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폐플라스틱과 제철 슬래그를 재활용해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거푸집은 친환경 건축 자재개발을 목적으로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폐플라스틱과 슬래그의 활용성을 높이고 기존 목재 합판 거푸집과 비교해 성능도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거푸집은 포스코 사내벤처인 업사이클링 제품 기업 이옴텍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이옴텍은 음식물 용기 등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인 PP(폴리프로필렌)에 탄성력을 증가시키는 분말 슬래그를 융합해 PP가 쉽게 변형되는 단점을 보완하며 기존 목재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갖춘 판재를 개발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 거푸집을 시범 적용하며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목재 합판 거푸집보다 가볍기 때문에 설치·운반 시 작업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뛰어난 내구성 및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시 발생하는 소음도 적으며 제작원가도 8%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표면이 매끄러워 콘크리트에서 쉽게 떼어낼 수 있어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박리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파손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Engineering ru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타이터가 높을수록 수확할 수 있는 항체량이 많아집니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 성공은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시험생산은 이달 중 시행될 예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과정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습니다. 이후 약 7개월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 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F&F에 대해 중국 법인에서 락다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F&F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27% 증가한 3714억원, 95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스커버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면서 소비 시장 활황을 고려해도 고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MLB는 중국 법인 매출액이 락다운에도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F&F가 3분기에도 중국 법인 매출 증가를 이어가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현지 고성장 2년차로 성장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MLB 선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도 월등히 돋보이는 브랜드 파워와 기획력을 고려할 때 당분간 성장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유통 수수료 부담이 없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혈액제제의 미국 시장 진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18% 증가한 4232억원, 13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이 미국 소재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대상포진백신 임상 2상 개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자회사 매출은 코로나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감소했다”며 “해외향으로 수주되는 독감백신이 당분기 전량 매출로 인식되면서 매출 감소분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녹십자의 국내 독감백신과 북반구향 수주 독감백신에 대한 매출이 모두 인식될 예정이라고 정했다. 본 사업의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헌터라제, 그린진에프 등 해외 출시 제품들에 대한 모멘텀과 혈액제제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며 “하반기 모멘텀 중 혈액제제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의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1.1% 증가한 1만6673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르노코리아가 발표한 7월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내수 4257대, 수출 1만2416대를 판매하며 총 1만6673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글로벌 판매량인 1만1033대보다 51.1% 늘어난 숫자입니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4.1% 감소했으며 수출은 무려 104.4% 증가했습니다. 내수 실적을 살펴보면 중형 SUV QM6가 2517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QM6 LPe 모델이 1772대의 판매량으로 QM6 판매량의 70%를 올렸습니다. 쿠페형 SUV XM3는 7월 한달 간 총 1254대 판매되며 QM6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았습니다. XM3 가운데서는 1.6 GTe 모델이 990대,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64대를 기록했습니다. 중형 세단인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59대로 세 달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의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한 25만7903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기아가 발표한 7월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만1355대, 해외 20만654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6.2% 증가한 숫자입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88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셀토스(2만6888대), K3(포르테, 2만79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의 경우 쏘렌토가 6940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습니다. 차종별로 세분화할 경우 승용 모델은 K8 4807대, 레이 4125대, 모닝 3278대, K5 2859 대 등 총 1만8216대가 판매됐습니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901대,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등 총 2만 6419대가.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40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72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외는 스포티지가 3만6480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셀토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담보와 재무지표 일변도의 기존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겠다." 윤종원 IBK기업은행[024110]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은행의 경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60주년을 향한 힘찬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덕수 국무총리·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행장은 창립기념사에서 1961년 기업은행 설립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당시 열악한 경제상황에서 경제부흥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며 "민간은행만으로 금융이 원활하게 지원되고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에 영향이 없었다면 기업은행은 없어도 됐을 것이다"고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시장실패 영역을 보완하면서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36만명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윤 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기업은행의 역할을 수행할 뜻을 밝히며 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사업국장 지의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지난 7월 글로벌 판매량은 총 32만5999대로 집계됐습니다. 