구장 고척돔, 매년 빗물 줄줄..“보수공사해도 또 누수” 고척돔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라는 기대를 안고 등장했지만 현재 평가는 썩 좋지 않습니다. 준공 후 비가 내릴 때마다 지붕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관중석 바닥을 흥건히 적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준공된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돔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입니다. 공사에 세금 2700억원이 투입됐고 매년 시설유지비로 1…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터널과 교량 등 시설물의 하중저항능력은 2배, 내구수명은 3배 높이는 보강공법이 나왔습니다. 불연소재인 탄소섬유 보강재와 시멘트 혼합물을 이용한 기술입니다. 2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에 따르면 김형열 건설연 박사 연구팀은 새로운 접착공법을 개발했습니다. 노후 시설물에 격자 모양의 탄소섬유 보강재와 고성능 시멘트 혼합물을 붙여 시설물의 내구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이 공법은 건설연 검증서 구조물의 하중저항능력을 2배 높이는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또 기존 시멘트 혼합물에 비해 내구수명은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시멘트에 제철소 산업부산물(용광로에서 제련할 때 나오는 재)을 50% 배합했기 때문입니다. 또 불연소재가 사용돼 내화 성능이 높고 동절기나 젖은 구조물에 시공할 수 있는 공법입니다. 제설제를 쓰는 도로나 염분에 노출되는 방파제 등 해양항만시설물에 쓸 수 있도록 부식에도 잘 견디게 만들었습니다. 이 공법은 주택 등 소형 시설물의 인력시공과 교량·터널·지하철 등 대형 시설물의 기계화 시공에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재료비는 일반 시멘트보다 50% 적고 시공속도는 2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9월은 수도권보다 지방 아파트 입주가 많을 전망입니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9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2만 7025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8월과 비교하면 입주물량이 12% 줄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7132세대, 지방 1만 9893세대가 9월에 입주합니다. 전체의 74%가 지방 물량인 겁니다. 8월 아파트 입주 물량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줄고 지방은 늘었습니다. 지방 입주는 전월 대비 75%,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세종(3100세대), 전남(2664세대), 광주(2556세대) 등에 대단지 입주가 집중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도권 입주는 8월(1만 9357세대) 물량의 36%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수도권 7132세대 중 60%는 서울(4269세대) 입주입니다.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세대, 인천은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세대가 공급됩니다. 4분기에는 수도권 3만 6000여세대, 지방 2만 3000여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수도권 입주가 더 많을 전망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계약갱신청구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부동산114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정부 정책과제 추진과 부동산 분양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18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부동산114 본사에서 '부동산 통계정보 제공 및 정책과제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부동산114의 빅데이터와 분양 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기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계와 함께 분양시장 인덱스(정량지표)를 개발합니다. 또 이러한 전략적 콘텐츠를 특화한 부동산 분양서비스 전문 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 9월 중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됩니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동산114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분양시장 기획인력의 실무교육에서부터, 지역별 분양시장 인덱스(정량지표) 개발 등 정책과제 수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부동산 분양서비스 산업이 더 체계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창업공간 등 시설로 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나섭니다. 구도심의 슬럼화를 막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입니다. LH는 이 같은 목적의 빈집 매입·비축 사업인 ‘LH 빈집 이-음(Empty-HoMe)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알렸습니다. 인천, 부산, 대전, 광주, 전주, 진주에서 100호 내외의 빈집을 매입합니다. 매입대상은 대지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건축연면적이 60㎡ 이상인 개인이나 법인 명의의 빈집입니다. LH는 단독주택 위주로 사들이며, 빈집이 2개 이상 연접했거나 주택·나대지가 빈집과 연접한 경우 우선 매입합니다. LH는 매입된 빈집을 ‘아동친화복합공간’ ‘경제활동 거점공간(창업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주자창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공공리모델링, 생활SOC 설치사업 등 정부 공적 사업과도 연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면 8월 24일~9월23일 LH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LH는 현장조사와 사업활용성·입지여건 등 심사 후 매입대상 빈집을 선정하고 올해 연말에 계약체결 및 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8월 마지막 주는 전국 7개 단지서 총 3925가구(일반분양 3477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24일(월) ‘힐데스하임 천호’ 등 2곳 ▲25일(화)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등 4곳 ▲28일(목) ‘연제 SK뷰 센트럴’ 등 1곳(오피스텔)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 ‘힐스테이트 고덕스카이시티’, 대구 서구 원대동 ‘서대구 센트럴자이’, 광주 북구 임동 ‘금남로 중흥S-클래스 &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8월 마지막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24일 원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들어서는 ‘힐데스하임 천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52~108㎡, 188가구(일반분양 10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8호선 천호역과 올림픽대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여기 준공 50년된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벽엔 석순이 자라고 옥상엔 왠 불법 가건물? 