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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티맵에 2000억 투자…금융·모빌리티 시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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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2, 2022, 16:08:11

KB국민은행, 티맵보빌리티 지분 8.3% 보유 4대 주주 등극
티맵 플랫폼 관련 다양한 금융·보험상품 출시 예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2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20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SK스퀘어의 투자 포트폴리오 계획에 맞춰 지난해 4월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20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인정 받은 기업가치는 총 2조2000억원으로 2020년 분사시점(1조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보험·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종사자 등 특정 고객군을 겨냥한 특화 금융상품이나 오프라인 영업점에 대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윈윈'을 요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전기차 충전, 대리운전, 주차, 킥보드, 렌터카 등 14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보유한 티맵 플랫폼 경쟁력과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성장 잠재력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 및 관련 생태계 확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유능한 개발자들을 더욱 공격적으로 채용해 기존 티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빌리티 보험, 중고차, 결제 등 KB금융그룹과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낮은 신용점수로 어려움을 겪는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대리·탁송보험 등 상품 개발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과 자산 기반의 교류를 통해 성장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모빌리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승 SK스퀘어 MD는 "이번 투자유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SK스퀘어는 유연한 수익실현을 지속하고 자회사 포트폴리오 전체의 가치제고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모빌리티와 KB국민은행의 누적 가입자 규모는 5000만명에 달한다"며 "티맵은 전국민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동시에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존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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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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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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