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새로운 차원(New Dimension)’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리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전 계열사에 적용되는 토스의 새로운 로고는 평면이 아닌 3차원의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토스 브랜드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TF 팀이 조직되어 약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새로운 로고를 완성했습니다. 토스의 새로운 로고는 모양은 파란색 원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형태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계속 선보이겠다는 토스의 의지를 상징합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그간 만들어온 혁신에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차원의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면서 각자의 상황에 상관없이 모두가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와 IMM PE가 참여했고, 각각 2500억원과 20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도 공동투자자로 국내 및 싱가포르계 LP로 참여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2018년 메가존에서 분사한 후 국내 선도적인 클라우드 전문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가존 및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21년 매출액은 약 9300억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4% 이상 늘어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고, 2022년 그룹사 전체 매출은 1조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BK 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확보한 자금과 올 초 KT로부터의 투자를 통해 확보한 약 6000억원의 자금 대부분은 추가 성장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추석을 맞아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신발과 의류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밖으로 나가기 좋은 가을 날씨, 건강한 걷기 습관을 위해 파워 워킹부터 가벼운 산책과 러닝까지 걷기 유형별로 기능성을 갖춘 신발을 추천했습니다. 시그니처 워킹화 ‘블레이드 BX’는 워킹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이 날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합니다. 안정성과 추진력을 제공하는 아웃솔(밑창), 발의 흔들림을 제어하는 미드솔(중창) 등 워킹에 특화된 기능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걷기를 돕는다는 겁니다. 최근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를 새롭게 출시한 바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데일리 워킹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편안한 발걸음을 돕는 워킹화 ‘랩터’를 추천했습니다. 반발탄성, 충격흡수가 좋은 미드솔과 인솔(깔창)로 보행 시 하중을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며, 우수한 통기성으로 오래 신어도 쾌적하다는 설명입니다. ‘슈퍼라이트’는 러닝 초보부터 베테랑 러너까지 신을 수 있는 경량 러닝화 입니다. 평균 사과 한개 무게보다 가벼운 185g(240mm 한쪽 기준)으로 경량성이 뛰어나며 유연성이 좋은 미드솔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경북 영주 및 경기 양주 고읍에 공동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 접근성을 유지하고 금융 취약 계층의 금융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연초부터 은행간 대상 지역 선정 및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공동점포 시범 운영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영주와 양주 고읍 지역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자 지점을100m 이내에서 운영한 지역으로 고객과 직원 및 채널 운영의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했습니다. 신한ㆍKB국민 공동점포는 출장소 형태로 신한 영주지점은 KB영주지점이 이전하고, KB양주고읍지점은 신한 고읍지점이 이전해 하나의 지점에서 고객대기공간을 공유하고 각 은행의 창구를 별도 운영해 신한ㆍKB국민은행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동점포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대면 채널 상담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여수신 ▲외환 ▲전자금융 ▲부수대행 등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 공동점포 내부 인테리어는 은행을 방문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탄소 포집 플랜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분리막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 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GS건설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에어레인과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교류 및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체로 자체 기술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업체입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보유 중입니다. 특히,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탄소 포집을 차세대 분리막을 적용하면 기존 설비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으며, 모듈화의 용이성도 있어 친환경 기술로 기대된다는 GS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GS그룹은 이번 협력을 자사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으로 삼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신라면 모델로 재발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23골)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라면과 손흥민의 인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농심은 광고 공개에 앞서 손흥민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오는 11월 6일까지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손흥민 한정판 패키지를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영국 프로축구 경기 관람 여행 패키지, 친필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손흥민을 모델로 한 신라면의 새로운 광고는 이달 중순에 공개합니다. ‘세계를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응원’을 테마로 총 두 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한 손흥민과 신라면이 다시 한번 함께 하게 됐다”며 “올 연말에는 신라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은 지난 1일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 내 노후주택 1가구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마을회관에 혈압측정기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14년 사곡리마을과 1사1촌 결연을 맺은 데 따른 일환입니다. 금호건설은 결연을 맺은 이후 연 1회 사곡리마을을 찾아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연 2회 마을 봉사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올해 리모델링 지원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이후 일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진행됐습니다. 금호건설은 사곡리마을 내 독거노인 가정의 노후주택 1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안방 난방 배관 누수 보수와 창호공사 및 각종 몰딩공사 등을 통해 새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혈압측정기의 경우 마을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1사1촌 결연을 통한 지원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매년 사곡리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지난 7월 처음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올해 수상 기업 중 국내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이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LACP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으로, 매년 비전 어워즈를 발표하며 전 세계 각 국 정부기관·기업·단체 등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 리포트 등 결과물을 평가합니다. 