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8일 SK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용의 감소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8% 증가한 4조 2300억원, 4034억원으로 예상했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750억원의 주식보상비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과 무형자산상각비 절감 영향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매량의 감소와 마케팅 계약 자산 축소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다"며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 자산 상각 기간이 28개월로 타사에 비해 길기 때문에 지난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자산 상각비용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5G 가입자의 순증가 규모는 103만명으로 예상되며 휴대폰 고객 대비 5G 비중이 46.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G 가입자 성장속도의 둔화, 5G 기변확대 등으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비용의 구조적 감소기 진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다"며 "일회성 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가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2025년까지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7일 발표했습니다. KT는 이날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KT스튜디오지니, SKY(스카이)TV와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5년까지 미디어부문 매출 5조원, 미디어 기업가치 10조원 규모를 목표로하는 KT의 콘텐츠 사업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KT는 우선 올해를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KT스튜디오지니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곽도원·윤두준 주연의 '구필수는 없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오리지널 드라마 24편을 공개합니다. 올레tv는 다른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재와 표현이 자유롭고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콘텐츠 라인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올해부터 KT스튜디오지니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고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 함께 유통 채널과 제작 스펙트럼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TV는 미디어지니와 함께 양사 핵심 채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이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합니다. 7일 동원그룹은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됩니다. 또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였던 계열사들은 자회사로 지위가 바뀝니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은 1대 0.77이며, 대표이사는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박문서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장이 각각 사업부문과 지주부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동원그룹은 그 동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을 비롯해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자회사 5개를 지배하고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종속회사 21개를 보유하는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원그룹은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터널·스마트건설 시연회를 갖고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최첨단 TBM 터널 공법 기술 등 자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7일 경기 파주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의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한국도로공사 등 스마트건설 관련 정부부처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터널·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연회가 진행된 한강터널은 현대건설의 스마트터널 혁신 현장으로 김포-파주 고속국도의 한강 하저 구간을 통과하는 터널이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국내·외 26개 TBM 터널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터널, 스마트항만, 스마트교량, 스마트토공 총 4개의 테마로 혁신 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굴착암반·토사의 배출까지 모든 터널 시공이 기계화·자동화된 장비를 의미합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직경 14m 대구경 TBM 공법과 로드헤더 등 기계식 터널 굴착 장비의 적용 등을 바탕으로 터널건설의 기계화 시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TBM의 경우 각종 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공급하는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30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64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타입별 분양 물량은 ▲59㎡C 16세대 ▲103㎡ 148세대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8년 조기 완판됐던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세대)’ 단지 내 학교부지를 용도변경해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입니다. 이번 추가 분양을 통해 총 4154세대 매머드급 단지로 거듭나 안양시 동안구 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측은 교육, 교통, 자연, 편의를 아우르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빼어난 입지를 갖춘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인접한 호원초를 비롯해 호계중, 신기중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안양시립호계도서관도 가까워 청소년 자녀가 있는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금정역(수도권 전철 1,4호선), 범계역(4호선)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선 등으로의 진입도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이 오는 7월 중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 컨셉의 거점오피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휴가를 겸한 리조트나 여행지 등에서 원력으로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업무 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사장등 경영진은 서울 구로구에 새롭게 문을 연 거점오피스 'Sphere 신도림'을 방문해 거점오피스 오픈을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SK텔레콤 구성원에게 일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자유를 제공하고 싶다"며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식의 일문화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오는 7월 중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 컨셉의 거점오피스를 오픈하고 SKT를 포함한 SK ICT 패밀리 구성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며 "거점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환경이 공간과 업무의 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이달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환호공원 1,2블럭 일원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분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전용 59~101㎡, 총 2994가구(1블럭 1590가구, 2블럭 140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됩니다. 블럭별 가구수는 1블럭 ▲59㎡ 302가구 ▲84㎡ 994가구 ▲101㎡ 294가구이며, 2블럭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입니다. 현대건설은 단지가 위치한 포항 북구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만 19세 이상과 동시에 청약통장이 있으면 주택 유무 및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호공원은 총 132만7142㎡로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공원시설면적(28만67㎡)과 녹지(87만9208㎡), 비공원시설(16만7867㎡)로 구성되며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보험 입문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각종 전문 지식을 그림과 대화로 풀어낸 보험 안내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험전문 콘텐츠기업 파인베리컴퍼니는 보험 용어·설계과정·보험금 청구 등을 사례툰과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한 ‘빌드업’(김진수·권용현·이수현 지음)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빌드업은 쉬운 이해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책입니다. 