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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기술력·혁신성 중심으로 기업 발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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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1, 2022, 17:08:56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
4000억원 규모 이자 감면 프로그램 제공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5조원 공급
기술·혁신 중심 기업 발굴..벤처자회사 설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담보와 재무지표 일변도의 기존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겠다."

 

윤종원 IBK기업은행[024110]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은행의 경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60주년을 향한 힘찬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덕수 국무총리·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행장은 창립기념사에서 1961년 기업은행 설립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당시 열악한 경제상황에서 경제부흥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며 "민간은행만으로 금융이 원활하게 지원되고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에 영향이 없었다면 기업은행은 없어도 됐을 것이다"고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시장실패 영역을 보완하면서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36만명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윤 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기업은행의 역할을 수행할 뜻을 밝히며 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윤 행장은 "혁신주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중소기업과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방향으로 금융의 물길을 돌려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4000억원 규모의 이자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행장은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건강을 지켜주고, 중소기업 데이터 허브 구축·경영지원플랫폼 IBK BOX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T)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는 여신 평가방식의 관행을 개혁해 기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담보와 재무지표 일변도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혁신성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할 것이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공급하고,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확산시키며 벤처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게 ESG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윤 행장은 "고객의 신뢰가 은행의 최우선 가치다"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룩해 직원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꼐 윤 행장은 "취약계층 지원·장애인 채용 등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모진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보호·육성이라는 국책은행의 소명을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60년간 중소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견인하고 우리나라 금융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벤처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도 "기업은행이 이번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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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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