올해 대회는 전세계 10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비전 어워즈 리테일 업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창의성 ▲정보 접근성 ▲주주 서한 ▲서술력 ▲재무 정보 ▲표지 디자인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롯데쇼핑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롯데쇼핑이 선포한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라는 ESG 경영 슬로건 아래, 롯데쇼핑의 ESG 관련 규제를 규정하고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과 함께 새로 개발된 ESG 정책을 수록했습니다. 또 해당 보고서에서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 통합 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늘(5일)부터 국내 자원과 기술력으로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스카이코비원) 접종을 시작합니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전국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류기관에서 1·2차 기초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부터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에 스카이코비원을 추가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회분을 국내에 순차 공급할 계획입니다. 당일 접종 가능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되는 것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지 약 2년 8개월 만입니다. 같은 날 만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 접종도 이뤄집니다. 이로써 성인과 소아청소년의 백신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스카이코비원과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해 메신저 레보핵산(mRNA) 방식 대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코비원은 냉장고 온도인 2~8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코로나19로 2년 6개월 간 중단됐던 김해~인천 간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간 직항 항공편을 의미합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환승전용 내항기는 하루 두 편씩 보잉 737-8 기종을 투입해 운항합니다. 부산 출발은 오전 7시(KE1402), 오후 3시 25분(KE1408) 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9시 30분(KE1401), 오후 6시 45분(KE1407)입니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되며,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됩니다. 위탁수하물도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오는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되는 '가스텍 2022'에서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첫 공개하는 등 조선해운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가스텍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산업 전시회로 60여개국, 750여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가스텍에서 210㎡(약 64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 소개와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은 쉘, 에퀴노르, 엑손모빌 등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과 만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술은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Type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5일 에코플라스틱에 대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경량화 중요성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로 중장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코플라스틱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 2016년 이후 최대치인 2.6%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믹스 개선으로 인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공정 자동화로 인한 인건비 비중 감소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볼륨을 감안할 시 이익률이 소폭 제고돼면 이익 증가폭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사의 영업환경이 중요한만큼 미국 IRA 시행은 우려가 되지만 고객사 또한 환율 효과, 믹스 개선 등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코플라스틱의 중장기 주목 포인트는 경량화 필요성 증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시대의 본격화로 차량 경량화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모빌리티 내 플라스틱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플라스틱은 고객사 협력 하에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제품군의 확장까지 기대 가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5일 이엠코리아에 대해 방산 부문에서의 수출 증가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엠코리아는 방산 육상 부문에서 K-9 자주포의 격발기조립체, 실린더조립체, 액슬 암, 크레들 조립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엠코리아가 단품 생산에서 벗어나 차륜형 장갑차 Sub-조립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항공부문에서는 T-50 고등훈련기의 유압저장조, 매니폴드 및 업락박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형전투기 및 한국형경공격형헬기 개발사업에 핵심 부품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적용제품의 시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7월 폴란드 정부와 국내 방산 기업 간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기본 계약체결을 바탕으로 이엠코리아의 방산제품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러 국가로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이엠코리아는 음식물 처리 플랜트의 가동률 저하로 인한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년부터 가동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절대적 경쟁력이 부각돼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IRA 법안에 대해 선제적 대응전략을 갖췄다고 전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의 수직계열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소재 생산 규모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재료는 남미 Vulcan Energy/SQM 등에서 조달하고 소재는 내재화 및 국내 기존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맺었다”며 “생산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에 직접 대응할 것이고 Li-Cycle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까지 염두해뒀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수직계열화 뿐만 아니라 양산능력, 증설자금, 수익성 등을 바탕으로 절대적인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기업들의 수주가 집중되고 있어 시간도 LG에너지솔루션의 편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2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재편과 탈중국 기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프리미엄 또한 유효하다”며 “2차전지 생산기업 중 절대적 관점에서 매력이 높아 최선호주를…
서지은 보험설계사ㅣ보험설계사로 일하다 보면 참 많은 일화를 보고 듣게 된다. 보람된 순간도 있지만, 내 힘으로는 어찌 해볼 수 없는 난감한 상황도 있다. 설계 의뢰를 받아 청약을 위해 방문 약속을 잡은 날 의뢰인이 갑작스런 병증으로 입원을 하는 경우도 보았고,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 유지하고 있던 보험을 해지했다가 한 달 후 암 진단을 받은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오래전 가입한 보험의 보장만기를 숙지하지 못 하고 있다가 보험료 청구를 해보고서야 보험 기간이 끝나 청구가 불가능함을 알게 된 경우도 종종 있는 일이다. 보험이 가입으로만 끝나면 안 되는 이유기도 하다. 어떤 설계사에게 어떤 관리를 받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의 주인인 나도 보장 받을 권리만큼 보장자산을 지킬 책임의식을 갖추어야 한다. 보험은 내게 닥칠 위험을 대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그 위험이 언제 닥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실제 위험이 닥치기 전까지는 체감이 어려운 무형의 자산이라 보험을 유지하던 가입자는 종종 심리적 불신에 빠지기도 한다. 보험설계사는 엄밀히 말하자면 보험사에 소속된 근로자가 아니다. 해당 보험사의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할 수 있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