1일 현대차가 발표한 7월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 상승한 32만5999대의 판매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6.3%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 통계를 차종별로 살펴볼 경우, 세단에서는 그랜저 6777대, 아반떼 4697대, 쏘나타 4412대 등 총 1만5903대를 판매했으며, RV의 경우 캐스퍼 4478대, 팰리세이드 3113대, 아이오닉 5 3102대, 투싼 1548대, 싼타페 1361대 등 총 1만5371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중대형 버스 및 트럭은 2535대의 판매량을 나타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 2966대, G90 2274대, GV70 2231대, GV80 19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512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지엠의 지난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2만606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지엠이 발표한 7월 글로벌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내수판매 4117대, 수출판매 2만1949대를 기록하며 총 2만6066대의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7월 판매량인 1만9215대 대비 35.7% 늘은 규모이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7월 대비 53.2%가 증가하며 네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585대의 수출량을 기록해 수출 실적 전반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수 판매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의 판매량을 나타내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출시 신차인 쉐보레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도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판매량 증가에 적잖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쉐보레 트래버스는 7월 한 달간 4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6.4%의 증가세를 기록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원재료로 3번의 증류를 거친 슈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하이트진로의 98년 역사와 정통성을 담은 제품입니다. 신제품은 정식 출시에 앞서 5일부터 팝업스토어를 통해 최초 공개합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만 100% 사용, 국내 최고 수준의 양조 기술력으로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총 3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만을 담아냈습니다. 매 증류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최고의 풍미를 살렸습니다.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깨끗한 향이 특징입니다. 패키지는 2014년 출시한 하이트진로 90주년 기념주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황금 두꺼비로 한국 소주의 전통성 살리고 현대적 감각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제작했다. 용량은 700ml입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오는 18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주요 업소와 프리미엄주류 전문 매장에서 판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와 함께 진행한 오프라인 서머 워치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달 30일 ‘2022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1·2위 결정전을 이스포츠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오프라인 서머 워치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워치파티에는 앞서 빗썸이 진행한 ‘빗썸X젠지, 레전드 NFT 에어드랍’ 이벤트에 당첨된 빗썸의 VIP 고객 상당수가 참여해 경기를 직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워치파티에 참석한 젠지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특히 1등 상품으로 젠지 선수들의 사인이 그려진 유니폼과 함께 빗썸이 제작한 ‘젠지 레전드 NFT’ 실물 액자가 선물로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빗썸 고객들이 MZ 세대 문화인 이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빗썸은 지난 5월 가상자산과 이스포츠 산업 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젠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을 사랑해주시는 MZ 세대 고객들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새 중형 SUV 토레스의 흥행 효과를 톡톡히 보며 19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1일 쌍용차가 발표한 7월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내수시장 6100대, 수출 46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보다 31.8% 증가한 총 1만752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차의 글로벌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긴 것은 지난 2020년 12월 판매숫자인 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입니다. 쌍용차 측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글로벌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레스는 자사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에는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토레스 효과로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는 지난해 11월 6277대 이후 8개월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 4007대를 2달 만에 경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했습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6년만에 사옥 이전입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정석 이외에 자율 좌석제로 운영되는 ‘핫 데스크(공유좌석)’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또한 업무 특성이나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비대면 원격 회의를 위한 1~2인용 폰 부스부터, 간단한 미팅이나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오픈 오피스 콜라보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BAT로스만스 김은지 사장은 “BAT로스만스가 사옥 이전을 통해 의미 있는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스마트오피스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계기로 삼고,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4232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9.2%, 18.0%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매출이 1060억원, 처방의약품 811억원, 백신 84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09억원으로 집계되며, 모두 순성장을 기록했습니다. R&D 측면에서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의 영향으로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났지만 주력 제품 호실적을 통해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기 3.4%포인트 개선된 33.5%를 기록했습니다.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GC셀은 주요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와 바이오물류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2분기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GC녹십자웰빙도 주사제 및 건기식 사업 호조로 두자릿 수의 매출 외형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 키트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역성장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북반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