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을 위해 서울시와 롯데손보가 손을 맞잡았다.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감축사업은 롯데손보 하우머치 자동차보험의 신규·갱신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며 “대상자들에게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안내와 정보공유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등록 12인 이하 비사업 승용·승합 소유주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한편, 롯데손보 하우머치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특약에 가입한 회원이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를 참여한다면 주행거리 특약에 따른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김종영 롯데손보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롯데손보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경영을 위해 지속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해외에 진출한 보험사들이 안정적으로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의회가 만들어진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와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공동으로 해외진출 보험사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제 1차 협의회는 7일, 생보협회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생보사와 손보사의 현지화 역량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에서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금융권 해외진출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보험업계는 생보 5개사(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신한)와 손보 7개사(메리츠·삼성·현대·KB·DB·서울보증·코리안리)가 총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협의회의 정기적 운영을 통해 보험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해소방안 모색, 진출국가 규제와 현지 보험시장 관련 정보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 1차 협의회에는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생·손보협회 ▲12개 보험사의 해외진출업무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다. 이외에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도 참석해 베트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과 화보협회가 기업성보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와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여의도에 위치한 화보협회에서 기업성보험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기업성보험에 대한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험평가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제공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상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업성보험 활성화를 도모하고, 현장중심의 리스크관련 정보 교류·보급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대섭 화보협회 이사장은 “협회가 손보사에 제공하는 특수건물에 대한 언더라이팅 자료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성보험 위험평가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길 바란다”며 “손보사의 위험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위험률체계 개선 작업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개발원의 상품·요율·통계기능과 화보협회의 안전점검 기능 등 고도의 보험 전문성을 상호 결합한다면 보험사의 위험평가 역량 강화 관련 인프라가 축적될 것”이라며 “이는 곧 기업성보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이 배우 성동일이 출연한 웰니스 프로그램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배우 성동일이 출연한 자사 웰니스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 X T 건강걷기’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성부장’ 바이럴 영상 시리즈 세 편과 ‘바이탈리티 송’ 뮤직 비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지난 5일 ▲절대로 걷지 않는 성부장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성부장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성부장 등 총 세 편의 ‘성부장’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AIA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를 사용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올바른 운동 습관을 유도하는 ‘국민건강앱’의 기능을 소개한다.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인 ‘바이탈리티 송’ 영상은 운동할 시간조차 부족한 현대인들의 이미지를 ‘성부장’이란 캐릭터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중독성 있는 노래와 포인트 있는 안무도 준비했다는 게 AIA생명 측 설명이다. AIA생명은 이번 광고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지난 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성부장’ 시리즈 세 편 중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는 고객에 한해 ‘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새로운 디지털 캐릭터를 내놨다. 교보생명은 가족사랑을 담은 새로운 디지털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2030세대와 소통하고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라는 게 그 이유다. 새로운 캐릭터는 신라시대 금관 장식물인 곡옥(曲玉)을 모티브로 해 교보생명의 초성(ㄱ·ㅂ·ㅅ·ㅁ)을 원색 계열의 형태로 디자인했다. 