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9주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강북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매수세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의 아파트값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5월 5주(5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 3월 28일 이후 9주 만에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0.02%, 인천은 -0.05%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4주 째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82개에서 78개로 감소했습니다. 보합 지역은 16개에서 19개로, 하락 지역은 78개에서 79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 중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한 노원구, 성북구(이상 -0.03%)를 비롯해 도봉구, 강북구(이상 -0.02%) 등 동북권 8개구 중 6개구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22주 만에 상승률을 기록했던 강북구는 1주 만에 다시 하강곡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서초구는 0.0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오름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2주 전 0.07%, 지난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로 날개를 달았던 배달앱이 최근 주춤합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증가한 영향이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와 업체 간 온도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비싼 배달비'라는 소비자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배달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앱 사용시간이 모두 줄었습니다. 4월 셋째 주(4월 18~24일·안드로이드 기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총 사용시간은 354만·76만·32만 시간으로 전월동기 대비 각각 10.1%, 11.3%, 16.7% 감소했습니다. 음식 주문을 위해 배달앱을 설치하는 건수도 줄었습니다. 4월 앱 신규 설치 건수는 배민 45만6000회, 요기요 33만9000회, 쿠팡이츠 11만4000회로 지난 3월에 비해 배민은 23.6%, 요기요는 32.8% 줄었습니다. 쿠팡이츠의 감소분은 38.3%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배달앱 이용 감소의 표면적인 이유로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4월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보복소비가 확대됐고 모임과 회식이 활발해졌습니다. BC카드 분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주식회사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내수 2768대, 수출 1만2932대 등 총 1만570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으며, 내수는 39.8%가 줄었고 수출은 9.3%가 늘었습니다. 수출의 경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6471대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파크와 말리부도 각각 2792대, 59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143.8%, 675.3% 늘은 가운데 네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끈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3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00.0% 증가했습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쉐보레의 대표적 인기 차종들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6월에는 이쿼녹스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면세점은 2일 오후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이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단독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여행사 '락소 에어 트래블'과 '클릭솔루션' 등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 8명과 필리핀 언론사 '필리핀 스타' 기자 등 총 11명입니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둘러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핑했습니다. 필리핀 단체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필리핀 관광객을 한국에 송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7월부터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 관광객 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현지 송객여행사뿐 아니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활발히 재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개별 관광객(F.I.T)과 단체 관광객(G.T) 대규모 방문에 대비해 ▲MD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 재정비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쇼핑하기에 편리하도록 통역 지원 ▲개별 및 단체 관광객 맞춤 쇼핑 환경 조성 등 개편 작업을 진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3개월 연속 8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수출판매량의 경우 65개월 만에 월 4000대를 넘어섰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 등 총 8282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쌍용차 측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 영향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6% 감소했다"며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수 적체 해소에 집중하면서 부품 공급차질로 인해 수출 선적 적체물량만 1만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적체 해소를 위해 지난 달 수출 위주로 생산 라인을 운영하며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치를 나타냈습니다. 단, 전년 누계 대비로는 12.9% 증가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백 오더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 2016년 12월 기록한 6005대 이후 5년 5개월 만에 월 4000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으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입니다. 수출의 경우 지난 3월 10개월 만에 3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이 6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5월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으며 국내 판매는 2.1% 늘고, 해외 판매는 1.1% 줄었습니다. 국내 판매량 가운데 세단은 총 1만6544대가 팔렸으며 RV차량은 2만570대,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단 중에는 그랜저가 7602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아반떼 4918대, 쏘나타 3990대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RV차량은 캐스퍼 4402대, 팰리세이드 4110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싼타페 2477대 순으로 팔렸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2234대가 팔렸습니다. G80 모델이 433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GV70은 2859대, GV80은 1635대, GV60은 724대가 판매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5663대, 해외 18만8891대 등 23만45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9% 감소했으며, 국내는 4.7%, 해외는 5.0% 줄은 수치입니다. 차량별로 구분할 경우 스포티지가 3만7949대로 가장 많은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셀토스(2만813대), 쏘렌토(1만7738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시장을 볼 경우 승용차 모델은 1만4651대, RV 모델은 2만5208대, 상용 모델은 5804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이 팔친 차량은 5655대가 팔린 봉고Ⅲ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승용 모델은 레이가 3788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K8 3636대, K5 2618대, 모닝 225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485대로 선두에 올랐으며 쏘렌토 5356대, 스포티지 4542대, 니로 2890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340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셀토스가 1만7950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4001대 순으로 나왔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생명과의 통합을 앞둔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세 번째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은 2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과 김정수 KB라이프파트너스 초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은 KB생명과의 통합을 앞둔 제판분리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보험사가 제판분리를 실시한 것은 지난해 3월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4월 한화생명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를 비전으로 정하고, 전국 59개 지점을 통해 3개 생명보험사·6개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합니다. 