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169만1000대를 기록해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6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1.3%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 속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 6600대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4% 점유율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새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첫날 사전계약서 3만7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 모델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 6의 첫날 계약 대수 집계 결과 3만7446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던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2만3760대) 기록을 1년 반 만에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동시에 국내 전기차 시장은 물론 완성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 14일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 524km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적용 및 최첨단 사양 탑재 ▲사용자 중심 실내공간 등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주요 매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증시 하락이 약세장 진입보다는 기술적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국면에서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업종에 판매가격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2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23일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이 깊은 경기침체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약세장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핵심 요소는 부채 위기와 신용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채의 경우 절대 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GDP 대비 부채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95%에 비해 크게 낮은 73.8% 수준으로 안정화돼 있다”며 “가처분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 부담도 9.5%로 1980년 이후 평균인 11%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환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기간의 급격한 환율 변동은 주식시장에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2분기 기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기업이익 체력이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업종에 대한 주목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리테일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저소득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 심리 정서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을 통해 굿네이버스 측에 전달한 1억원은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검사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 활동 ▲해당 가족의 역량 강화 지원 활동 등에 쓰일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2008년부터 추진해 온 GS25 아동안전지킴이 캠페인 활동이 굿네이버스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연계성이 있고, 최근 여러 학대 피해 아동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의 긴급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하며, 아동 피해 사례가 의심될 때 경찰서와 연계된 ▲긴급 POS 신고 ▲한달음서비스 등의 신고, 구조 체계를 갖춰 놓고 있습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이번 기부는 GS리테일이 그간 추진해왔던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킴이 역할을 뛰어 넘어, 피해 아동들의 실질적인 회복까지 지원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3일 에스티팜에 대해 하반기 올리고 매출 증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5.4%, 186.4% 증가한 2243억원,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채용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 상업화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상반기 합산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2분기에서 이연된 올리고 매출액 80억원 또한 3분기에 모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내년 상반기까지 2개의 올리고핵산 치료제를 포함해 총 4개의 의약품에 대한 FDA(미국 식품 의약국) PAI 실사(신약 승인 전 제조소 실사)가 예정돼있다. 대신증권은 에스티팜이 최근 렉비오 상업화 원료공급을 위한 최초 FDA PAI 실사에서 무결점 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후속 GMP 실사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mRN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3일 오리온에 대해 단기적인 요인으로 파악되는 중국 소비 부진이 해소될 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이 한국 14.5%, 중국 4.6%, 베트남 41%, 러시아 119.5%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부터 증가하던 중국 영업이익이 지난달 부진한 모습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위안화 기준 매출이 5% 감소했다”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 일회성 프로모션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6년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오리온의 성장이 둔화됐던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현재의 소비 부진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단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봉쇄령으로 부진했던 소비 경기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지역 확장이 가시화되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매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하락거래 비중이 상승거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단지별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거래와 하락거래의 10년 간 추이를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통계 자료는 거래건 별로 거래가격의 오차범위 1% 이상일 시 상승거래로, 1% 미만일 시 하락거래로, 1% 범위 내일 시 '보합'으로 분류해 내놓았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 시점까지 서울 내 상승거래는 2604건, 하락거래는 2722건으로 집계되며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으로 통틀어 봤을 때도 상승거래 7만4842건, 하락거래 7만4230건으로 엇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변동률의 경우 올해 1~2분기에는 전국과 서울 모두 1%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하락거래의 비율이 40%를 초과해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전국과 서울의 하락거래 비율은 각각 48.6%, 54.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가운데 하락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해당 수치는 전국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RE100은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전기 사용을 약속하는 일종의 글로벌 캠페인 입니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클라이밋그룹(Climate Group)에서 CDP와 파트너십을 맺고 주도하고 있다. 