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은 글로벌 기업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와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GG유산균)'을 함유한 '컬처렐 6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합니다. 컬처렐은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 2016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NicholasHall&Company, DB6 글로벌 CHC 판매액 기준)를 기록 중인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생존력과 부착력이 강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GG유산균)’를 함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LGG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산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1000여편의 논문과 200건 이상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제품은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 ▲컬처렐 키즈 패킷 등 6종입니다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성인용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유산균 1일 섭취 권장량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노룰스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 회사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B2B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룰스’와 디지털 상품 정보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프로덕트’ 등이 있다. 대표 제품인 이노룰스는 기업이 업무처리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로그래밍 과정을 대체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딩 과정을 최소화시킨 로우 코드 소프트웨어인 이노룰스를 사용해 IT 시스템을 구축하면 IT 비전문가도 디지털화된 업무 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솔루션은 국내 금융권 시장에서 높은 시장 채택률을 확보하고 있고 ▲제조 ▲공공 ▲유통, 서비스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매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고 2018년에는 히타치제작소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2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스마트팜 시장의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그린플러스가 국내 최고 수주의 스마트팜 구축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10년간 스마트팜 시공능력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플러스의 장점은 설계, 자재 제작, 시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해외사업 또한 호주 Farm4.0, 태국의 육묘 재배 사업 등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그린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5.2%, 88.7% 증가한 959억원, 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스마트팜 자재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을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그린케이팜은 자체 스마트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지난 2016년 베리류로 시작해 올해부터는 쪽파, 열대과일 등으로 품종을 확대 중이며 내년 매출액은 100억원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다음달 15일까지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가홀푸드 인기 제품을 최대 55% 할인가에 팝니다. 올가 과일 선물세트인 ‘행복 사과세트’와 ‘행복 사과·배 혼합세트’는 올가홀씨드 품종인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한줄기에 한 송이만 키운 고당도 샤인머스캣과 사과, 배가 함께 구성된 ‘행복 샤인머스캣 3종 혼합세트’도 신규로 마련했습니다. 샤인머스캣은 저탄소 농법으로 길러냈습니다. 정육 선물세트는 지정목장에서 무항생제 사료로 사육한 한우로 준비했습니다. 1+ 등급의 불고기와 국거리로 구성한 ‘1+무항생제 한우 정성세트’, 명절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네 가지 부위의 ‘무항생제 한우 정품세트’를 30% 할인 판매합니다. 표고버섯의 경우 농약·화학비료 없이 생산된 임산물에만 부여되는 ‘청정숲푸드’ 인증을 받은 표고세트 ‘유기농 표고세트 2호’와 ‘유기농 표고세트 4호’가 있습니다. 견과 세트는 잣·호두·대추 등 국산 유기농 견과가 담긴 ‘친환경 국산 견과세트’와 올가 내 견과 매출 1위인 ‘한봉견과 선물세트’가 있습니다. 이외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의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폴란드 공장의 포드 공급용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내년까지 두 배로 증설하고 이후에도 계속 증설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하반기부터 포드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와 이-트랜짓에 배터리를 공급해왔습니다. 머스탱 마하-E는 지난해에만 5만5000대 이상 판매됐고 전기 상용차인 E-트랜짓(E-Transit) 또한 미국 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포드의 CEO 짐 팔리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부터 생산량을 늘려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의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으며 최근 고유가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에 대한 수요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달러(약 60조원)를 투자하고 연간 전기차를 200만대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류선 관계자는 " 이번 폴란드 공장 증설은 기존 생산라인 활용 및 설비 고도화 작업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본사와 가맹점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CSR)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올해 상반기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BBQ는 2018년부터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NGO단체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BBQ는 기금을 조성해 식수 개발, 구호식량 지원 등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마리 당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총 17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카지아도카운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우물을 개발하고, 마타레슬럼가 지역에 식수 탱크를 설치했습니다. 또 나이로비 지역 키베라, 아티리버슬럼가 빈민가정 200명에 구호식량을 지원했고 키레레 초등학교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전개했습니다.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는 키베라슬럼가의 빈민가정 고아 21명에게 올해 학비 지원 및 샤우리모요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재봉틀 지원 및 기술 교육을 후원했습니다. 또 마타레슬럼가 청소년들에게 축구공 및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생명은 내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직접 설계하는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하나생명의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은 심장·뇌·간·폐·신장 중 내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DIY상품입니다. 현대인이 자주 걸리는 질병 위주로 보장을 특화해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체 부위별로 가족력이 있거나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 등으로 걱정이 되는 경우, 필요한 신체 부위만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대비가 가능합니다. 이 상품은 각 신체 부위별 질병을 심도에 따라 1~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차등해 진단자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1단계 진단으로 진단자금을 받고, 후에 2단계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단계 진단자금을 추가로 받는 방식입니다. 뇌 보장계약을 가입한 경우 만약 1단계인 뇌혈관질환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는 2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2단계인 뇌졸중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8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이후 3단계인 뇌출혈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1천만원을 추가하게 됩니다. 만약 첫 진단을 2단계인 뇌졸중으로 받았다면 1천만원이 한 번에 지급됩니다. 