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이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하며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 멕시코 대통령 예방 이후 지난 9일과 10일에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삼성은 1988년 멕시코에 삼성전자 컬러TV 공장을 설립해 북미에 공급할 TV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에는 계열사 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자사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명절 동안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마련한 팥앙금과 한천가루를 버무려 틀에 담아 팥양갱을 만들었습니다. 봉사단은 수제 팥양갱과 손편지, 견과류를 담은 복주머니를 복지단체에 전달했고 추석 명절 기간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전해졌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직접 만든 먹거리와 손주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hc치킨 봉사단은 지역 사회 내 소외된 계층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가 자사 중형 SUV 이쿼녹스의 전기(EV) 모델인 '올-뉴 2024 이쿼녹스 EV'(이하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13일 쉐보레에 따르면, 이쿼녹스 EV는 풀 사이즈 픽업 트럭인 실버라도 EV와 SUV 블레이저 EV에 이어 자사 전기차 탑재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모델입니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대부분의 전기 SUV 세그먼트를 비롯해 전기 픽업 트럭까지 포괄하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 스타일, 공간, 안전 등 이쿼녹스가 갖고 있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전기 SUV에 적합한 강렬한 디자인, 전동화 성능, 고객 친화적인 EV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강점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쿼녹스 EV는 전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10마력(GM 자체 인증 기준), 최대토크 242lb-ft(33.5kgf·m)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6 lb-ft(47.8kgf·m)에 달하는 eAWD 시스템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파스텔세상이 하이엔드 키즈 브랜드 편집숍 ‘K.I.D.S(Kids international designer store)’를 론칭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습니다. K.I.D.S는 럭셔리&컨템포러리 키즈 편집숍으로 끌로에, 마크제이콥스, 쟈딕앤볼테르, 보스, 마이클코어스 등 유명브랜드의 아동복을 판매합니다. 각 브랜드 스타일을 반영해 매 시즌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4세부터 16세까지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이 준비되고 브랜드별 여아, 남아, 남녀공용으로 구분해 라인을 구성합니다. K.I.D.S는 론칭과 함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오픈했습니다. 매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하이엔드 키즈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모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매장을 방문하면 케이터링 및 풍선을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 쿠키 세트를 제공합니다. K.I.D.S 관계자는 “다양한 고급 브랜드들을 한데 묶어 선보이는 K.I.D.S는 내 아이를 패셔너블하게 코디하기 위해 프리미엄 키즈웨어를 찾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섭니다. 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오는 15일부로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스낵·비스킷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입니다. 오징어땅콩과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난 8월 기준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했고 제품 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올랐습니다. 올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 저하로 이번 인상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향후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번개장터(대표이사 최재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워런티(Digital Warranty) 서비스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및 위변조의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구매한 제품의 고유 시리얼 넘버, 상품 정보, 감정사 정보 등이 포함돼 제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는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 1·2호점 및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적용합니다. 상품 구매 후 안내장의 QR 스티커를 스캔하면 디지털 워런티 발급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한카드로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신한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내 1만 개 상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진 시는 자동 종료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조∙유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반기에는 채용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치고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경 입사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계열사별 채용설명회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재개합니다. CJ제일제당과 CJ ENM·CJ올리브영·CJ푸드빌 등 계열사에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유관부서에서 과제 및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합니다. 또 롤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형도 시행합니다. CJ ENM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를 포함해 직무 인터뷰(CJ ENM 엔터부문), 1차 면접(CJ올리브네트웍스)까지 활용 폭을 넓혔습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각 계열사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지원서 접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시는 올해 3분기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이달 말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주택공급 확대와 역세권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활성화사업에 선정될 경우 토지의 용도지역이 주거지역으로 상업지역으로 상향돼 용적률이 증가하게 되며, 증가한 용적률의 50%는 공공임대시설 및 생활서비스시설로 확충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16일까지 자치구별로 받은 신청분을 취합해 이달 말 '3분기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10개소 내외의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분기별로 선정되며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가 가능합니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검색한 후 운영기준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해당 자치구청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난 6월 '서울특별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 내 면적요건인 '가로구역 2분의 1 미만일 경우 1500㎡ 단일필지만 가능' 부분 삭제를 통해 사업대상지 요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페이는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147개 금융사의 600여 개 정기예금・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 오픈API를 통해 시중은행 뿐 아니라 지방은행,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폭넓은 선택지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금리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금리 트렌드 정보도 제공합니다. 