새싹과 열매를 상징하는 곡옥을 통해 생명과 희망의 소중함을 형상화했고, 고무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에 가족사랑의 의미를 담았다. ‘교보러버스’는 고무처럼 둥글게 부푼 모습(Rubber)과 애호가, 팬(Lover)을 의미하는 영단어 ‘러버’에서 따온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무 특유의 유연함과 확장성을 통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는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척척박사 ‘고고’, 보듬어주고 보살펴주는 가족지키미 ‘보보’, 소소한 일상 속 사랑을 전파하는 사랑꾼 ‘소소’, 꿈과 희망을 찾아 언제나 도전하는 모험가 ‘모모’로 구성됐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 상담과 평생든든서비스·사회공헌활동·신규서비스 안내 등 서비스 전반을 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 결연 마을 찾아 감 수확 도와=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 자산운용총괄본부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일 충청남도 예산군 상가리를 찾아 가을철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마을주민과 감 수확 작업 등을 함께 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과실수 적과작업을 위한 방문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농협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 ‘또 하나의 마을’ 협약을 맺고 도·농교류 활동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김희석 농협생명 부사장은 “상기리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주민들 덕에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든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일손이 필요할 때마다 앞장서서 도움을 드리는 농협생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모바일 고객상담 서비스 ‘카디프톡’으로 고객 편의 강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브누아 메슬레)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한 고객상담 서비스 ‘카디프톡’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자동 고객상담 서비스다. 콜센터 등 기존의 고객접점 채널에서 이용빈도가 높게 나타난 ▲간편계약조회 ▲보험계약 관련 서비스 신청 ▲자주 묻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A보험대리점은 보험모집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자에게 200여건의 손해보험 모집과 관련해 2000여만원의 수수료를 부당하게 지급했다. #. 보험설계사인 B와 C가 공모해, B가 질병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C에 의해 스키장에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작해 보험금 4000만원을 편취했다. 위 사례와 같이 보험대리점과 보험설계사의 법규위반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보험대리점과 보험설계사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6개 중·소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보험대리점(GA) 대상 전국 순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7일 천안을 시작으로 부천(8일), 포항(9일), 원주(13일), 전주(14일), 창원(16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이 이뤄지는 배경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오늘날 보험대리점이 대형화 등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외형성장 위주의 과당경쟁으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비율은 0.28%로 하락추세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수술환자의 입원일수가 줄고 단기입원이 늘었지만, 수술 건당 진료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는 상품개발 때 의료이용 패턴이나 진료비 변화 추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이 4일 발표한 ‘수술입원일수 감소와 보험회사의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술 입원일수는 지난 2006년 6.55일에서 2016년에는 5.93일로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나타냈다. 김 수석연구원은 “의료기술 발달로 개복수술보다 몸에 부담이 적은 새로운 수술법의 등장, 통원 수술센터의 확산 등이 입원일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적인 추세”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수술 건수와 수술 건당 진료비는 증가하는 추세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수술 건수는 179만건으로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2.7%씩 증가했다. 의료기관별 이용 비중은 의원(35.4%), 병원(22.1%), 종합병원(21.8%), 상급종합병원(20.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 건당 진료비는 지난 2006년 평균 180만원에서 2016년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과 SK텔레콤이 합작해 내놓은 건강관리 앱이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지난 8월 말 출시한 ‘AIA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앱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AIA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는 AIA생명 고객 또는 SK텔레콤 고객이 앱을 이용해 주간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가입자의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AIA생명은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비교했는데, 40대 이상이 전체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간 미션 달성자는 전체 가입자의 30% 수준이며 이중 50대의 비중은 40%를 기록했다. 20대 가입자의 주간 미션 참여율(20%)보다 두 배 높은 수치다. 또한, 앱 누적 가입자 중 85% 이상이 보다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운동량·혈압·비만도·흡연여부 등을 기반으로 한 ‘신체 나이 측정 조사’에 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주간 미션에 도전한 가입자는 60%에 이른다. 가입자 중 주간 미션을 달성한 이들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220바퀴(약 900만㎞)에 달한다는 게 AIA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 신상품 생활보험 ‘안전생활 파트너’ 출시=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생활보험 ‘안전생활 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생활 파트너’는 만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보장하는 생활보험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상해사고 치료비뿐만 아니라 신종·강력범죄로 인한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사이버범죄와 강력범죄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발생건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 상품은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층과 범죄에 취약한 노년층 모두에게 