이번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해외 첫 호텔인 베트남 다낭 여름 시그니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3월 신라모노그램 다낭 재오픈을 맞아 호텔의 시그니처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씨 유 순’ 패키지로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씨 유 순 패키지는 다낭의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2박 이상 시 이용 가능하며 ▲호텔 레스토랑 다이닝 M 조식 ▲모듬 바비큐 플래터 ▲수상 레저 스포츠 이용 ▲야외 수영장·프라이빗 비치·사우나·테라피 가든 입장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습니다. 호텔의 시그니처 시설인 야외 수영장은 다낭에서 유일하게 온수풀로 운영되며, 26~30도의 수온을 유지합니다. 고객 편의에 따라 선택해 이용 가능한 4가지(샌드&유아 풀·키즈 풀·어덜트 풀·패밀리 풀)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어덜트 풀과 패밀리 풀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호텔 프라이빗 비치와 이어진 바다에서 서핑 숏보드, 바스켓 보트, 카약 등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이닝 M 조식은 잡채, 불고기 등 한국인을 위한 한식부터 쌀국수를 포함한 현지 음식, 베이커리류 등을 준비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2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조사는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 부분이 점수에 중요하게 반영됐으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현대차[005380]는 팰리세이드(877점)가 중대형 SUV 차급, 싼타크루즈(844점)가 중형 픽업 차급에서 1위에 올랐으며, 기아[000270]는 카니발(857점)이 미니밴 차급, EV6(890점)가 소형 SUV 차급, K5(877점)가 중형 차급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제네시스는 G80(878점)이 중대형 프리미엄 차급, GV70(890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습니다. 현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1000원대 소고기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근 정부는 수입산 소고기와 닭고기 등 0% 할당관세 품목을 지난 20일부터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주고 초과 물량은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로, 관세가 낮아지면 그만큼 수입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시행에 동참하기 위해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미국, 호주산 소고기의 구이·스테이크류 상품 일부를 오는 27일까지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으로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프라임 척아이롤’을 기존 판매가격 대비 약 40% 할인합니다. 미국·호주산 소고기 냉장육의 경우 전반적으로 판매가를 평균 10%가량 인하하고, ‘호주산 와규 윗등심’, ‘호주산 와규 국거리·불고기’ 등 20여가지 품목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40% 할인을 제공합니다. 앞서 이달 1일부터 할당관세 적용이 시작된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과 목심을 1000원대에 판매해 할당관세 적용 전 판매가격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POM(폴리아세탈) 사업부의 호조가 지속되며 고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수요 약세에 다른 컴파운드 사업부 부진에도 POM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OM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과점시장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3위에 위치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부가 고객 비중이 64%까지 확대됐고 제품 믹스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을 46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원재료 하락에도 고부가 POM 시장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판가가 상승할 것이고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2년 내 글로벌 증설이 없는 상황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차 생산 증가에 따른 컴파운드 이익 회복까지 감안할 경우 실적 재평가와 주가 우상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현대차에 대해 환율과 ASP(평균판매단가)의 개선을 통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58% 증가한 36조, 3조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2조 3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ASP 개선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 미쳤다”며 “자동차 부문에서 SUV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52.4%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51% 증가한 138조원,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경기침체와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판매량, 내수 백오더 64만대 등을 고려했을 때, 견조한 이익 체력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는 보합으로 마무리하며 실적 피크아웃과 하반기 수요 둔화 및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기 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앞으로는 1주택자와 다주택자 모두 주택 수가 아닌 총 집값 규모에 따라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됩니다. 주택 수에 따라 책정되던 종부세 세부담 상한 또한 150%로 단일화됩니다. 이와 함께 종부세 기본공제금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되며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올해 종부세분에 한해 기본공제금액인 11억원에 3억원의 추가 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동산세제 개편 등 주요 세제개편 내용을 담은 '2022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세제 개편안은 주택 보유자의 세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개편안은 주택분 종부세율 및 세부담상한 조정을 비롯해 종부세 기본공제금액 상향, 1가구 1주택자 특별공제, 고령자 및 장기보유자 종부세 납부유예,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특례 등을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주택 수에 따라 매겨진 종부세 과세 납부기준이 가액 기준으로 일원화돼 다주택자, 1주택자 관계 없이 집값에 근거해 세금이 매겨집니다. 기존에는 3주택 이상을 보유할 시 1.2~6.0%의 범위로 중과세율이 책정됐으나 다주택자 중과제도 폐지로 앞으로는 다주택자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정판 제품은 '희소성'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들은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의 구매를 성공했을 때 만족도를 느낍니다. 최근 유행하는 ‘가치 소비’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는 한정판에 관심을 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와 여름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 절차의 재미가 한데 어우러지며 한정판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커피 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올여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여름 신메뉴 6종 중 '샤인머스캣 티플레저'는 국내산 샤인머스캣과 민트티의 조합에 코코 젤리를 더했습니다. 출시 2주 만에 SNS에서 인증샷과 함께 호응을 끌고 있습니다. ‘장수 오미자 스무디’는 전북 장수군 지역 특산물 오미자로 만든 스무디에 오미자 비건 젤리를 추가했습니다. 오미자 맛과 함께 지역 상생 및 비거니즘(다양한 이유로 동물 착취에 반대하는 철학)도 고려했습니다. 여기에 '수박주스'까지 3종 음료는 시즌 중에만 맛볼 수 있습니다. 오리온도 시즌 한정 메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초코파이 수박’은 1974년 출시 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그룹[105560]이 올해 상반기 2조75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이자 이익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KB금융지주는 21일 상반기(1~6월) 순이익이 2조7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역대 상반기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입니다. 2분기 순이익도 역대 같은 분기 최대인 1조30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2분기(1조2043억원)보다 8.2% 많지만, 전분기(1조 4531억원)보다는 10.3%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날 KB금융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35억원으로 전분기 1조4531억원 대비 10.3%(1496억원) 감소했습니다. KB금융은 당기순이익 감소가 견고한 순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환율 상승 ▲주가지수 하락에 따라 기타영업손실이 발생하고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한 추가 충당금을 전입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 이익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면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