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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 뉴 2024 이쿼녹스 EV’ 첫 공개…내년 북미서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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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3, 2022, 10:09:54

쉐보레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제작
1회 충전 시 483km 주행 가능..첨단 사양 탑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가 자사 중형 SUV 이쿼녹스의 전기(EV) 모델인 '올-뉴 2024 이쿼녹스 EV'(이하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13일 쉐보레에 따르면, 이쿼녹스 EV는 풀 사이즈 픽업 트럭인 실버라도 EV와 SUV 블레이저 EV에 이어 자사 전기차 탑재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모델입니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대부분의 전기 SUV 세그먼트를 비롯해 전기 픽업 트럭까지 포괄하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 스타일, 공간, 안전 등 이쿼녹스가 갖고 있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전기 SUV에 적합한 강렬한 디자인, 전동화 성능, 고객 친화적인 EV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강점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쿼녹스 EV는 전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10마력(GM 자체 인증 기준), 최대토크 242lb-ft(33.5kgf·m)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6 lb-ft(47.8kgf·m)에 달하는 eAWD 시스템도 선택 사양으로 넣었습니다.

 

운전 편의와 안전성도 주목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다양한 운전 보조 기술을 탑재했으며, 업계 최초 핸즈프리 운전 보조기술인 '슈퍼 크루즈'도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 40만마일(약 64만3738km) 이상의 핸즈프리 운전 지원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보조장치 시스템인 '쉐보레 세이프트 어시스트'와 ▲후방주차보조 ▲자동제동장치 ▲운전석시트 햅틱경고 ▲후방자동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스티어링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넣었습니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설계했으며, 맞춤형 엠비언트 조명 및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차량 내 각종 수납공간을 비롯해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어 활용폭도 향상됐습니다.

 

이쿼녹스 EV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 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가을에 북미 시장에 출시되며 세부사항 및 주문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오는 2025년까지 한국지엠이 자사 수입전기차 10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한 만큼 빠르면 내후년께 나올 것으로 완성차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전기차는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콧 벨 글로벌 쉐보레 부사장은 "이쿼녹스 EV는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며 "더욱 풍부한 편의 사양과 함께 타협점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주유소에 들리지 않아도 되는 것 외에는 고객들의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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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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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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