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MZ세대를 겨냥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손잡고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 일명 ‘레어템(희귀한 제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입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료품 업계 최초로 크림에 입점합니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상자 6개로 구성됐으며 각 상자 안에 황금색 라벨의 스팸이 들어있습니다. 실제 골드바와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꾸몄습니다. 이번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크림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됩니다. 크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한 사람이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골든 티켓’이 포함돼 있어 약 70만원 상당의 실제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크림에서의 한정판 스팸 발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럴 콘텐츠와 제품 체험을 위한 프리미엄 시딩 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 소비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크림에서의 한정 수량 발매를 기획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 총 1000개를 제작하고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업사이클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파우치 내피로 활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소방관 방화복 소재로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올해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테스트에서 화염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등의 안전성도 검증 받았습니다. 파우치는 열흘만에 완판되었고 파우치 판매 수익금 15000만원에 더불어 수익금과 같은 금액을 대한항공에서 추가로 출연해 총 3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잇따르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는 공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국내 어린이보험 1등 기업으로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현대해상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현대해상 ‘아이마음 캠페인’은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마음 탐사대'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입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공모 결과 ▲아동의 언어∙사회성을 개선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의 생활자립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망막 안저 이미지와 뇌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조기진단 등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 등 175개팀이 지원했고, 그 중 최종 15개팀이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팀들은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지원금과 최종 성과에 따른 보상금 등 최대 17억원을 지원 받게됩니다. '아이마음 탐사대' 좌장을 맡은 천근아 교수는 “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로 7회째를 맞은 사회적가치(SV)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미래세대, 글로벌, 일반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OVAC 사무국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SOVAC 2025'가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해상, 카카오임팩트 등 민간기업과 서울대·KAIST 등 학계,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 정부·공공기관을 포함해 SOVAC 파트너사 180여개가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대학생 등 청년세대와 일본의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지난 7년간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의 임팩트 투자 유치와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등 기여를 통해 생태계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첫날 영상 개회사에서 "복합적 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상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에서 그룹 통합 기업설명회(IR) ‘현대백화점그룹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등 그룹 내 13개 상장사가 참여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에서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 13개 상장사 IR 담당 임원들이 각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하반기 사업환경 전망, 주요 사업 추진 전략, 밸류업 이행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매년 코퍼레이트 데이를 마련하는 것은 밸류업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한섬과 올해 5월 현대이지웰·현대퓨처넷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총 6곳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배당을 꾸준히 확대하며 결산배당(배당기준일 기준) 규모를 2023년 183억원에서 지난해 312억원으로 늘렸습니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중간배당을 추가 도입해 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고객 소통 강화와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DB금융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제는 ‘금융 취약계층 가입·보호 프로세스 점검’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선 제안 사항을 도출했습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금융 취약계층 전용 상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강화 등이며,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금융 취약계층 대상의 서비스 실태에 대해 점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 관련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회에는 소비자 관련 서비스 품질인증 및 소비자 문제 대응 등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의 관계자도 참석해 금융 취약계층 권익 보호에 대한 회사의 다양한 개선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KSA는 ‘금융 취약계층 장기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를 주제로 올 상반기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발표, DB손해보험의 금융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보안 등 디지털 신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을 운영하며 국내외 혁신기업을 육성해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협력 IR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AI융합응용서비스 개발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그룹사 연계를 통한 매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보안·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신뢰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혁신기업들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명이며, 이들중 취업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는 56만7000명에 달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체류와 가족동반 증가로 주거비·교육비 등 생활안정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E-7비자(특정활동) 및 E-9비자(비전문취업)를 보유한 외국인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기간은 최장 30개월로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체류기간과 비자만기 시점을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하나은행의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인 전국 16개 일요영업점에서 평일 및 일요일에 대면판매 방식으로 취급되며, 향후 판매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6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김윤태 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노사협의회 운영으로 다양한 창구를 통한 임직원간 소통 활성화 및 직원의 성장과 복지 향상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직원의 성장을 위한 직무교육 강화, 업무 유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근골격계 센터 운영,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사내 부속의원 신규 개원 등 다양한 노사상생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 강대성 상무는 "이번 인증 및 수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노사 간 활발한 소통문화를 제고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주관 건강친화 우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2시간 이상 해외출발 항공기 지연·결항을 실손 보장하는 '항공기 지연(2시간 이상)·결항손해 (실손형. 국내 출국 제외) 특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은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 ▲해외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경유, 이동)에서 2시간 이상 항공이 지연 및 결항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손해를 실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해외에서 항공지연시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용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특약을 통해 발생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1월 출시된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비롯해 이번 '해외 2시간 이상 항공지연 특약' 출시로 업계 최초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지연시 보장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이 삼성화재의 항공지연 관련 특약을 모두 가입할 경우, 국내출발 항공지연은 간편하게 정액형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즉시 보상받을 수 있고 해외출발 항공지연은 숙박 등 큰 비용이 발생해도 실손형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대해 악재가 소멸되면서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하고 9월 통신서비스업종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단기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로 6가지를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위약금 면제 연장, 수천억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낮아 9월 악재소멸로 인한 주가상승이 나타날 수 있고 ▲배당 분리과세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지만 기대밖으로 국회 통과시 관련 수혜주로 재부상할 수 있으며 ▲올해 배당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양상인데 3분기 DPS(주당배당금)도 830원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주주환원수익률로 보면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며▲3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이미 대다수 투자가들이 인지하고 있고 ▲내년 통신서비스 3사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위약금 면제 연장 및 천문학적인 과징금 문제로 시끄러운 현 시점이 어찌 보면 SKT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라며 "SKT 위약금 면제 연장, 수천억원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고객소통 플랫폼 '신한새로고침'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한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 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개선사례를 신속공유합니다. 이 플랫폼은 주요 그룹사 모바일앱내 게시판 형태로 오픈해 고객 불편사항 개선결과, 고객편의성 혁신 대표과제 진행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합니다. 고객은 개선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편의성 혁신성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 개선사례로는 ▲대출심사 진행단계 알림서비스(신한은행) ▲미성년자 대리인 가입서류 제출 자동화(신한카드) ▲365일 24시간 비대면서비스 가능시간 확대(신한라이프)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AI PB(신한투자증권)가 있습니다. 특히 신한새로고침은 고객의견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다시 상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반영되는 고객편의성 선순환체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합니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고객편의성 대표과제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전 그룹사로 확대 추진해 고객중심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새로고침을 통해 고객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윤석심(향년 92세)씨 별세, 정민자·정덕경·정추옥·정우영(㈜JPT 대표)·정미경·정혜경씨 모친상, 진혜숙씨 시모상, 최거웅·백신광·오성택(세계일보 부산주재기자)·배정현(LG전자 전무)씨 장모상 = 26일 오전 4시27분, 남해추모누리장례식장 2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장지 남해군 선산. 055-862-044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춘 투명한 공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입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ESG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등 16개 계열사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예정입니다. 시스템은 GRI(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기준),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등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국내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 250여 개 지표를 관리 지표로 설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에너지, 폐기물 등 100여 개 항목 ▲사회 분야는 임직원 현황, 윤리제보, 법률 위반 건수 등 90여 개 항목 ▲지배구조 분야는 이사회 운영, 내부 감사 등 60여 개 항목을 포함합니다.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지표를 별도 선정·운영해 관리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그룹은 ESG 협의체를 중심으로 각 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