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삶의 질이 향상되는 측면과 동시에 층간소음 등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주거 환경 저해 요소 등으로 타운하우스 등의 독립형 주거단지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독립형 주거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주거상품을 의미하며, 단지형 연립주택 또는 블록형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파트의 관리 시스템에 단독주택과 같은 독립적인 주거 공간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갖춘 라이프 스타일 구현이 가능한 동시에 층간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테라스, 다락 등 전용 공간 외 서비스 공간도 제공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파트보다 폭 넓다는 특징도 갖췄습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의 독립형 주거단지의 인기는 아파트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경기 고양시 단지형 연립주택 ‘삼송 비아티움’은 총 340세대 모집에 6797건의 청약접수가 신청돼 평균 19.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 ‘메종 드 엘리프 송산’도 204세대 모집에 1219명이 접수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4일 그룹의 디지털 전환(DT) 및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이하 2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1호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현재까지 ▲블록체인 ▲커머스 플랫폼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8개 기업에 2245억원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또한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라스트 마일 물류 업체 인성데이타의 협업을 통한 배달 라이더 대상 대출 상품 ▲신한카드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오디세이의 협력을 통한 NFT 발급·조회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2호 펀드는 1호 펀드와 같이 그룹사가 공동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캐피탈에서 펀드 운용을 맡을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은 2호 펀드를 통해 AI·블록체인·디지털자산·웹 3.0·메타버스 등 유망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대표 라영환)는 오는 6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 구좌읍 소재 카페 및 전시 공간 공백에서 ‘NEW ORDER’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시회는 헬리녹스의 대표 제품들을 연출 도구로 활용해 재해석했습니다. 헬리녹스 체어를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 다양한 각도로 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올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헬리녹스의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스튜디오 남산이 뮤직 큐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헬리녹스는 전시 기간 방문객에게 기념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시회를 여는 공백은 2020년 대한건축사협회 주관 건축문화 시상식 ‘한국건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공간으로, 라이카 카메라 사진전과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로드쇼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원 헬리녹스 PM은 “이번 전시의 테마인 New Order는 희망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생동하는 봄,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움에 대해서 느끼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헬리녹스는 2010년 설립된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2011년 등산용 스틱을 시작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기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총 8편을 선정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OX퀴즈, 풍선아트 등 기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OX퀴즈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진에어 굿즈 및 여행 용품 등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기내 이벤트 특화팀 소속인 ‘키즈 마스터’ 객실승무원이 어린이 탑승객들을 위해 준비한 풍선 아트 행사도 마련됩니다. 어버이날인 오는 8일에는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내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물 찾기 이벤트는 인천~괌 노선과 국내선 중 총 6편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며 기내 좌석에 숨겨진 보물 카드를 찾은 고객에게 진에어 여권 지갑, 무료 음료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광동생활건강과 5일과 오는 8일에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등 국내선 가운데 총 5편을 선정해 탑승객 전원에게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또, SNS 인증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가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림은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하림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용가리 어린이 세트’ 300박스를 익산교육지원청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하림으로부터 받은 '용가리 어린이 세트'를 아침머꼬 프로그램 참가 학생 및 도내 어린이들 300명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림은 본사가 있는 익산 지역 내 아침머꼬 조식지원을 비롯해 초등장학생 도서 지원, 청소년 문화탐방, 나눔 밥차 지원, 삼계탕 식사 제공, 피오 봉사단 운영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5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 싶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선물을 꾸리게 됐다”며 "전북지역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김정현씨 별세, 김순태(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 4일, 충남 논산시 백제종합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6일 오전 8시 40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3%가 뛴 788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1분기 실적인 1조7498억원보다 6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245억에서 무려 533%가 뛰어오르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직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7044억원입니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전년 동기 -288억원에서 5439억원으로 흑자 전환됐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분기 여객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화물노선의 경우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조업 안정화 조치 및 탄력적 노선 운영 등 다양한 노력으로 2조1486억원의 견고한 매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올해 여객사업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 확대로 여객 수요 회복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수요 회복 강도는 노선별·지역별로 달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동양생명> ◇ 승진 ▲ 이사대우 황문경(FC본부장) ▲ 경영관리팀장 권세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가 오는 하반기부터 출근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근무제도를 혁신합니다. 사무실 출근, 원격 근무 등 근무형태를 회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인 'Connected Work'(커넥티드 워크)를 7월부터 도입합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7월부터 시행되는 ‘커넥티드 워크’에 따라 하반기부터 네이버 직원들은 반기에 한 번씩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Type O(Office-based Work)과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Type R(Remote-based Work) 중 근무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Type R을 선택한 직원들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을 지원합니다. 네이버는 커넥티드 워크 하에서도 팀워크 강화,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 협업을 위해 대면 미팅이 필수적인 경우 등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는 별도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이어, 이번 제도로 업무 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로보틱 사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240개 업무에 적용해 업무자동화를 구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RPA는 직원들이 직접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RPA 적용 업무 수는 총 240개이며 이중 영업점 적용 업무는 61개입니다. 61개 업무 중 직원이 의뢰하지 않고도 특정 조건하에서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동이(RPA)’는 36개를 차지합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자동이(RPA)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하게 되면서 직원들이 절약된 시간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은행의 본부부서 또한 자동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인 ‘RPA퍼스널봇’을 통해 직원 스스로 RPA를 발굴·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직원이 입문과정으로 기초교육을 수강하고 개발과정을 통해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스스로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퍼스널봇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장려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정봉랑씨 별세, 황영기(법무법인 세종 고문,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준기(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성기(뉴트라파크 대표)·여주씨 모친상, 김형기(심층수개발대표)씨 장모상. 3일, 서울삼성병원(일원동)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02-3410-315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전자순씨 별세, 고 최경록 교통부장관(주일·주영대사·육군참모총장 배우자), 최치항·치훈(삼성물산 사장)씨 모친상 = 2일 오전 4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6일 오전 10시, 장지 국립 대전현충원. 02-2258-59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 1월 11일 외벽 붕괴사고가 일어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단지의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몽규 HDC 회장은 4일 오전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 대한 대책을 약 4개월 만에 내놓았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인 8개 동 전체를 철거하고 새로 아이파크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이 끝난 후 입주 예정 고객과 상인들에게 피해보상을 위한 대화를 이어왔다”며 “고객들의 우려와 걱정이 커져 왔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철거 후 다시 짓는 것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 설계 변경 시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데다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힘든 결정을 내렸다”며 “이와 같은 결정이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1·2단지, 총 8개동, 847가구 규모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 30일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이 철거 후 재시공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의 본사 내 ICT체험관 '티움(T.um)'이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입니다.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새로운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의 철학을 구현한 공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9’에서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시 유일의 초등 여자 축구팀인 우이초등학교 축구부 선수 15명을 티움에 초대해 재개관을 알렸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선수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전하기 위해 티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선수들을 위한 선물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05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3.3%, 당기순이익은 24.1% 늘어난 숫자입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9011억으로 집계되며 연간 목표치인 25.2% 달성과 동시에 수주잔고 10조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 잔고를 보유 중으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문 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매출액 4711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일부 주택 현장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토목, 환경플랜트 부문의 신규 PJT 증가와 공정 호조에 수익성이 개선되며 3.4%가 늘었습니다. 유통 부문은 신차 판매 호조 등 전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