책의 목차는 설계사에게 하는 질문으로 구성됐으며 ▲보험 용어 ▲설계와 가입의 기준 ▲보험료 ▲상품별 가입 기준 ▲보험금 청구까지 보험을 접하는 사람들이 궁금한 내용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만화 형식의 '사례툰'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험의 어려운 점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다양한 의문과 고민은 대화 형식으로 전개한 '상호작용 시뮬레이션'을 보며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빌드업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세 사람의 보험업계 종사자가 집필했습니다. 또한 ▲암·심장·뇌 관련 전문의 3인 ▲보험 소송 전문 변호사 ▲계리사 등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추천사를 쓴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빌드업은 보험을 어렵다고 느끼는 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11주만에 멈췄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비사업 활성화 공약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는 용산, 강남의 상승폭 확대와 함께 이사철이 다가오며 매수세 증가 흐름이 가격 변동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4월 1주(4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보합으로 집계되며 10주 연속 이어지던 내림세를 마감했습니다. 인천 또한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나며 9주 간 이어지던 아파트값 하락세가 반전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인천과 달리 경기도의 경우 지난 주 보다 -0.01% 하락폭이 확대된 -0.03%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75개에서 72개로, 보합 지역은 28개에서 25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73개에서 79개로 증가했습니다. 보합으로 접어든 서울권은 용산구, 강남구, 서초구에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이상 0.01% → 0.02%)됐습니다. 용산구의 경우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정비사업 기대감 상승 등으로 지난 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습니다. 7일 LG전자의 2022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보다 각각 18.5%, 6.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매출의 경우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 21조87억원보다 많고,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1분기의 1조5166억원보다 늘었습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입니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합니다. 앞서 이날 오전 삼성전자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알렸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가장 많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중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모빌리티 생태계의 동반성장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7일 온라인을 통해 카카오T 출시 7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여행객들이 전세계 120개 이상 국가에서 카카오T 앱 하나로 현지 이동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는 서비스 등을 개발합니다.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도 구상할 계획입니다. 류 대표는 "좀 더 열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다양한 파트너들을 만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3분기 내로 가시화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 대표는 지난 6일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상생기금 3000억원 가운데 카카오미빌리티가 사용할 500억원에 대한 활용 방안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 플랫폼 내 공급자 수익 증진(370억원) ▲ 플랫폼 공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는 지난 5일 기준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20%까지 늘어났다고 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253억원입니다. 지난해 1분기(538억원)보다 11.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포용 확대, 실수요자 우선 공급 원칙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신용점수가 높은 고신용자 대상 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중·저신용자에 신규 신용대출을 내주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820점 이하) 고객에만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1분기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691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69억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최근 20%로 지난해말 17% 대비 3%p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중저신용대출의 비중을 25%로 올려야 합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법과 설립 취지에 맞게 디지털 혁신에 기반해 포용금융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대출을 공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은행들이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층 위주의 보수적인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미국 IDEA·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힙니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수상작은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와 ‘노블 인덕션 프리덤’ 등 2개 품목이 선정됐습니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겸비한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직선 구조의 타워형 디자인을 일관되게 적용해 노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습니다. 색상은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했습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간 경계선을 없애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전기레인지입니다. 상판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는 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민간투자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신한은행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에서 ‘ESG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은 각 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로, 철도, 환경시설 등 ESG 민간투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프로젝트도 공동 발굴키로 약속했습니다. 양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민간투자사업에 외부기관의 ESG 인증 획득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사장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전탐팀을 신설해 ESG 경영 본격화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해외 ESG채권을 발행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1400억원 원화채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ES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디앤디(SK D&D)는 서울 강북구 '에피소드 수유 838'의 상업시설 2층에서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 간 이케아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에피소드 수유 838'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 내 서울 북부 교통과 상권의 요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마을을 수직 형태의 빌딩으로 구현한 수직마을을 컨셉으로 818세대 규모의 전용공간과 지역과 소통하는 광장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수유 838’의 2층에서 이케아가 진행하는 팝업 전시는 '새삶스럽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가 ‘라이프 앳 홈 리포트(Life at Home Report) 2021’을 통해 발견한 사람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주제 ▲커뮤니티 ▲공간 ▲일과 ▲미래의 집을 체험형 전시로 선보입니다. 사회 초년생, 개발자, 셰프, 건축가 등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쇼룸을 구성해 새 삶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과 영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피소드와 이케아가 함께 꾸민 셰어드 리빙(Shared Living,…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