특히 자산가·법인·전문직 등 특화시장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소속 설계사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부동산·가업 승계·상속·법인 자금·개인 자산 등에 대한 종합금융 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는 기존 아이콘 정수기를 업그레이드한 '아이콘 정수기2(CHP/CP-7211N)'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아이콘(icon) 정수기2는 지난 2020년 10월 출시해 정수기 제품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아이콘 정수기’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 정수기 입니다. 먼저 6시간마다 15분씩 파우셋 UV살균을 진행 1년마다 파우셋 전체를 새 것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또한 파우셋을 카트리지 타입으로 만들어 손쉽게 분리 및 세척할 수 있으며 트라이탄 소재로 파우셋을 제작해 위생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파우셋부터 유로까지 물이 닿는 주요 부분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실시하는 재질 안전성 시험도 통과습니다. . 기존의 아이콘 정수기보다 1인치 더 큰 7인치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해당 필터는 기존 6인치 필터에서는 제거가 어려웠던 녹조 독소를 포함해 바이러스, 환경호르몬, 유해 중금속 등 총 94종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며 신선한 물을 직수로 제공합니다. 또한 이 제품은 온수 온도를 기존 1단계(약 85도)에서 100도씨의 초고온수를 포함하는 4단계 약 45도, 약 70도, 약 85도, 약 100도)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CTO부문 산하에 있는 SW공인시험소가 최근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자동차 SW의 기능 안전성이 국제표준규격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공인시험기관(TÜV Rheinland Appointed Lab.)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드는 시험환경, 장비, 역량, 프로세스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을 지정합니다. TÜV 라인란드가 자동차 SW 기능안전(ISO 26262-6) 시험기관으로 인정한 건 LG전자가 최초입니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TÜ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부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이어 추가로 TÜV 라인란드에서도 ISO 26262-6 시험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장치, 차량용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폭넓은 영역의 전장기술을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품질과 기능안전을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가 발급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의 성장을 돕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요금제 변경 등 고객 서비스(CS, Coustomer Service)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알뜰폰 고객이 서비스를 개통하거나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직영점과 소매 매장(대리점) 등 1800여곳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도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곳의 직영점을 통해 알뜰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LG유플러스는 소매 점주 및 직원 교육·안내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가능 매장을 크게 늘렸습니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25개 알뜰폰 사업자의 고객은 전국 직영점 및 소매 매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을 찾은 U+알뜰폰 고객은 알뜰폰 유심 개통부터 명의 변경, 번호 변경, 일시 정지, 부가 서비스 가입 및 해지 등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알뜰폰과 U+인터넷을 결합해 최대 월 1만3200원의 인터넷 요금을 할인 받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아비커스는 SK해운과 18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프리즘 커리지 호에는 아비커스의 2단계 자율운항솔루션인 하이나스 2.0이 탑재됐습니다. 선박은 지난달 1일 미국 남부 멕시코만 연안의 프리포트(Freeport)에서 출발해 파나마 운하 통과, 태평양 횡단 등 33일간의 운항을 마치고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총 운항 거리 약 2만km 중 절반인 1만km를 하이나스 2.0을 적용해 자율운항했습니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2.0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스마트십솔루션(ISS)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와 항해속도를 생성하고, 인공지능이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조타명령까지 제어하는 2단계 자율운항 시스템입니다. 2단계 자율운항 기술은 기존 1단계 기술인 인지, 판단 기능에 더해 조종 및 제어까지 가능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하이나스 2.0이 탑재된 선박은 최적 경로로 자율운항하며 연료 효율을 약 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를 투약한 결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 대비 치료 효능이 개선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EULAR는 전 세계 1만5000명 이상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올해는 6월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효능 매개변수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수치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 343명을 무작위로 두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6주차에 165명의 환자는 램시마SC 120mg를 격주 투여, 174명의 환자는 8주 간격으로 3mg/㎏의 IV를 투여 후 30주차의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연구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인플릭시맙 IV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LDA) 및 관해율을 포함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으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서 2024년 5월까지 전라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 조성하고, 생산한 수소는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하여 수소 모빌리티 활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수전해 설비와 출하 및 전기인입 설비 등을 포함한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합니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 후 산소 및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로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정수소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합니다. 2030년 글로벌 수전해 수소생산플랜트의 누적 시장 규모는 1800조원 정도로 커질 전망입니다. 현대건설은 가파른 성장세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수전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GW급 대규모 수전해 수소플랜트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X-Reli)’의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LNG 재액화시스템입니다. 별도 냉매 충진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저압(50기압 미만) 냉각공정 특허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운전 관리 편의성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엑스-렐리’ 테스트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 ABS, 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성능 검증 성공으로 LNG화물량 보존 기술에 관심이 커진 선사들의 엑스-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엑스-렐리는 LNG 선사의 경제성 확보 뿐만 아니라 LNG 증발 가스의 소각 및 대기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열교환기, 밸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