모두가 외면한 이 빌딩, 알고 보니 여대생, 카페 덕후, 카공족들의 ‘성지’로 다시 태어날 원석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빌딩전문가들의 눈에만 보이는 노후 건물의 숨겨진 가치를 빌딩을 사랑한 남자 ‘빌사남’이 마술처럼 보여드립니다! https://youtu.be/zwX2_F7XonE ▶김윤수 빌사남 대표(이하 ‘빌사남’) : 안녕하세요! 빌사남 TV입니다. 두 달 전, 제가 다 쓰러져가는 건물을 매입했다고 유튜브에 공개했었죠? 그 빌딩이 이제 임차인 명도가 끝나 오늘부로 전부 다 나가고 건물 철거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테리어 전문 기업 빌사남 디자인의 이윤호 이사와 함께 철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윤호 이사, 우리가 오늘 할 일은 무엇인가요? ◇ 건물 내부는 배관 위치를 꼭 확인하세요 ▷이윤호 이사 : 저는 오늘 현장조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설계든 철거든 현장조사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겠죠. 현장조사를 할 땐 건물의 노후화 정도를 한번 살펴보고 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6급 신입직원 300명, 4급 경력직원 11명 등 총 311명의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알렸습니다. 신입 채용은 5급 사무직(일반행정‧회계‧법률‧전산‧문화재), 5급 기술직(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 6급(행정‧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등으로 구분해 모집합니다. 올해 LH가 처음 시도하는 4급 일반직 경력직원 채용은 해외사업, 철도계획 등 직무에서 모집합니다. 관련 분야에 5년 이상 경력이 있다면 과장급, 2년 이상 경력이 있다면 대리급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채용일정은 원서 접수(8월28일∼9월4일), 필기시험(9월 27일), 면접 및 최종 합격자 선정(11월 중) 순으로 진행됩니다. 신입직원은 채용형 인턴으로, 경력직원은 수습사원으로 임용됩니다. 면접에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해 참고자료로 활용합니다.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에 채용적정성 검증을 위탁했고 합격자선정 검증 위원회에 외부위원을 포함시켰습니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언택트 채용설명회도 오는 24~26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금호산업은 경북 경산시 하양택지지구 A6블록에 공급하는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이 9월 분양됩니다. 경산시 첫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데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분양될 전망입니다. 입주는 2023년 1월로 예정됐습니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중방동 35-5번지(임당역 인근)에 마련됩니다.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206-7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62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전부 59㎡이며 타입별 세대수는 ▲59㎡A 327가구 ▲59㎡B 133가구 ▲59㎡C 54가구 ▲59㎡D 112가구입니다. 단지는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하양택지지구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교육환경은 무학중·고교와 하양여중·고교, 대구카톨릭대(효성캠퍼스), 대구대, 영남대(경산캠퍼스)와 가깝습니다. 이외에도 고등학교, 유치원, 중학교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며 하주초교가 증축 중입니다. 교통은 단지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양역(2023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하양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고 경부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교통공사가 공사 상임이사이자 신임 안전관리본부장으로 심재창 현 안전계획처장을 임명했습니다. 안전관리본부장은 공사 및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노선의 안전・재난・보건환경에 관한 업무를 총괄ㆍ조정하는 임원 직책입니다. 임기는 3년이며 사장 부재 시에는 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재창 신임 본부장은 1986년 서울지하철공사(현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해 전기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지하철맨’입니다. 안전 관리 업무는 2016년 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 조사TF 팀장을 맡아 시작했고 2018년 안전계획처 처장에 취임한 바 있습니다. 올해 6월부터는 전임자가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안전관리본부장의 직무대행직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심 본부장은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상황반 반장도 역임했습니다.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공사의 지하철 전염병 대응방안이 세계 지하철 연구단체(CoMET)가 선정한 사례연구 1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심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안전관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수색로 일원에 공급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가 19일 1순위 청약서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당해 마감됐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10개 주택형, 아파트 110가구 모집에 총 3만7430명이 접수, 평균 34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습니다. 특히 102㎡ 주택형은 4가구 모집에 7907명이 몰려 1976.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18일 발표된 특별공급에서도 73가구 모집에 총 1만1956명이 접수해 평균 16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분양 성공에 대해 SK건설은 단지가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입지여건을 갖췄고 전용면적 39㎡부터 120㎡까지 주택형이 다양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입주가 예정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지하5층~지상19층, 아파트 21개동, 총 1464가구로 조성됩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입니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27일 예정됐고 당첨자 대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