멤버들의 연 총매출은 미화 6조6000억달러 이상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는 RE100 달성을 위해 2021년 수립한 ‘2040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의 온실가스 배출은 99% 이상이 IDC 및 사옥에서의 전력 사용에서 발생합니다. 이에 우선 2030년까지 IDC와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이를 100%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PPA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방안과 함께, 사옥과 IDC의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확충 및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ESG의 핵심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20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SK스퀘어의 투자 포트폴리오 계획에 맞춰 지난해 4월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0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총 2조2000억원으로 2020년 분사시점(1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종사자 등 특정 고객군을 겨냥한 특화 금융상품이나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윈윈'을 요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전기차 충전, 대리운전, 주차, 킥보드, 렌터카 등 14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글로벌 한류(HANRYU) 팬덤 플랫폼 ‘팬투’가 이용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팬투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는 기존의 팬덤 플랫폼들과는 달리 특정 아티스트에 국한되지 않고 팬들 간의 소셜 기능에 초점을 맞춰 커뮤니티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유저 중 해외 이용자가 80% 이상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 5월 팬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 중 국내가 18%, 아세안 38%, 미주권과 유럽이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약 100여 개 국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해 전 세계 유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연내 대규모 앱 리뉴얼을 예고한 팬투는 팬덤 이코노미의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커머스 영역을 신설하고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창작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500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499만, 500만, 501만 번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OLED 광패치의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바이오는 초박막 플렉서블 OLED를 이용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 전문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OLED 광패치를 시장에 내놓았다. 광치료는 빛을 쬐어서 인체의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최 교수는 광치료를 플렉서블 OLED 기술과 연계해 신체에 부착 가능한 의료용 및 미용기기를 개발했다. 광바이오의 OLED 광패치는 자유롭게 부착 가능한 프리폼(Free-Form) 플랫폼을 활용한다. 두께 1mm 미만, 무게 1g 미만에 300시간 이상 장시간 작동이 가능하고 반경 20mm 이내로 휘어진 상태로도 구동돼 다양한 신체 부위에 부착할 수 있다. 42℃ 이하 온도에서만 작동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 저온화상에 대한 안정성도 충족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원이앤씨 관계자는 “OLED 광패치는 올해 상반기 전임상을 통해 상처치유에 대한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현재는 광바이오가 서울대 분당병원 피부과와 상처치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장애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지원합니다. 한마음재단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2022 차량기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마음재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창원, 보령 등 GM 한국사업장이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역사회 장애아동 가정의 보다 안정적인 일상 및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입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한마음재단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675대의 쉐보레 차량을 기증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 돼 왔다"며 "이번 차량기증 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게 되는 것인만큼 공동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가치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사회에 GM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전기차 콘셉트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내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22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엑스 스피디움 쿠페(Genesis X Speedium Coupe)' 전시와 함께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너로 클래식카, 콘셉트카, 신차 등이 전시되는 행사입니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Reductive Design)’ 원칙에 따라 실내 공간에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칵핏(운전석)은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구성해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습니다. 칵핏에는 곡선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그래픽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는 RP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팔도는 신제품 ‘칼칼닭면’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칼칼닭면은 2012년 출시한 ‘남자라면’ 이후 팔도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국물라면 브랜드입니다. 별첨한 다대기 양념분말이 핵심으로 고춧가루와 고추씨기름으로 맛을 냈습니다. 조리 마지막 단계에서 후첨으로 넣으면 국물 맛이 완성됩니다. 쫄깃한 식감을 위해 감자전분을 사용하고 자사 일반 제품 대비 면 두께를 약 1.3배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양파 농축액을 넣어 면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신제품은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칼칼닭면은 기존 매운 맛 라면과는 다른 칼칼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라면"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대중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그룹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이 글로벌 리더 등 주요 외부 인사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ESG 실천 방안을 모색합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이천포럼 2022'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나흘 간 전문가 세션, 토론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SK그룹의 대표적인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 플랫폼입니다. 당시 최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개회사를 맡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제 ESG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위베르 졸리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경영'을 주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