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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김앤장 “보험산업, 규제완화로 新사업모형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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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8, 2019, 13:01:30

‘보험산업의 규제 개혁을 통한 도약: 새로운 사업모형의 모색’ 공동 국제 심포지엄 개최
다양한 형태 재보험 통한 자본관리·빅데이터 이용한 신규시장개척 가능..“규제완화 필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시장 성장률 저하·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보험산업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을 위해 유사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는 1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험산업의 규제 개혁을 통한 도약: 새로운 사업모형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본관리 수단으로서 재보험 활용 방안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보험산업 혁신 방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백재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제 1주제 ‘재보험을 활용한 보험회사의 자본관리: 규제상의 이슈와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는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 도입을 앞둔 보험사가 재보험 등 다양한 자본관리 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그는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미국 등 국제기구와 선진국은 전통적 재보험 외에 다양한 형태의 재보험을 허용하고 있다”며 “원보험계약상 모든 리스크(위험보험료·저축보험료·사업비)의 일정 비율을 재보험사에 전가하는 구조인 공동재보험이 하나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나딥 상하(Nardeep Sangha) 스위스재보험서비스 최고경영책임자는 제 2주제 ‘재보험을 활용한 보험회사의 자본관리: 유럽보험회사의 솔벤시 Ⅱ 대응 사례’에서 EU의 솔벤시Ⅱ 도입에 대응해 비례재보험과 같은 한층 복잡한 재보험 필요성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유럽은 솔벤시Ⅱ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자본확충 부담이 늘어 변동성이 증가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 비례재보험 등 여러 재보험을 활용했고, 집중 리스크 감소나 자본에 대한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3주제 ‘빅데이터 활용 현황과 개선 방안’에서 우리나라 보험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저해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보험사 빅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사한 결과, 강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로 보험사의 빅데이터 활용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과 미흡한 빅데이터 생태계로 인해 분석 전문가 양성의 어려움 등이 발견됐다.

 

이에 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활용·분석 능력은 세계 31위로 중국(12위)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빅데이터 활용 환경 개선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제도 개선·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적극적인 규제샌드박스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빌 장(Bill Zhang) 일본 AIG 손해보험 최고분석책임자(CDAO)는 제4주제 ‘보험사업 혁신을 위한 보험회사의 빅데이터 활용 경험: AIG 그룹의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일본 AIG는 데이터 통합·거버넌스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며 “보험사가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제도 운영과 복잡한 요율 산출방법에 대한 승인 절차를 제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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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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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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