꼭 필요한 생활안전보험”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간단하고 편리한 치매보험’ 출시=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치매전용 간편심사보험 ‘간단하고 편리한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들을 대폭 삭제해 유병자 고객의 가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입할 때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질병에 대해서 2가지 사항(1년 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 진찰·검사 여부와 5년 내 치매 관련 질병 치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기업의 장점인 금융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키(key)’ 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는 제 17회 ‘2018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수상에는 ‘건강한 금융생활과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메트라이프생명의 금융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포용’을 실천하기 위한 재무건강 연구, 청소년 금융교육과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누구나 재무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의 차이점을 진단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우리집 재무건강 5분 체크인’을 개발해 배포한 바 있다. 황애경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의 취지에 맞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온 결과인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금융포용’과 ‘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기존의 의료자문제도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보험소비자의 알 권리와 권익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태규 의원(바른미래당·정무위원회)은 보험사가 의료자문할 때 피보험자의 알권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31일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자문제도는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거부 수단이라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보험사가 의료기관에 자문을 구해 진단명을 변경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험사 의료자문건수는 지난해 9만 2279건으로 2014년(5만 4076건)에 비해 약 2배로 늘었다. 이와 함께 의료자문을 바탕으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사례도 늘었다. 전체 의료자문건수 중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비율은 지난 2014년 30%에서 2015년 42%, 2016년 48%, 작년에는 4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태규 의원은 “의료자문 제도는 기존 진료 자료만을 참고해 의견을 내기 때문에 보험회사에 유리하게 심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로 특정 보험사와 의료자문기관 간의 유착 가능성이 드러난 사례도 존재하는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982년부터 써오던 더케이손보 건물이 새단장을 마쳤다. 더케이손해보험(대표 황수영)은 1982년부터 이용해오던 본사 사옥을 지난 1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신사옥 입주일은 지난 29일이었으며, 창경궁로에 위치했다. 1982년 준공 이후 계속 사용된 구사옥은 시설이 노후돼 업무공간에 대한 개선·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더케이손보는 지난해 7월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선보이는 더케이손보 사옥은 지상 12층(옥상 포함), 지하 3층 규모다. 더케이손보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상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에 대해 “우량 손보사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예상보험금 확인을 위한 보험소비자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모바일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예상보험금 확인을 위해 콜센터 또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예상보험금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창구 모바일 앱(App)을 통해 예상보험금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한생명 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스마트창구 앱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으로는 스마트창구 앱에서 로그인 후 보험금청구, 사고보험금, 예상보험금조회 순서로 클릭하면 청구정보 입력 화면이 나온다. 그 화면에서 사고원인(질병·일반재해·교통재해)과 관련정보, 실제 수령자와 청구유형을 분류항목에서 선택하면 가입된 계약과 연동된 예상보험금이 조회된다. 뿐만 아니라, 입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는 구비서류 안내가 동시에 이뤄져 콜센터나 고객창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아울러, 모바일 보험금 청구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상보험금 조회 후 모바일로 원스탑(One-Stop)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보험금 청구 ▲대출 ▲인터넷보험 가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설계사 A씨는 ‘일생 단한번 기회’, ‘포경수술플랜 1320만원 지급’ 등 자극적인 문구가 기재된 불법 안내자료를 활용했다. 단순 포경수술도 고액보장이 가능하다며 유혹해 관련 상품을 가입시키고, 허위 진단서를 통해 보험금 편취를 유도했다. A씨와 같이 불법 안내자료를 영업에 활용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보험사기 유발행위 사례에 해당된다. 사행성을 갖는 보험의 특성을 악용해 특정 급부만을 강조, 고액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며 보험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이러한 불법 안내자료는 금지돼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위 사례를 비롯해 설계사에 의한 6가지 대표 보험사기 유발행위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는 공동으로 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 적발 사례 등을 분석해, 발생빈도가 높은 주요 보험사기 유발행위 6가지를 찾아냈다. 주요 보험사기 유발행위로는 ▲불법안내자료 영업에 활용 ▲특정 고액급부를 다수 가입하도록 유도 ▲계약체결 때 고지의무 위반 권유 ▲환자에게 문제 병원 소개·알선(속칭 브로커) ▲보험금 청구 때 보험사고 내용 조작 ▲보험사기에 가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