예・적금 상품에 대한 지난달 공시 최고금리와 이번 달 공시 최고금리를 비교하여 인상률 및 하락율을 알려줍니다. 상품 가입 계획이 있는 사용자들이 좋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예금 상품 알림 받기’ 알림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홈과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탭에서 ‘자산관리’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의 금리 비교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대출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예・적금 상품에 대해 사용자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2030 소비자를 위한 구강용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케어 트렌드와 함께 마스크 일상화에 따라 구취 제거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올해 구강케어 카테고리 매출(1~8월)을 살펴보면, 기능성 구강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LG생활건강의 구강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인생네컷’ 촬영권을 증정합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영국 치약 브랜드 ‘유시몰’, ‘루치펠로’가 있습니다. 고불소를 통한 치아강화 관리에 도움을 주는 ‘페리오 토탈7 인텐스 리페어’ 등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다양한 행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윤별 롯데마트 일상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2030 소비자는 물론 MZ세대의 가족들이 다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며 "트렌디한 신상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자산관리센터인 'KB골드&와이즈 더 퍼스트(KB GOLD&WISE the FIRST)'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발혔습니다. . 'KB골드&와이즈 더 퍼스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국민은행빌딩에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된 총 9층 규모로 지난 6일 문을 열었습니다. 15개의 고객상담실과 1400여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이 센터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2층 높이의 대형 미디어 아트월은 'KB골드&와이즈 더 퍼스트'를 대표하는 조형물로서,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디지털 영상 형태로 구현합니다. 센터 2층 라운지와 4, 5층 로비공간은 ‘북(Book)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로 꾸몄으며, 이용 고객들은 다양한 테마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이 공간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환기 화백과 같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센터 곳곳에 전시했으며 대형 세미나실, 고객 전용 야외 테라스 및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고객 전용 라운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골드&와이즈 더 퍼스트'는 고객 중심·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전세값이 시세와 맞먹는 일명 '깡통전세' 현상 등 다양한 이슈로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월세 임차인 10명 가운데 6명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직방이 자사 앱을 이용하는 임차인 및 임대인 130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임대차 주거형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0%가 '전세' 거래를, 43.0%가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직방이 지난 2020년 10월 동일한 조사를 통해 내놓은 결과와 비교할 경우 월세 거래 선호비중이 약 20% 넘게 증가한 반면 전세 선호비중은 20%가량 줄었습니다. 당시 조사에서는 전세거래 선호 78.7%, 월세거래 선호 21.3%의 응답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임차인 만으로 분류할 경우 상이한 응답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전세 임차인의 경우 85.4%가 '전세' 거래를 선호했으며, 월세 임차인은 62.1%가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인은 53.5%가 '전세' 거래, 46.5%가 '월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전월세 임차인 전체로 구분하면 5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2)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입니다. 셀트리온은 유럽·남미·아시아 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아바스틴 투여군과 베그젤마 투여군으로 나눠 최대 3년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마지막 환자 등재로부터 1년 시점의 생존분석과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임상 결과, 위험률과 95% 신뢰구간이 주요 생존 분석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0.92(0.77, 1.10), 전체생존기간(OS)에서 0.95(0.77, 1.19)로 나타났고, 반응지속기간(RD)과 종양진행소요기간(TTP) 등의 생존 분석 지표와 안전성 결과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사성을 확인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유도 시험기간 정의된 양 이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기업구조조정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의한 법률'(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2388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계기업은 2823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283개)보다 23.66%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계기업은 영업 활동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는 기업으로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기업을 의미합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한계기업 증가율은 항공운송업과 비금속광물 광업(연료용 제외)이 3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200%), 음료 제조업(200%), 가구 제조업(100%)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대기업이 2019년 389개에서 지난해 449개로 15.4%, 중소기업은 1891개에서 2372개로 25.4% 각각 증가해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증가세가 확연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사이언스조선부장 박근태 ▲ 과학전문기자 이영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